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음은 2025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22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22.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모임은 계회라고 불렀는데, 그중 관료들의 모임은 관료계회 또는 줄여서 요계라고 불렀다. 요계는 동관계회, 동경계회, 동방계회, 동향계회, 도감계회 등으로 구분되었다. 동관계회는 같은 관청에 근무하는 관료들만의 모임으로, 동관계회에 속한 관료는 자신이 근무하는 동안에만 그 요계에 참여했다. 동관계회는 수시로 열렸는데 관료가 교체될 때는 반드시 개최하여 전입자를 환영하거나 전출자를 환송했다. 나이가 같은 이들의 모임인 동경계회, 과거에 같이 급제한 동료들의 모임인 동방계회, 고향이 같은 관료들의 모임인 동향계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하고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동경계회, 동방계회, 동향계회에 속한 관료는 일생 동안 이 모임에 참여했다. 도감은 국장도감처럼 일시적인 국가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임시 관청이었으므로, 도감계회는 도감의 일이 끝난 뒤 도감이 폐지될 때 한 차례 개최되고 나서 해체되었다.
계회는 한가한 시기에 주로 한양 근처의 야외에서 이루어졌다. 사대부들은 대부분 한양 근처의 명소를 방문하여 음주가무를 즐겼다. 그들은 시, 문장, 그림 세 가지에서 뛰어난 경지에 오르는 것을 삼절이라고 하여 사대부의 이상으로 여겼다. 계회의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시와 문장으로 이를 표현했으며, 참석자 중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계회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기록했다. 그리고 직업 화가에게 의뢰하여 계회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이 그림을 계회도라고 불렀다. 가장 많이 그려진 계회도는 동관계회도로 육조, 사헌부, 승정원, 의금부 등의 계회도가 있었다. 계회도는 표제, 풍경, 좌목으로 이루어졌다. 표제는 계회의 종류를 밝힌 것으로, 예를 들어 ‘독서당계회도’는 국가의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인 독서당이란 관청의 계회를 그린 계회도의 표제이다. 계회도의 풍경은 계회의 모습과 계회가 열린 지역의 실제 경치를 묘사했다. 좌목에는 참석자들의 관직, 본관, 성명, 자호를 기록했는데, 때로는 일부 참석자의 부친의 성명, 관직, 본관, 자호까지 추가로 기록하여 관료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뿐 아니라 가문 의식까지 표현했다. |
① ‘독서당계회도’는 동경계회의 모습을 그린 그림의 표제였다.
② 도감 소속 관료들의 모임을 그린 계회도는 도감 설치 때 그려졌다.
③ 동방계회의 계회도는 참석한 관료 중 그림에 능통한 사람이 그렸다.
④ 사헌부 소속 관료는 자신이 사헌부에서 근무하는 기간 동안만 동향계회에 참여했다.
⑤ 계회도의 좌목에는 계회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의 관직, 본관, 자호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었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독서당계회도’는 동경계회의 모습을 그린 그림의 표제였다.
동관계회는 같은 관청에 근무하는 관료들만의 모임으로, 동관계회에 속한 관료는 자신이 근무하는 동안에만 그 요계에 참여했다.
나이가 같은 이들의 모임인 동경계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하고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독서당계회도’는 국가의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인 독서당이란 관청의 계회를 그린 계회도의 표제이다. |
‘독서당계회도’는 같은 관청에 근무하는 관료들만의 모임인 동관계회의 모습을 그린 그림의 표제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② 도감 소속 관료들의 모임을 그린 계회도는 도감 설치 때 그려졌다.
도감은 국장도감처럼 일시적인 국가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임시 관청이었으므로, 도감계회는 도감의 일이 끝난 뒤 도감이 폐지될 때 한 차례 개최되고 나서 해체되었다.
직업 화가에게 의뢰하여 계회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이 그림을 계회도라고 불렀다. |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동방계회의 계회도는 참석한 관료 중 그림에 능통한 사람이 그렸다.
과거에 같이 급제한 동료들의 모임인 동방계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하고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직업 화가에게 의뢰하여 계회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이 그림을 계회도라고 불렀다. |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사헌부 소속 관료는 자신이 사헌부에서 근무하는 기간 동안만 동향계회에 참여했다.
동관계회는 같은 관청에 근무하는 관료들만의 모임으로, 동관계회에 속한 관료는 자신이 근무하는 동안에만 그 요계에 참여했다.
고향이 같은 관료들의 모임인 동향계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하고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동경계회, 동방계회, 동향계회에 속한 관료는 일생 동안 이 모임에 참여했다.
|
사헌부 소속 관료는 자신이 사헌부에서 근무하는 기간 동안만 동관계회에 참여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계회도의 좌목에는 계회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의 관직, 본관, 자호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었다.
좌목에는 참석자들의 관직, 본관, 성명, 자호를 기록했는데, 때로는 일부 참석자의 부친의 성명, 관직, 본관, 자호까지 추가로 기록하여 관료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뿐 아니라 가문 의식까지 표현했다. |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②번이다.
2025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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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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