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3 외교관후보자 선발 언어논리 인책형 26번 해설 – 생물 다양성 추론

개요

다음은 2013년 국가공무원 외교관후보자 선발 PSAT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26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26.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없는 것은?

생물 다양성, 곧 지구상 종의 수에 대한 현재의 추정치는 200만에서 1억까지 편차가 크다. 아직까지도 오늘날의 생명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데이터는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200만 종이라는 최저치는, 명명된 종들을 검토하여 예상한 최선의 추정치이다. 현재까지 과학문헌에서 명명된 종의 수는 150만 개 정도이다. 물론 이명(異名)을 고려할 때 이 수치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이명이란 한 가지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이명률(異名率)은 거의 20%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지금도 크고 작은 박물관과 연구소 간행물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학술지들에서 새로운 종의 발견이 계속 기술되고 있다. 그 중 20%는 이명으로 판단된다 하더라도,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미지의 종은 얼마나 많이 남아 있을까?

곤충학자들은 해마다 7,000~8,000개씩 새로운 종을 만난다. 현재까지 그들이 과학문헌에서 명명한 종만 해도 120만 개를 넘지만, 아직 새로운 종의 발견이 끝났다는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 세균, 바이러스, 원생생물 등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경우는 갈 길이 더 멀어 보인다. 미생물은 곤충보다 종의 다양성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미생물학자들은 현재 미생물의 다양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예상조차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심해생명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조사할 수 있는 대상은 특수 장비로 심해에서 끌어올린 유해들이 고작이다. 더구나 심해생명체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면 환경차이로 인하여 거의 다 죽어버린다. 중형저서생물들은 온전히 미생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생물에 가깝고, 투명하고 부드러운 몸을 가진 벌레 같은 생명체로서, 모래입자와 토양입자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1960년대 이전까지는 그것들이 존재하는지조차 아는 사람이 없었고,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소수의 계통학자들만 그것들을 밝혀 과학문헌에 명명하고 있는 형편이다.

① 중형저서생물은 1960년대 이후에야 기록되기 시작했다.

② 심해생명체를 살아있는 상태로 연구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쉽지 않다.

③ 곤충학자들은 해마다 미생물학자들보다 더 많은 새로운 종을 발견한다.

④ 명명된 종들 중에서 곤충이 아닌 나머지 생물 종들의 수는 곤충보다 많지 않다.

⑤ 과학문헌에 기재된 종들 중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종들의 수는 명명된 종들의 수보다 적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중형저서생물은 1960년대 이후에야 기록되기 시작했다.

중형저서생물들은 온전히 미생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미생물에 가깝고, 투명하고 부드러운 몸을 가진 벌레 같은 생명체로서, 모래입자와 토양입자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1960년대 이전까지는 그것들이 존재하는지조차 아는 사람이 없었고,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소수의 계통학자들만 그것들을 밝혀 과학문헌에 명명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심해생명체를 살아있는 상태로 연구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쉽지 않다.

심해생명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조사할 수 있는 대상은 특수 장비로 심해에서 끌어올린 유해들이 고작이다. 더구나 심해생명체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면 환경차이로 인하여 거의 다 죽어버린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곤충학자들은 해마다 미생물학자들보다 더 많은 새로운 종을 발견한다.

곤충학자들은 해마다 7,000~8,000개씩 새로운 종을 만난다. 현재까지 그들이 과학문헌에서 명명한 종만 해도 120만 개를 넘지만, 아직 새로운 종의 발견이 끝났다는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 세균, 바이러스, 원생생물 등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경우는 갈 길이 더 멀어 보인다. 미생물은 곤충보다 종의 다양성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미생물학자들은 현재 미생물의 다양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예상조차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미생물이 곤충보다 종의 다양성이 더 풍부하다는 내용은 있지만, 곤충학자들이 해마다 미생물학자들보다 더 많은 새로운 종을 발견한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명명된 종들 중에서 곤충이 아닌 나머지 생물 종들의 수는 곤충보다 많지 않다.

현재까지 과학문헌에서 명명된 종의 수는 150만 개 정도이다.

곤충학자들은 해마다 7,000~8,000개씩 새로운 종을 만난다. 현재까지 그들이 과학문헌에서 명명한 종만 해도 120만 개를 넘지만,

현재까지 과학문헌에서 명명된 종의 수는 150만 개 정도이고, 그 중 곤충은 120만 개를 넘는다.

그러므로 명명된 종들 중에서 곤충이 아닌 나머지 생물 종들의 수는 곤충보다 많지 않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과학문헌에 기재된 종들 중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종들의 수는 명명된 종들의 수보다 적다.

생물 다양성, 곧 지구상 종의 수에 대한 현재의 추정치는 200만에서 1억까지 편차가 크다. 아직까지도 오늘날의 생명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데이터는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200만 종이라는 최저치는, 명명된 종들을 검토하여 예상한 최선의 추정치이다. 현재까지 과학문헌에서 명명된 종의 수는 150만 개 정도이다. 물론 이명(異名)을 고려할 때 이 수치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이명이란 한 가지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이명률(異名率)은 거의 20%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이명률을 중복율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과학문헌에서 명명된 종의 수는 150만 개 정도이고, 이명률은 거의 20%이므로 80%인 150만 × 80% = 120만 개 종은 실제로 존재하는 종들의 수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3 외교관후보자 선발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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