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2007학년도 수능 한국근현대사 8번 해설 – 광무개혁

문제

다음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한국근현대사 8번 문제 해설이다.

8. 다음 자료와 관련된 개혁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목∙부∙군 관리가 지계와 양지 사무에 대하여 감리의 지시를 따르되 혹 위반하는 폐단이 있으면 본 아문으로 사실을 들어보고할 것

－『지계감리응행사목』－

○ 김한목 등이 1년에 8~9차례씩 양잠하는 신기술을 터득하고 귀국하였으므로, 이번에 회사를 조직하고 부지와 뽕나무 묘목을 구입하고자 자금을 모집하니, 잠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합자 회사에 투자해서 이익을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황성신문』－

<보 기>

ㄱ. 탁지아문을 설치하여 재정을 일원화하였다.
ㄴ. 상공업 진흥을 위해 근대적 회사를 설립하였다.
ㄷ. 청에 영선사를 파견하여 근대 기술을 도입하였다.
ㄹ. 근대적 토지 소유권을 확립하고자 양전 사업을 실시하였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한제국의 광무개혁에 대한 내용이다.

ㄱ. 탁지아문을 설치하여 재정을 일원화하였다.

갑오개혁에 대한 내용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ㄴ. 상공업 진흥을 위해 근대적 회사를 설립하였다.

광무개혁 때 상공업 진흥책이 실시되어, 섬유, 철도, 운수, 광업, 금융 분야에서 근대적인 공장과 회사들이 설립되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ㄷ. 청에 영선사를 파견하여 근대 기술을 도입하였다.

개항 후, 조선 정부는 정부는 김윤식을 영선사로 임명하여 중인 자제들을 이끌고 청에 가서 무기 화약 기계 제조법을 배우게 하였다.

광무개혁과는 관련이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ㄹ. 근대적 토지 소유권을 확립하고자 양전 사업을 실시하였다.

대한 제국은 광무개혁의 일환으로 1898년부터 양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지아문과 지계아문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