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3 외교관후보자 선발 상황판단 인책형 19번 20번 해설 – 항렬 항렬자 추론

개요

다음은 2013년 국가공무원 외교관후보자 선발 PSAT 상황판단영역 인책형 19번, 20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9~문 20]

항렬은 혈족의 방계에 대한 대수(代數) 관계를 표시하는데 항렬을 나타내는 자(字)를 항렬자 또는 돌림자라고 한다. 항렬자는 이름자 중에 한 글자를 공통으로 사용하여 같은 세대임을 나타낸다. 같은 세대에 속하면 보통 같은 항렬자를 사용하는데 형제는 형제대로, 아버지는 아버지의 형제대로, 할아버지의 형제는 그들대로 이름자 속에 같은 돌림자를 가지고 있다. 4촌, 6촌 혹은 8촌은 같은 돌림자를 써서 이들이 같은 대(代)에 속하는 형제관계임을 표시한다. 그래서 그 사람의 이름자를 보고 그가 그 혈족 중 같은 대임을 알 수 있다.

항렬자를 정하는 방법에는 부수오행에 따라 정하는 방법, 천간을 따르는 방법, 지지를 사용하는 방법, 숫자 순서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부수오행을 따르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 방법은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의 오행상생(五行相生)의 원리를 이용한다. 부수오행에 따라 부수를 사용하는 자를 항렬자로 정하여,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목(木)…의 순서대로 순환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鐵(철), 鍾(종), 銀(은) 등의 부수는 쇠 금(金)이며, 부수의 오행은 금(金)이 되는 것이다.

천간(天干)을 사용하는 방법은 글자의 파자(破字)에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등 십간(十干)을 포함하여 순환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周, 九, 昞, 永, 成, 紀, 庸, 宰, 重, 揆’의 순으로 십간의 상(象)을 딴 항렬자를 사용한다.

지지(地支)를 사용하는 방법은 글자의 파자에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포함시켜 반복한다. 십이지를 따르는 방법은 예를 들어 ‘學, 秉, 演, 卿, 振, 起, 祚…’의 순서로 지지의 형상을 딴 글자를 항렬자로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숫자 순서로 항렬자를 짓는 방법은 예를 들면 ‘丙, 重, 泰, 寧, 五, 赫, 純, 容, 九, 升’ 등의 순으로 항렬자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숫자가 一(일)인 丙(병), 二(이)인 重(중), 三(삼)인 泰(태), 四(사)인 寧(녕) 등의 순서대로 항렬자를 사용한 것이다.

한편 항렬자의 위치는 성을 제외한 이름의 첫째 자 또는 둘째 자에 모두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렬자를 쓰는 위치는 대를 거치면서 이름의 첫째 자와 둘째 자의 순서대로 번갈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 대에 항렬자가 이름의 첫째 자라면 아버지 대에는 둘째 자에 쓰고, 자신의 대에는 다시 첫째 자에 쓰는 것이다.

같은 본관의 성씨라고 해도 같은 세대에 하나의 항렬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계파에 따라 다른 항렬자를 쓰기도 한다. 항렬은 나이에 우선하기도 한다. 나이에 관계없이 항렬이 높은 사람을 윗사람으로 대접하고 항렬이 낮은 사람에게는 말을 놓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인들이 정해 놓은 항렬자는 원칙적으로 중도에 바꿀 수 없다. 다만 조상의 이름과 글자가 같거나 소리가 같은 경우에 본인에 한해서는 항렬자의 변경이 가능하다.

※ 파자(破字):한자의 자획을 분합(分合)하는 것

 

문 19. 위의 글을 근거로 추론할 때 옳지 않은 것은?

① 숫자 순서로 항렬자를 사용하는 방법의 예를 따를 때, 자신의 돌림자가 寧(녕)이라면 할아버지는 重(중)을 항렬자로 썼을 것이다.

② 항렬자를 사용하더라도 같은 본관의 성씨에 같은 세대라고 해서 항렬자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③ 지지를 사용하는 예를 따를 때, 내 이름의 항렬자가 卿(경)이라면 큰아버지의 항렬자는 演(연)일 것이다.

④ 부수오행의 방법에 따를 때, 아버지가 화(火)의 부수를 가진 자를 항렬자로 쓰면 할아버지는 목(木)의 부수를 가진 자를 항렬자로 썼을 것이다.

⑤ 천간을 사용하는 예를 따를 때, 항렬자로 重(중)을 쓰는 사람의 할아버지는 紀(기)를 항렬자로 썼을 것이다.

 

문 20. 부수오행에 따른 항렬자를 정하고자 한다. 김○○이 화(火)를 부수로 하는 항렬자를 이름의 둘째 자에 쓰고 있다면, 자신을 1대로 했을 때 9대손 김△△의 항렬자의 부수와 항렬자의 위치는? (단, 항렬자와 그 위치를 정하는 방법에 있어서 예외적인 경우는 고려하지 않는다)

① 화(火), 이름 첫째 자

② 화(火), 이름 둘째 자

③ 수(水), 이름 첫째 자

④ 수(水), 이름 둘째 자

⑤ 목(木), 이름 첫째 자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19번 문제 해설

① 숫자 순서로 항렬자를 사용하는 방법의 예를 따를 때, 자신의 돌림자가 寧(녕)이라면 할아버지는 重(중)을 항렬자로 썼을 것이다.

숫자 순서로 항렬자를 짓는 방법은 예를 들면 ‘丙, , 泰, , 五, 赫, 純, 容, 九, 升’ 등의 순으로 항렬자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숫자가 一(일)인 丙(병), 二(이)인 重(중), 三(삼)인 泰(태), 四(사)인 寧(녕) 등의 순서대로 항렬자를 사용한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항렬자를 사용하더라도 같은 본관의 성씨에 같은 세대라고 해서 항렬자가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같은 본관의 성씨라고 해도 같은 세대에 하나의 항렬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계파에 따라 다른 항렬자를 쓰기도 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지지를 사용하는 예를 따를 때, 내 이름의 항렬자가 卿(경)이라면 큰아버지의 항렬자는 演(연)일 것이다.

지지(地支)를 사용하는 방법은 글자의 파자에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포함시켜 반복한다. 십이지를 따르는 방법은 예를 들어 ‘學, 秉, , , 振, 起, 祚…’의 순서로 지지의 형상을 딴 글자를 항렬자로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부수오행의 방법에 따를 때, 아버지가 화(火)의 부수를 가진 자를 항렬자로 쓰면 할아버지는 목(木)의 부수를 가진 자를 항렬자로 썼을 것이다.

이 중에서 부수오행을 따르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 방법은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의 오행상생(五行相生)의 원리를 이용한다. 부수오행에 따라 부수를 사용하는 자를 항렬자로 정하여,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목(木)…의 순서대로 순환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鐵(철), 鍾(종), 銀(은) 등의 부수는 쇠 금(金)이며, 부수의 오행은 금(金)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천간을 사용하는 예를 따를 때, 항렬자로 重(중)을 쓰는 사람의 할아버지는 紀(기)를 항렬자로 썼을 것이다.

천간(天干)을 사용하는 방법은 글자의 파자(破字)에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등 십간(十干)을 포함하여 순환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周, 九, 昞, 永, 成, 紀, , 宰, , 揆’의 순으로 십간의 상(象)을 딴 항렬자를 사용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⑤번이다.

20번 문제 해설

이 중에서 부수오행을 따르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 방법은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의 오행상생(五行相生)의 원리를 이용한다. 부수오행에 따라 부수를 사용하는 자를 항렬자로 정하여,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목(木)…의 순서대로 순환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鐵(철), 鍾(종), 銀(은) 등의 부수는 쇠 금(金)이며, 부수의 오행은 금(金)이 되는 것이다.

한편 항렬자의 위치는 성을 제외한 이름의 첫째 자 또는 둘째 자에 모두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렬자를 쓰는 위치는 대를 거치면서 이름의 첫째 자와 둘째 자의 순서대로 번갈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 대에 항렬자가 이름의 첫째 자라면 아버지 대에는 둘째 자에 쓰고, 자신의 대에는 다시 첫째 자에 쓰는 것이다.

1대 김 ○ 화(火)
2대손 김 토(土) ○
3대손 김 ○ 금(金)
4대손 김 수(水) ○
5대손 김 ○ 목(木)
6대손 김 화(火) ○
7대손 김 ○ 토(土)
8대손 김 금(金) ○
9대손 김 ○ 수(水) 

 

정답은 ④번이다.

2013 외교관후보자 선발 PSAT 상황판단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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