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2006년 3월 고3 한국근현대사 학평 모의고사 8번 해설 – 활빈당

문제

다음은 2006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탐구영역 한국근현대사 8번 문제 해설이다.

 

8. 다음 ‘활빈당의 요구’가 나온 배경을 파악하기 위한 탐구 활동으로 적절하지 못한 것은?

5. 근래 외국에 곡류를 수출하는 일이 많다. 따라서 구민법(救民法)을 시행하도록 할 것.

6. 시장에 외국 상인이 나오는 것을 엄금할 것.

7. 행상자에게 징세하는 폐단을 고치고 민간에게 징세한 것을 모두 반환할 것.

8. 금광 채굴을 금할 것.

9. 사전(私田)을 균전으로 바꿔 목민(牧民)의 법을 채택할 것.

13. 외국에 철도 부설을 허락하지 말 것.

– 활빈당의 13조목 대한사민논설(한성신문, 1900.10.8.) –

① 일본의 철도 부설 과정을 조사한다.

② 방곡령 실시의 성공 여부를 조사한다.

③ 일본 상인들이 장악한 서울의 상권을 알아본다.

④ 대한 제국이 실시한 토지 재분배 정책을 분석한다.

⑤ 아관파천 이후 열강의 이권 침탈 내용을 조사한다.

 

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

 

문제 해설

을미의병의 활동 후, 1900년을 즈음하여 해산된 농민들의 일부가 활빈당을 조직하여 반봉건⋅반침략 운동을 계속 전개하였다.

 

① 일본의 철도 부설 과정을 조사한다.

을미의병의 원인이 된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아관 파천(1896년)을 하였다.

아관 파천 이후 열강의 이권 침탈이 가속화됐다.

일본은 최혜국 대우 조항을 근거로 철도 부설권 등 이권을 빼앗아 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방곡령 실시의 성공 여부를 조사한다.

1889년 함경도 관찰사 조병식은 흉년으로 인해 방곡령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조⋅일 통상 장정의 규정을 구실로 통고받은 날부터 수출 금지 일자까지 1개월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방곡령의 취소를 요구하였다.

결국 조선은 방곡령을 철회하였으며, 일본 상인들은 방곡령으로 인하여 손해를 입었다고 하여 거액의 배상금을 요구하였고, 결국 조선 정부는 일본에 배상금을 지불하게 되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일본 상인들이 장악한 서울의 상권을 알아본다.

서울을 비롯한 조선 각지에서 청과 일본 상인의 상권 침탈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에 반발하여 수천 명의 서울 상인들은 철시(영업을 하지 않고 문을 닫음)하고 외국 상점들의 서울 퇴거를 요구하였다.

서울 상인들은 황국 중앙 총상회를 조직(1898년)하여, 외국인의 불법적인 내륙 상업 활동을 엄단할 것을 요구하며 상권 수호 운동을 전개하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대한 제국이 실시한 토지 재분배 정책을 분석한다.

대한 제국은 1898년부터 양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지아문과 지계아문을 설치했다.

그리고 전국 토지를 측량한 후 토지 소유권을 입증하는 지계를 발급하였다. 이를 통해 토지 소유권을 국가가 파악하여 조세 수입을 증대하려 하였다.

하지만 대한 제국은 토지 재분배 정책을 실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아관파천 이후 열강의 이권 침탈 내용을 조사한다.

아관 파천 이후 열강의 이권 침탈이 가속화됐다.

러시아와 일본을 비롯한 열강은 최혜국 대우 조항을 근거로 철도 부설권, 광산 채굴권, 삼림 채벌권 등 이권을 빼앗아 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이다.

 

2006년 3월 고3 한국근현대사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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