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2007학년도 수능 한국근현대사 20번 해설 – 남북 협상

문제

다음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한국근현대사 20번 문제 해설이다.

 

20. 다음은 1948년 초 어느 회의에 참가한 두 정치인의 발언이다. (가), (나)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가) 지금 나의 유일한 염원은 3천만 동포와 손을 잡고 통일된 조국의 달성을 위하여 공동 분투하는 것 뿐이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 38도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 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

(나) 나는 항상 조선 문제는 조선 사람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남북 연석 회의는 잘 진행되었다. …(중략)… 지난 세월 나는 미국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지만, 지금부터는 조선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추겠다.

① (가)는 즉각적인 독립 정부의 수립을 위해 신탁 통치 반대 운동에 나섰다.

② (나)는 신한 청년당의 대표로 파리 강화 회의에 파견되었다.

③ (가), (나)는 충칭의 대한 민국 임시 정부에서 함께 활동하였다.

④ (가), (나)는 5∙10 총선거와 대한 민국 정부 수립에 참여하지 않았다.

⑤ (가), (나)는 좌우 합작 위원회를 조직하고, 좌우 합작 7원칙을발표하였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제 해설

(가)는 김구, (나)는 김규식의 남북 협상 참가 후 발언이다.

 

① (가)는 즉각적인 독립 정부의 수립을 위해 신탁 통치 반대 운동에 나섰다.

김구는 신탁 통치 반대 입장이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나)는 신한 청년당의 대표로 파리 강화 회의에 파견되었다.

신한 청년당은 1918년 <한국 독립에 관한 진정서>를 작성해 김규식을 대표로 파리 강화 회의에 파견하였다. 그리고 미국 윌슨 대통령에게 이를 전달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가), (나)는 충칭의 대한 민국 임시 정부에서 함께 활동하였다.

김구와 김규식은 충칭의 대한 민국 임시 정부에서 함께 활동하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가), (나)는 5∙10 총선거와 대한 민국 정부 수립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구와 김규식은 남한만의 단독 선거에 반대하여 5·10총선거와 대한 민국 정부 수립에 참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가), (나)는 좌우 합작 위원회를 조직하고, 좌우 합작 7원칙을발표하였다.

단독 정부 수립에 따른 분단을 막기 위해 여운형과 김규식 등 중도 세력은 좌우 합작 위원회를 구성하여 통일 정부 수립 운동을 전개했다.

김구는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이다.

 

2007학년도 수능 한국근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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