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제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39번 문제 정답

문제

39. 자료의 사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2점]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에 진도 7.9의 강진이 밀어닥쳐 14만여 명의 인명이 희생되고, 가옥 57만 채가 전파(全破), 소실됐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 이 날은 ‘학살의 날’로 기록돼 있다. 지진 후 공황 상태에서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우물에 독약을 넣었다.”는 악성 유언비어가 퍼져, 6000여 명의 재일 동포들이 일본인 손에 무참히 학살당했다. …… 조선인 학살은 지금까지 내려온 것처럼 자경단이나 경찰에 의해서만 자행된 것은 아니었다. 치안 유지를 위해 도쿄 시내에 들어온 군대까지 가세했다.

– 「OO일보」-

① 당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이 사건을 보도하여 국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②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군대와 민간인들이 조선인 대학살을 자행하였다.

③ 당시 일본에서는 노동자 계급의 성장, 쌀 소동, 공산당의 성립에 따른 혼란이 격화되었다.

④ 대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는 일본 국민의 보수적 감정을 이용하여 이 위기를 무마하고자 하였다.

⑤ 대학살 이후 일부 자경단원은 형식적으로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으나, 증거 불충분이라는 이유로 모두 석방되었다.

 

 

 

 

 

 

 

 

 

 

 

 

 

정답은 ①번이다.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09년도 제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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