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제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9번 문제 정답

• (헌강왕 6년) 9월 9일, 왕이 좌우와 더불어 월상루에 올라 사면을 바라보았다. 서울에 민가가 서로 이어져 있고, 풍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왕이 시중인 민공(閔恭)을 돌아보며 물었다. “내가 들으니, 지금 민간에서는 지붕을 기와로 덮고 짚을 쓰지 아니하며, 숯으로 밥을 짓고 나무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그러한가?”

<삼국사기>

• 재상가에는 녹(祿)이 끊이지 않았다. 노비가 3천 명이고 비슷한 수의 호위 군사(갑병)와 소, 말, 돼지가 있었다. 바다 가운데 섬에서 길러 필요할 때에 활로 쏘아서 잡아먹었다. 곡식을 꾸어서 갚지 못하면 노비로 삼았다.

<신당서>

ㄴ. 빚을 갚지 못하여 노비로 전락하는 백성도 많았다.

ㄷ. 지배층은 풍족한 경제 기반을 가지고 태평 세월을 누렸다.

ㄹ. 상품 수요가 증대하면서 금성에 시장이 추가로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