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3 5급 언어논리 인책형 16번 해설 – 공리주의 실제척 전체적 견해

개요

다음은 2013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16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6. 다음 글을 토대로 <보기>의 진술들을 평가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리주의자는 동일한 강도의 행복을 동등하게 고려한다. 즉 공리주의자들은 ‘나’의 행복이 ‘너’의 행복보다 더 도덕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공리주의에서 행복이 누구의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누구의 행복인가 하는 질문이 행복 주체의 범위로 이해될 때에는 다르다. 이미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생명체의 행복만을 고려할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 존재할 생명체의 행복까지 고려할 것인가? 이와 관련해서 철학자 싱어는 행복의 양을 증가시키는 방법에 대한 공리주의의 두 가지 견해를 구별한다. 하나는 ‘실제적 견해’로서, 이에 따르면 도덕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미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갖는 행복이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이 아니다. 이와 구별되는 다른 견해는 ‘전체적 견해’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도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불행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 기>
A: 굶주리며 살고 있는 다른 나라 아이를 입양하여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를 낳아서 그 아이가 행복하도록 만드는 것도 도덕적으로 옳다.

B: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른다면 장차 행복의 총량은 증대되겠지만 미래에 실현될 그 아이의 행복이 오늘 굶주리고 사는 아이의 불행을 상쇄할 수는 없다. 따라서 행복한 아이를 낳는 것은 오늘의 사회를 도덕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될 수 없다.

C: 자신의 아이를 낳아 잘 키우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다. 내 아이의 행복이 다른 아이의 행복보다 도덕적으로 더 가치 있기 때문이다.

① 전체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A를 받아들일 수 있다.

② 전체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B를 받아들일 수 없다.

③ 전체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C를 받아들일 수 있다.

④ 실제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B를 받아들일 수 있다.

⑤ 실제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C를 받아들일 수 없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전체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A를 받아들일 수 있다.

A: 굶주리며 살고 있는 다른 나라 아이를 입양하여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를 낳아서 그 아이가 행복하도록 만드는 것도 도덕적으로 옳다.
이와 구별되는 다른 견해는 ‘전체적 견해’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도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불행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전체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B를 받아들일 수 없다.

④ 실제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B를 받아들일 수 있다.

B: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른다면 장차 행복의 총량은 증대되겠지만 미래에 실현될 그 아이의 행복이 오늘 굶주리고 사는 아이의 불행을 상쇄할 수는 없다. 따라서 행복한 아이를 낳는 것은 오늘의 사회를 도덕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될 수 없다.
하나는 ‘실제적 견해’로서, 이에 따르면 도덕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미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갖는 행복이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이 아니다. 이와 구별되는 다른 견해는 ‘전체적 견해’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도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불행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전체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C를 받아들일 수 있다.

⑤ 실제적 견해를 받아들이면 C를 받아들일 수 없다.

C: 자신의 아이를 낳아 잘 키우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다. 내 아이의 행복이 다른 아이의 행복보다 도덕적으로 더 가치 있기 때문이다.
공리주의자는 동일한 강도의 행복을 동등하게 고려한다. 즉 공리주의자들은 ‘나’의 행복이 ‘너’의 행복보다 더 도덕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공리주의에서 행복이 누구의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공리주의의 두 가지 견해 모두 행복이 누구의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전체적 견해와 실제적 견해 입장에서 모두 C를 받아들일 수 없다.

따라서 ③번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3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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