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제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33번 문제 정답

문제

다음은 2007년도 제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2급 33번 문제와 정답이다.

 

33. 다음은 국권 피탈기를 살았던 어느 인물의 회고이다. 이 인물이 경험할 수 있었던 사실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1 점]

나는 일제가 만주국이라는 허수아비 국가를 앞세워 만주를 집어삼킬 무렵에 서울에서 태어났단다. 참 한국 사람으로 살아가기가 어려운 시절이었지. 지금 초등 학교를 그 때에는 소학교라고 했는데, 내가 직접 겪었던 일 한 가지가 기억이 나는구나. 수업 시간 중에 일본인 담임 교사가 나를 불러 내더니 다짜고짜 두들겨 패기 시작하더군. 천황 폐하께 충성을 다하지 않는 놈이라면서 말이야. 난 천황이고 뭐고 본 적도 없는데, 충성 어쩌고 하는 그 일본인 선생 말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어. 그 이튿날 어머니가 학교로 불려갔었지. 나중에 들은 얘긴데, 일본인 교사는 내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치라고 강요하더래. 할 수 없이 고쳤지. 안 맞고 학교 다니려면 그 수밖에 없었어.
< 보기>
ㄱ. 학교에서 조선어를 필수 과목으로 배웠다.

ㄴ. 상급 학교에 진학하여 6·10 만세 운동에 가담하였다.

ㄷ. 동네 형들이 징용이나 징병으로 끌려가는 것을 목격하였다.

ㄹ. 금속 제품을 모두 공출당하여 나무 그릇에 밥을 담아 먹었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

 

 

 

 

 

 

 

 

 

 

참고: 일제의 국가 총동원법

정답은 ⑤번이다.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07년도 제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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