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3 5급 언어논리 인책형 9번 해설 – 부족 이름 고유명 상명 추론

개요

다음은 2013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9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9.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부족 A의 사람들의 이름은 살면서 계속 바뀔 수 있다. 사용하는 이름의 종류는 ‘고유명’과 ‘상명(喪名)’이다. 태어나면 먼저 누구나 고유명을 갖는다. 그러다 친척 중 누군가가 죽으면 고유명을 버리고 상명을 갖는다. 또 다른 친척이 죽으면 다시 새로운 상명을 갖는다. 이런 방식으로 친척 누군가가 죽을 때마다 계속 이름이 바뀐다. 만약 친척 두 명 이상이 동시에 죽을 경우에는 두 개 이상의 상명을 다 갖게 된다.

부족 B의 사람들도 이름이 계속 바뀔 수 있다. 예를 들어 손자의 이름을 지어 준 조부가 죽으면 그 손자는 새로운 이름을 받을 때까지 이름 없이 그대로 있어야 한다. 이렇게 어떤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이 지어 준 이름은 쓸 수 없다. 한편 여성이 재혼하면 새 남편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다. 부족 B의 여자는 일찍 결혼하는 데 반해 남자는 35세 이전에 결혼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남편이 아내보다 빨리 죽는다. 더구나 부족 B에는 여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여자는 반드시 재혼한다.

<보 기>
ㄱ. 부족 A의 어떤 사람이 죽을 때까지 가졌던 상명의 수는 그와 친척이었던 모든 사람의 수보다 많지 않다.

ㄴ. 부족 B의 사람들은 모친이 죽으면 비로소 최종적인 이름을 갖게 된다.

ㄷ. 부족 B와 마찬가지로 부족 A에도 이름 없이 지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ㄴ

④ ㄱ, ㄷ

⑤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부족 A의 어떤 사람이 죽을 때까지 가졌던 상명의 수는 그와 친척이었던 모든 사람의 수보다 많지 않다.

부족 A의 경우 상명을 갖는 경우는 친척 중 누군가가 죽었을 때이다. 친척 두 명 이상이 동시에 죽을 경우에도 두 개 이상의 상명을 다 갖게 된다.

그러므로 부족 A의 어떤 사람이 죽을 때까지 가졌던 상명의 수는 그와 친척이었던 모든 사람의 수보다 많지 않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ㄴ. 부족 B의 사람들은 모친이 죽으면 비로소 최종적인 이름을 갖게 된다.

만약 모친이 죽고 나서 자신의 이름을 지어준 조부가 죽으면 이름 없이 그대로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모친이 죽고 나서 이름 없이 그대로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부족 B와 마찬가지로 부족 A에도 이름 없이 지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부족 A에서 부족 B처럼 이름을 잃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2013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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