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2 5급 언어논리 인책형 35번 해설 – 가희 나영 부러움 질투심

개요

다음은 2012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35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5. 다음 글을 읽고 <사례>에 등장하는 가희와 나영에 대해서 옳게 추론한 것은?

부러움과 질투심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감정 상태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이 둘을 구별하는 사람들도 있다. 갑과 을, 두 사람이 어떤 종류의 물건 X를 소유하거나 소유하지 않은 경우들을 생각해보자. 이때 가능한 상황은 다음 네 가지다.

(1) 갑과 을 모두 X를 소유한 경우

(2) 갑은 X를 소유하지만, 을은 그렇지 않은 경우

(3) 을은 X를 소유하지만, 갑은 그렇지 않은 경우

(4) 갑과 을 모두 X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

이런 경우들을 이용해서, ‘X와 관련해 갑은 을을 부러워한다.’와 ‘X와 관련해 갑은 을을 질투한다.’는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부러움에 대한 정의> X와 관련해 갑이 을을 부러워한다면, 다음 두 가지가 성립한다.

○ 갑은 (1), (2), (4) 중에서 (2)를 가장 선호하고 (1)을 가장 덜 선호한다.

○ 갑은 (2), (3), (4) 중에서 (2)를 가장 선호하고 (3)을 가장 덜 선호한다.

<질투심에 대한 정의> X와 관련해 갑이 을을 질투한다면, 다음 두 가지가 성립한다.

○ 갑은 (3)보다는 (1)을 선호한다.

○ 갑은 (2)와 (4)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지는 않는다.

<사 례>
설을 맞아 가희는 어머니로부터 새 옷을 받았지만 나영은 아무 것도 받지 못했다. 슬퍼하던 나영에게 먼 친척 할아버지가 찾아와 가희가 얻은 옷과 똑같은 종류의 옷 한 벌을 선물해 주었다. 옷과 관련해, 가희는 나영을 질투하지만 나영은 가희를 부러워한다. 단, 가희의 질투와 나영의 부러움은 위의 정의를 따른다.

① 가희는 나영의 새 옷이 없어지길 바랄 것이다.

② 나영은 가희의 새 옷이 없어지길 바랄 것이다.

③ 나영은 자신과 가희의 새 옷 모두 없어지길 가장 바랄 것이다.

④ 나영은 둘 다 새 옷을 갖고 있는 것이 모두 새 옷을 잃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⑤ 가희는 자신의 새 옷이 없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영의 새 옷이 없어지길 바랄 것이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부러움에 대한 정의> X와 관련해 나영이 가희을 부러워한다면, 다음 두 가지가 성립한다.

(1) 나영과 가희 모두 새 옷을 소유한 경우

(2) 나영은새 옷을 소유하지만, 가희는 그렇지 않은 경우

(3) 가희는 새 옷을 소유하지만, 나영은 그렇지 않은 경우

(4) 나영과 가희 모두 새 옷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

○ 나영은 (1), (2), (4) 중에서 (2)를 가장 선호하고 (1)을 가장 덜 선호한다.

○ 나영은 (2), (3), (4) 중에서 (2)를 가장 선호하고 (3)을 가장 덜 선호한다.

 

② 나영은 가희의 새 옷이 없어지길 바랄 것이다.

(2)에 해당한다. (2)는 어떤 경우에도 가장 선호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나영은 자신과 가희의 새 옷 모두 없어지길 가장 바랄 것이다.

(4)에 해당한다. (4)는 어떤 경우에도 선호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나영은 둘 다 새 옷을 갖고 있는 것이 모두 새 옷을 잃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모두 새 옷을 잃는 것은 (4)에 해당한다. (4)는 어떤 경우에도 선호되지 않기 때문에 선호 비교를 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질투심에 대한 정의> 새 옷과 관련해 가희가 나영을 질투한다면, 다음 두 가지가 성립한다.

(1) 가희와 나영 모두 새 옷을 소유한 경우

(2) 가희는 새 옷을 소유하지만, 나영은 그렇지 않은 경우

(3) 나영은 새 옷을 소유하지만, 가희는 그렇지 않은 경우

(4) 가희와 나영 모두 새 옷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

○ 가희은 (3)보다는 (1)을 선호한다.

○ 가희는 (2)와 (4)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지는 않는다.

 

① 가희는 나영의 새 옷이 없어지길 바랄 것이다.

(4)에 해당한다. 가희는 (2)와 (4)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선호 비교를 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가희는 자신의 새 옷이 없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영의 새 옷이 없어지길 바랄 것이다.

(2)와 (4)에 해당한다. 가희는 (2)와 (4)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선호 비교를 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②번이다.

2012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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