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3 외교관후보자 선발 상황판단 인책형 1번 해설 – 스미스 부인 추론

개요

다음은 2013년 국가공무원 외교관후보자 선발 PSAT 상황판단영역 인책형 1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 다음 글을 근거로 추론할 때 옳은 것은?

미국인의 일상생활은 1919년 이후 꾸준히 변해왔다. 1919년 5월 어느 날 아침, 식탁에 앉은 스미스씨의 복장만 보면 1930년이라고 착각할지도 모른다. 물론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스미스씨의 바지통이 1930년보다 좁다는 것을 눈치챌 수도 있다. 이처럼 남성들의 패션은 빙하의 움직임처럼 느리게 변화한다.

이와는 달리 스미스 부인은 당시의 유행대로 발목 부분에서 오므라들고, 발목에서 10cm 올라가 있는 치마를 입고 있다. 부인은 패션잡지에서 “부르봉 왕조 이래 여자들이 이렇게 다리를 내놓았던 적은 없다”는 놀라운 이야기와 앞으로 치마 길이가 더욱 짧아질 것임을 전망하는 기사를 보았지만, 발목에서 10cm 위는 여전히 당시의 표준적인 치마 길이였다.

또한 스미스 부인은 지난 겨울 내내 끈으로 꼭 맞게 조인 워킹 부츠 혹은 사슴 가죽을 부착한 에나멜 구두로 복사뼈를 감싸고 있었지만, 지금은 봄이라는 계절에 맞게 단화를 신고 단화 안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 스미스 부인은 황갈색 구두를 신을 때 황갈색 스타킹을 신는다.

1919년이면 화장은 매춘부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희미해지고, 세련된 소녀들은 이미 대담하게 화장을 시작했을 때이다. 하지만 스미스 부인은 분을 바르는 정도로 얼굴 화장을 마무리하고, 색조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았다. 가정교육을 잘 받은 스미스 부인 같은 여성들은 아직 ‘볼연지’라면 미간을 찌푸린다.

스미스 부인의 머리는 길다. 그래서 부인은 외출할 때에는 모자를 쓰고 긴머리를 머리 뒤쪽에 핀으로 단정하게 고정시키는 베일(veil)을 착용한다. 스미스 부인에게는 긴머리를 짧게 자른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단발머리 여성이나 장발의 남성은 자유연애주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급진적인 사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① 1919년과 1930년 사이에 미국 남성들의 바지 모양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② 1919년의 여성들의 치마는 대체로 무릎을 드러내는 정도의 길이였다.

③ 스미스 부인은 외출을 할 때는 볼에 색조 화장을 하였을 것이다.

④ 긴 머리의 여성은 자유연애주의자의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⑤ 스미스 부인이 신은 단화는 황갈색이었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1919년과 1930년 사이에 미국 남성들의 바지 모양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미국인의 일상생활은 1919년 이후 꾸준히 변해왔다. 1919년 5월 어느 날 아침, 식탁에 앉은 스미스씨의 복장만 보면 1930년이라고 착각할지도 모른다. 물론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스미스씨의 바지통이 1930년보다 좁다는 것을 눈치챌 수도 있다. 이처럼 남성들의 패션은 빙하의 움직임처럼 느리게 변화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1919년의 여성들의 치마는 대체로 무릎을 드러내는 정도의 길이였다.

이와는 달리 스미스 부인은 당시의 유행대로 발목 부분에서 오므라들고, 발목에서 10cm 올라가 있는 치마를 입고 있다. 부인은 패션잡지에서 “부르봉 왕조 이래 여자들이 이렇게 다리를 내놓았던 적은 없다”는 놀라운 이야기와 앞으로 치마 길이가 더욱 짧아질 것임을 전망하는 기사를 보았지만, 발목에서 10cm 위는 여전히 당시의 표준적인 치마 길이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스미스 부인은 외출을 할 때는 볼에 색조 화장을 하였을 것이다.

1919년이면 화장은 매춘부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희미해지고, 세련된 소녀들은 이미 대담하게 화장을 시작했을 때이다. 하지만 스미스 부인은 분을 바르는 정도로 얼굴 화장을 마무리하고, 색조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았다. 가정교육을 잘 받은 스미스 부인 같은 여성들은 아직 ‘볼연지’라면 미간을 찌푸린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긴 머리의 여성은 자유연애주의자의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스미스 부인의 머리는 길다. 그래서 부인은 외출할 때에는 모자를 쓰고 긴머리를 머리 뒤쪽에 핀으로 단정하게 고정시키는 베일(veil)을 착용한다. 스미스 부인에게는 긴머리를 짧게 자른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단발머리 여성이나 장발의 남성은 자유연애주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급진적인 사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스미스 부인이 신은 단화는 황갈색이었다.

또한 스미스 부인은 지난 겨울 내내 끈으로 꼭 맞게 조인 워킹 부츠 혹은 사슴 가죽을 부착한 에나멜 구두로 복사뼈를 감싸고 있었지만, 지금은 봄이라는 계절에 맞게 단화를 신고 단화 안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 스미스 부인은 황갈색 구두를 신을 때 황갈색 스타킹을 신는다.

구두가 아닌 단화의 색상은 알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2013 외교관후보자 선발 PSAT 상황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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