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2007학년도 수능 국사 13번 해설 – 충주

문제

다음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국사 13번 문제 해설이다.

13. 다음은 어느 지역에 관한 기록이다. 각 시대에 이 지역에서 볼 수 있었을 광경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연혁】본래 고구려의 국원성이다. 신라 진흥왕이 빼앗아 국원소경을 설치하였고, 경덕왕이 중원경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고려 태조 23년에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산천】이숭인의 시에, “저 월악(月岳)을 보니 중원(中原)에 비껴 있는데, 한강의 물이 처음 발원했네.”라고 하였다.

【궁실】실록각：객관 동남쪽에 있다. 3년마다 사관을 보낸다. 성주와 전주도 이와 같다.

【고적】익안 폐현(廢縣)：원래 다인철소였는데, 고려 때 이 지방 사람들이 외적을 막아낸 공이 있어 현으로 승격시켰다.

【창고】가흥창：가흥역 동쪽 2리에 있다. 여러 고을의 전세를 거두어 여기에서 배로 실어날랐다.

－『신증동국여지승람』－

① 삼국－한강 유역에 진출하고 비석을 세우는 고구려 군사

② 통일 신라－새로 부임한 도독을 찾아와 업무를 보고하는 촌주

③ 고려－몽고군에 대항하는 특수 행정 구역의 주민

④ 조선 전기－사고에 보관된 책을 꺼내 말리는 춘추관 관리

⑤ 조선 후기－경상도 북부 고을의 세곡을 배에 싣는 일꾼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충주에 대한 내용이다.

① 삼국－한강 유역에 진출하고 비석을 세우는 고구려 군사

충주에 중원 고구려비가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통일 신라－새로 부임한 도독을 찾아와 업무를 보고하는 촌주

통일 신라의 지방 행정 조직은 9주 5소경 체제로 정비하여 중앙 집권을 더욱 강화하였다.

도독을 파견한 것은 9주였고 5소경에는 사신을 파견하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고려－몽고군에 대항하는 특수 행정 구역의 주민

고려-몽골 전쟁 당시, 특수 행정 구역이었던 다인철소(충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몽골군을 막아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조선 전기－사고에 보관된 책을 꺼내 말리는 춘추관 관리

충주에 조선왕조실록 사고가 있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조선 후기－경상도 북부 고을의 세곡을 배에 싣는 일꾼

경상도 북부 지역의 세곡은 충주 가흥창으로 모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②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