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1 5급 상황판단 선책형 22번 해설 – 신석기 토기 추론

개요

다음은 2011년 국가공무원 5급 상황판단영역 선책형 22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22. 신석기 시대의 토기에 관한 다음 강연 내용을 읽고 옳게 추론한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1) A토기

중부지방에서 출토된 이 토기는 전체적으로 보면 동그스름한 팽이 모양의 곡선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토기를 보면 바닥이 동그스름하게 되어 있어서 혼자서는 설 수가 없습니다. 모래바닥에 묻어 바르게 세워서 사용하든가 밑에 돌을 고여서 쓰러지지 않게 해야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러한 토기들은 해안가나 강가의 양지 바른 곳에서 주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의 생활 배경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기는 단순히 생활용기, 즉 그릇일 뿐만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을 말해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이 토기는 토기의 전면에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무늬들은 한결같이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이며 상징적입니다. 심심풀이로 문양을 새긴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죠. 여기에서 추상성과 상징성이 짙은 신석기 시대 미술문화의 일면도 엿볼 수 있습니다.

(2) B토기

신석기 시대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토기로 함경도 지역에서 나온 까만색의 흑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토기는 배가 불룩하고 바닥이 평평하며 주둥이가 좁은 형태입니다. 그릇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 부분에는 지렁이 같은 줄무늬들이 남아 있는데, 이런 문양은 그릇 겉면을 긁어내어 나타낸 것입니다. 겉면을 긁어내서 문양을 살리는 이러한 기법은 15세기 분청사기에 많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3) C토기

부산 영선동 패총에서 출토된 이 토기는 조형성이 뛰어나 눈길을 끕니다. 계란 반쪽을 잘라놓은 것 같은 아담하고 동그스름한 곡선적 기형과 거기에 직선화된 띠무늬를 대담하게 덧대어 잘 조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살포시 나온 주둥이를 통해서 기능을 100% 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예품으로서 기능과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 기>
ㄱ. 신석기 시대에는 사실주의적 경향의 미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ㄴ. C토기는 A토기와 달리 지반이 단단한 산간지방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ㄷ. B토기를 통해서 신라 시대에 사용되었던 기법이 이미 신석기 시대에도 구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ㄹ. B토기와 C토기는 토기 표면에 문양을 넣는 방식이 달랐다.

① ㄱ

② ㄹ

③ ㄴ, ㄹ

④ ㄷ, ㄹ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신석기 시대에는 사실주의적 경향의 미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1) A토기

이 토기는 토기의 전면에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무늬들은 한결같이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이며 상징적입니다. 심심풀이로 문양을 새긴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죠. 여기에서 추상성과 상징성이 짙은 신석기 시대 미술문화의 일면도 엿볼 수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추상적 경향의 미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ㄴ. C토기는 A토기와 달리 지반이 단단한 산간지방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1) A토기

중부지방에서 출토된 이 토기는 전체적으로 보면 동그스름한 팽이 모양의 곡선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토기를 보면 바닥이 동그스름하게 되어 있어서 혼자서는 설 수가 없습니다. 모래바닥에 묻어 바르게 세워서 사용하든가 밑에 돌을 고여서 쓰러지지 않게 해야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러한 토기들은 해안가나 강가의 양지 바른 곳에서 주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의 생활 배경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기는 단순히 생활용기, 즉 그릇일 뿐만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을 말해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2) B토기

신석기 시대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토기로 함경도 지역에서 나온 까만색의 흑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토기는 배가 불룩하고 바닥이 평평하며 주둥이가 좁은 형태입니다. 그릇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 부분에는 지렁이 같은 줄무늬들이 남아 있는데, 이런 문양은 그릇 겉면을 긁어내어 나타낸 것입니다. 겉면을 긁어내서 문양을 살리는 이러한 기법은 15세기 분청사기에 많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B토기는 A토기와 달리 지반이 단단한 산간지방에서 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B토기를 통해서 신라 시대에 사용되었던 기법이 이미 신석기 시대에도 구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2) B토기

신석기 시대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토기로 함경도 지역에서 나온 까만색의 흑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토기는 배가 불룩하고 바닥이 평평하며 주둥이가 좁은 형태입니다. 그릇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 부분에는 지렁이 같은 줄무늬들이 남아 있는데, 이런 문양은 그릇 겉면을 긁어내어 나타낸 것입니다. 겉면을 긁어내서 문양을 살리는 이러한 기법은 15세기 분청사기에 많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B토기를 통해서 조선 시대에 사용되었던 기법이 이미 신석기 시대에도 구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ㄹ. B토기와 C토기는 토기 표면에 문양을 넣는 방식이 달랐다.

(2) B토기

신석기 시대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토기로 함경도 지역에서 나온 까만색의 흑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토기는 배가 불룩하고 바닥이 평평하며 주둥이가 좁은 형태입니다. 그릇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 부분에는 지렁이 같은 줄무늬들이 남아 있는데, 이런 문양은 그릇 겉면을 긁어내어 나타낸 것입니다. 겉면을 긁어내서 문양을 살리는 이러한 기법은 15세기 분청사기에 많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3) C토기

부산 영선동 패총에서 출토된 이 토기는 조형성이 뛰어나 눈길을 끕니다. 계란 반쪽을 잘라놓은 것 같은 아담하고 동그스름한 곡선적 기형과 거기에 직선화된 띠무늬를 대담하게 덧대어 잘 조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살포시 나온 주둥이를 통해서 기능을 100% 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예품으로서 기능과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②번이다.

2011 5급 PSAT 상황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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