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가직 9급 국어 나책형 7번 8번 문제 해설 – 내온동물 외온동물

문제

[78]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동물이 신체의 내부 온도를 정상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과정을 ‘체온조절’이라고 한다. 체온조절을 위하여 동물은 신체 내부의 물질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키거나 외부 환경에서부터 열을 ㉠ 획득한다. 조류나 포유류는 체내의 물질대사에 의하여 생성된 열로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내온동물’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내온동물은 외부 온도가 변화해도 안정적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도 내온동물은 충분한 열을 생성해서 주변보다 더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양서류나 많은 종류의 파충류와 어류는 열을 외부에서부터 획득하기 때문에 ‘외온동물’이라고 부른다. 외온동물은 체온조절을 위한 충분한 열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그늘을 찾거나 햇볕을 쬐는 것과 같은 행동을 통해 체온을 ㉡ 조절한다. 외온동물은 열을 외부에서 얻기 때문에 체내의 물질대사를 통해 큰 에너지를 생성할 필요가 없어서 동일한 크기의 내온동물보다 먹이를 적게 섭취한다.

한편 체온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동물을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 구분하기도 한다.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을 항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하는 동물을 변온동물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각각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체온조절을 위해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외온동물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해양 어류는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물에서 ㉣ 서식하기 때문에 체온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반대로 어떤 내온동물은 체온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예컨대 박쥐 중에는 겨울잠을 자면서 체온을 40°C나 떨어뜨리는 종류도 있다.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과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7. 윗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의 특징을 통해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의 특징을 밝힐 수 있다.

②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은 동물을 분류하는 서로 다른 기준이다.

③ 동물을 내온동물과 외온동물로 구분하는 기준은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구분하는 기준보다 모호하다.

④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보다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이 동물을 분류하는 더 적합한 기준이 된다.

 

8. 윗글의 ㉠~㉣과 바꿔 쓸 수 있는 유사한 표현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얻는다

② ㉡: 올린다

③ ㉢: 나누기도

④ ㉣: 살기

 

출처: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7번 문제 해설

①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의 특징을 통해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의 특징을 밝힐 수 있다.

열 획득 방식 내온동물 체내의 물질대사에 의하여 생성된 열로 체온을 유지
외온동물 열을 외부에서부터 획득
체온의 안정성 항온동물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
변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함

한때는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각각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체온조절을 위해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과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그러므로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의 특징을 통해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의 특징을 밝힐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②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은 동물을 분류하는 서로 다른 기준이다.

열 획득 방식 내온동물 체내의 물질대사에 의하여 생성된 열로 체온을 유지
외온동물 열을 외부에서부터 획득
체온의 안정성 항온동물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
변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함

한때는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각각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체온조절을 위해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외온동물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해양 어류는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체온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항온). 반대로 내온동물에 속하는 박쥐 중에는 겨울잠을 자면서 체온을 40°C나 떨어뜨리는 종류도 있다(변온).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동물을 내온동물과 외온동물로 구분하는 기준은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구분하는 기준보다 모호하다.

열 획득 방식 내온동물 체내의 물질대사에 의하여 생성된 열로 체온을 유지
외온동물 열을 외부에서부터 획득
체온의 안정성 항온동물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
변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함

동물을 내온동물과 외온동물로 구분하는 기준은 열 획득 방식에 대한 차이이므로, 모호하지 않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보다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이 동물을 분류하는 더 적합한 기준이 된다.

한편 체온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동물을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 구분하기도 한다.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을 항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하는 동물을 변온동물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각각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체온조절을 위해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외온동물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해양 어류는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물에서 ㉣ 서식하기 때문에 체온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반대로 어떤 내온동물은 체온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예컨대 박쥐 중에는 겨울잠을 자면서 체온을 40°C나 떨어뜨리는 종류도 있다.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과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을 구분하는 방식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위 글의 주장이다.

반면, 체온조절을 위한 열 획득 방식보다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이 동물을 분류하는 더 적합한 기준이 된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위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다.

 

정답은 ②번이다.

8번 문제 해설

① ㉠: 얻는다

동물이 신체의 내부 온도를 정상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과정을 ‘체온조절’이라고 한다. 체온조절을 위하여 동물은 신체 내부의 물질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키거나 외부 환경에서부터 열을 ㉠ 획득한다.

‘획득한다’를 ‘얻는다’로 바꿔도 문맥은 같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 올린다

외온동물은 체온조절을 위한 충분한 열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그늘을 찾거나 햇볕을 쬐는 것과 같은 행동을 통해 체온을 ㉡ 조절한다.

외온동물이 그늘을 찾는다면 체온이 하락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 나누기도

한편 체온의 안정성을 기준으로 동물을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 구분하기도 한다.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비교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을 항온동물, 주위 환경에 따라서 체온이 변하는 동물을 변온동물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내온동물과 외온동물을 각각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구분하기도’를 ‘나누기도’로 바꿔도 문맥은 같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 살기

그런데 체온조절을 위해 열을 획득하는 방식과 체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외온동물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해양 어류는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물에서 ㉣ 서식하기 때문에 체온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물에서 산다’와 ‘물에서 서식한다’는 문맥이 같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②번이다.

2025 국가직 9급 국어 문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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