[한국사 기출] 제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48번 문제 정답

문제

다음은 2007년도 제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1급 48번 문제와 정답이다.

 

48. 다음 자료는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역신전(逆臣傳)에 배치한 창조리의 활동 내용이다. 이를 읽고, 김부식의 역사관과, 그가 어떤 관점에서 창조리를 역신으로 평가하였는지를 20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 [4점]

9년……8월에 왕은 나라 안의 남녀 15살 이상인 자들을 징발하여 宮室을 수리하였는데, 백성이 먹을 것이 떨어지고 일에 지쳐서 그 때문에 도망쳐 흩어졌다. 倉助利가 諫하였다.

“재난이 거듭 닥쳐 곡식이 자라지 않아서 백성은 살 곳을 잃어버려, 장정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노인과 어린아이가 구덩이에서 뒹구니, 지금은 진실로 하늘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염려하며, 삼가 두려워하고 수양하며 반성해야 할 때입니다. …… 원컨대, 대왕께서는 깊이 헤아리십시오.”

……왕은 웃으며 “國相은 백성을 위하여 죽겠느냐? 다시는 말하지 않기 바란다.”라고 하였다. 창조리는 왕이 고치지 못할 것을 알고, 또 害가 (자기에게) 미칠까 두려워, 물러나와서 여러 신하들과 함께 모의하여 왕을 폐하고, 乙弗을 맞이하여 왕으로 삼았다.

<삼국사기 17, 고구려본기 5>

 

 

 

 

 

 

 

 

 

 

참고: 삼국사기

정답은 “김부식의 역사관은 합리주의적 유교 사관이다. 그는 유교 사관에서 나오는 충신의 개념에 따라 국왕이 잘못하더라도 신하가 국왕을 몰아내는 것은 불충으로 이해하여 창조리를 역신전에 배치하였다. “이다.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07년도 제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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