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3 민경채 언어논리 인책형 8번 해설 – 정신 혼 도덕 행복 이익 명제 논리

개요

다음은 2013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민경채)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8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8. 다음 논증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눈이나 귀에는 각각 고유의 기능이 있다. 그 기능을 잘 수행하는 상태가 훌륭한 상태이고, 그 기능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나쁜 상태이다. 혼이나 정신은 다스리는 기능을 한다. 혼이나 정신도 눈이나 귀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상태에서 고유의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한다. 따라서 훌륭한 상태의 혼은 잘 다스리지만 나쁜 상태에 있는 혼은 잘못 다스린다.

올바름 혹은 도덕적임은 혼이나 정신의 훌륭한 상태이지만, 올바르지 못함은 혼이나 정신의 나쁜 상태이다. 올바른 혼과 정신을 가진 사람은 훌륭하게 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잘못 산다. 또한 훌륭하게 사는 사람, 즉 도덕적인 사람은 행복할 것이며, 행복한 것은 그에게 이익을 준다. 따라서 도덕적인 것은 이익이 되는 것이다.

<보 기>
ㄱ. 도덕적으로 살고 있음에도 불행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논증을 약화한다.

ㄴ. 도덕적으로 살지 않는 것은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이 논증으로부터 추론된다.

ㄷ. 눈이나 귀가 고유의 기능을 잘 수행하더라도 눈이나 귀를 도덕적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이 논증을 강화한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도덕적으로 살고 있음에도 불행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논증을 약화한다.

도덕적인 사람은 행복할 것이며, 행복한 것은 그에게 이익을 준다. 따라서 도덕적인 것은 이익이 되는 것이다.

윗 글에 따르면 [도덕적인 사람 → 행복 → 이익]이라는 논증을 통해 도덕적인 것이 이익이 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런데 도덕적으로 살고 있음에도 불행한 사람이 존재한다면 [도덕적인 사람 → 행복], [도덕적인 사람 → ~행복]이라는 두 모순이 동시에 참이 되므로, 윗 글의 논증을 약화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도덕적으로 살지 않는 것은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이 논증으로부터 추론된다.

[도덕적인 사람 → 행복 → 이익]를 통해 [도덕적인 것 → 이익]이 도출된다.

보기의 내용은 [~도덕적인 것 → ~이익]으로 [도덕적인 것 → 이익]의 ‘이’가 된다.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그의 ‘이’ 역시 참이 된다고 말할 수 없다. 오직 명제의 ‘대우’만이 참이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눈이나 귀가 고유의 기능을 잘 수행하더라도 눈이나 귀를 도덕적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이 논증을 강화한다.

눈과 귀의 고유의 기능은 고유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 혼과 정신은 훌륭한 상태이며, 이는 올바름 또는 도덕적임이라는 것을 논증하기 위한 비유적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눈이나 귀가 고유의 기능을 잘 수행하더라도 눈이나 귀를 도덕적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이 논증을 강화하거나 약화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2013 민경채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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