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3 5급 언어논리 인책형 37번 해설 – 라이너스 폴링 DNA 분자 구조 이중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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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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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다음은 2013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37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7. 다음 논증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한 것은?

최근 라이너스 폴링은 α-케로틴 분자가 나선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DNA가 α-케로틴과 흡사한 화학적 특성들을 지녔다는 점을 고려할 때, DNA 분자 역시 나선 구조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가정 하에 DNA의 X선 회절사진을 볼 때 나선 가닥의 수는 둘 아니면 셋이다. 나선 구조 속에 염기가 배열될 수 있는 위치는 두 가지다. 중추가 안쪽에 있고 염기가 바깥쪽에 있거나, 아니면 염기들이 중추의 안쪽에 배열되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DNA의 가능한 구조는 모두 네 가지다. 이 가운데 염기가 바깥쪽에 있는 삼중나선 구조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자연 상태의 DNA 분자는 많은 수의 물 분자와 결합하고 있음이 분명한 반면, 이 삼중나선 모형이 옳다면 DNA 분자와 결합할 수 있는 물 분자의 개수가 너무 적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DNA 분자가 이와 같은 구조일 가능성은 배제된다. 거의 모든 중요한 생물학적 대상이 쌍을 이루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DNA 분자 역시 쌍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DNA 분자가 이중나선 구조라면 염기들은 안쪽에 있는가, 바깥쪽에 있는가? 여기서 우리는 DNA의 X선 회절사진에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한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이 DNA에 X선을 쪼여 얻은 이미지는 염기들이 나선 구조의 중추 안쪽에 있지 않다면 설명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리하여 우리는 DNA 분자가 염기들이 안쪽에 있는 이중나선 구조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① DNA 분자의 구조가 염기가 안쪽에 배열된 삼중나선 형태일 가능성은 논박되지 않았다.

② 화학적 특성이 유사한 경우 분자의 구조도 유사하다는 전제를 부정해도 논증은 약화되지 않는다.

③ DNA 분자의 염기가 중추 안쪽에 있다는 사실이 DNA 분자가 이중나선 구조라는 주장의 근거로 사용되었다.

④ DNA 분자의 X선 회절사진 이미지는 DNA 분자의 구조가 삼중나선이 아니라는 판단의 근거로 사용되었다.

⑤ DNA 분자의 X선 회절사진이 판단의 근거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DNA 분자의 구조가 나선형이라는 주장이 약화된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DNA 분자의 구조가 염기가 안쪽에 배열된 삼중나선 형태일 가능성은 논박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염기가 바깥쪽에 있는 삼중나선 구조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자연 상태의 DNA 분자는 많은 수의 물 분자와 결합하고 있음이 분명한 반면, 이 삼중나선 모형이 옳다면 DNA 분자와 결합할 수 있는 물 분자의 개수가 너무 적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DNA 분자가 이와 같은 구조일 가능성은 배제된다.

거의 모든 중요한 생물학적 대상이 쌍을 이루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DNA 분자 역시 쌍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DNA 분자가 이중나선 구조라면 염기들은 안쪽에 있는가, 바깥쪽에 있는가?

<DNA의 가능한 구조>

~~삼중나선 + 염기 바깥~~	DNA 분자와 결합할 수 있는 물 분자의 개수가 너무 적게 되는 문제 발생 가능성 배제
삼중나선 + 염기 안쪽	?
~~이중나선 + 염기 바깥~~	DNA에 X선을 쪼여 얻은 이미지는 염기들이 나선 구조의 중추 안쪽에 있지 않다면 설명될 수 없음
이중나선 + 염기 안쪽	DNA에 X선을 쪼여 얻은 이미지는 염기들이 나선 구조의 중추 안쪽에 있지 않다면 설명될 수 없음

DNA 분자의 구조가 삼중나선일 때 염기가 바깥쪽일 가능성은 배제된다.

하지만 DNA 분자의 구조가 삼중나선에 염기가 중추의 안쪽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박되지 않은 채, 바로 DNA 분자의 구조가 이중나선일 때 염기의 위치 추론에 들어간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화학적 특성이 유사한 경우 분자의 구조도 유사하다는 전제를 부정해도 논증은 약화되지 않는다.

최근 라이너스 폴링은 α-케로틴 분자가 나선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DNA가 α-케로틴과 흡사한 화학적 특성들을 지녔다는 점을 고려할 때, DNA 분자 역시 나선 구조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가정 하에 DNA의 X선 회절사진을 볼 때 나선 가닥의 수는 둘 아니면 셋이다.

화학적 특성이 유사한 경우 분자의 구조도 유사하다는 전제는 DNA 분자 역시 나선 구조일 것이라는 대전제가 된다.

그러므로 이 전제를 부정한다면 위 논증 자체가 약화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DNA 분자의 염기가 중추 안쪽에 있다는 사실이 DNA 분자가 이중나선 구조라는 주장의 근거로 사용되었다.

이 삼중나선 모형이 옳다면 DNA 분자와 결합할 수 있는 물 분자의 개수가 너무 적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DNA 분자가 이와 같은 구조일 가능성은 배제된다. 거의 모든 중요한 생물학적 대상이 쌍을 이루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DNA 분자 역시 쌍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DNA 분자 구조가 삼중나선이고 염기가 바깥쪽에 있을 때 문제점으로 인해 삼중나선 가설은 기각된다.

그리고 거의 모든 중요한 생물학적 대상이 쌍을 이루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DNA 분자 역시 이중나선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DNA 분자의 X선 회절사진 이미지는 DNA 분자의 구조가 삼중나선이 아니라는 판단의 근거로 사용되었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이 DNA에 X선을 쪼여 얻은 이미지는 염기들이 나선 구조의 중추 안쪽에 있지 않다면 설명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리하여 우리는 DNA 분자가 염기들이 안쪽에 있는 이중나선 구조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DNA 분자의 X선 회절사진 이미지는 염기들이 나선 구조의 중추 안쪽에 있다는 근거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DNA 분자의 X선 회절사진이 판단의 근거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DNA 분자의 구조가 나선형이라는 주장이 약화된다.

최근 라이너스 폴링은 α-케로틴 분자가 나선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DNA가 α-케로틴과 흡사한 화학적 특성들을 지녔다는 점을 고려할 때, DNA 분자 역시 나선 구조일 것이다.

DNA 분자의 X선 회절사진이 판단의 근거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DNA 분자가 염기들이 안쪽에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약화된다.

DNA 분자의 구조가 나선형이라는 주장은 DNA가 α-케로틴과 흡사한 화학적 특성들을 지녔다는 점을 고려하여 전제된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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