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음은 2017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민경채)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18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8. 다음 글의 ㉠을 지지하는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카나리아의 수컷과 암컷은 해부학적으로 동일한 구조의 발성기관을 가지고 있다. 또 새끼 때 모든 카나리아는 종 특유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 그러나 성체가 되면 수컷만이 종 특유의 소리로 지저귄다. 수컷 카나리아는 다른 수컷들과 경쟁하거나 세력권을 주장할 때 이 소리를 낸다. 수컷은 암컷을 유혹할 때도 이 소리를 내는데, 이는 암컷이 종 특유의 소리를 내지는 못해도 그것을 알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비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라던 어린 카나리아는 둥지를 떠나 서식지를 이동하면서 다른 종의 새들과도 만나게 된다. 둥지를 떠난 후에도 어린 카나리아는 한동안 그들 종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저귀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듬해 봄이 가까워 오고 낮이 차츰 길어지면서 어린 수컷 카나리아의 몸에서는 수컷에만 있는 기관 A가 발달해 커지기 시작하고, 기관 A에서 분비되는 물질 B의 분비량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수컷의 몸에서 물질 B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수컷은 지저귀는 소리를 내려고 하기 시작한다. 수컷 카나리아가 처음 내는 소리는 종 특유의 울음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수컷들에게서 그 소리를 배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수컷 카나리아가 내는 소리는 종 특유의 소리에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 종 특유의 소리가 된다. 과학자들은 왜 카나리아의 수컷만 종 특유의 소리로 지저귀는지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 그 이유가 수컷의 몸에서만 분비되는 물질 B가 종 특유의 소리를 내는 데 필요한 뇌의 특정 부분을 발달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
<보 기> |
ㄱ. 봄이 시작될 무렵부터 조금씩 양을 늘려가면서 어린 암컷 카나리아에게 물질 B를 주사하였더니 결국 종 특유의 소리로 지저귀게 되었다.
ㄴ. 어린 수컷 카나리아의 뇌에 물질 B의 효과를 억제하는 성분의 약물을 꾸준히 투여하였더니 성체가 되어도 종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였다. ㄷ. 둥지를 떠나기 직전에 어린 수컷 카나리아의 기관 A를 제거하였지만 다음 봄에는 종 특유의 소리로 지저귈 수 있었다. |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수컷 카나리아 기관 A 발달 → 물질 B 분비량 증가 → 뇌 특정 부분 발달 → 종 특유의 소리
ㄱ. 봄이 시작될 무렵부터 조금씩 양을 늘려가면서 어린 암컷 카나리아에게 물질 B를 주사하였더니 결국 종 특유의 소리로 지저귀게 되었다.
물질 B 분비량 증가 → 뇌 특정 부분 발달 → 종 특유의 소리 |
암컷 카나리아는 수컷에게 있는 기관 A가 없기 때문에 물질 B가 분비될 수 없다. 그런데 물질 B를 주사하여 종 특유의 소리로 지저귀게 되었다면, ㉠을 지지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어린 수컷 카나리아의 뇌에 물질 B의 효과를 억제하는 성분의 약물을 꾸준히 투여하였더니 성체가 되어도 종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였다.
수컷 카나리아 기관 A 발달 → 물질 B 분비량 증가 → 뇌 특정 부분 발달 → 종 특유의 소리 |
수컷 카나리아의 기관 A가 발달하면 물질 B의 분비량 증가하고, 뇌 특정 부분이 발달하여 종 특유의 소리를 낼 수 있다.
만약 뇌에 물질 B의 효과를 억제하는 성분의 약물을 꾸준히 투여하여 성체가 되어도 종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였다면, 물질 B에 의한 뇌 특정 부분이 발달하지 못하여 종 특유의 소리를 내지 못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ㄷ. 둥지를 떠나기 직전에 어린 수컷 카나리아의 기관 A를 제거하였지만 다음 봄에는 종 특유의 소리로 지저귈 수 있었다.
수컷 카나리아 기관 A 발달 → 물질 B 분비량 증가 → 뇌 특정 부분 발달 → 종 특유의 소리 |
기관 A를 제거했다면, 물질 B가 분비되지 않았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종 특유의 소리를 지저귈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7 민경채 PSAT 언어논리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25번 해설 – 얼룩말 얼룩무늬 강화 약화 문제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24번 해설 – 전시되는 유물 명제논리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23번 해설 – 갈릴레오 살비아티 지동설 코페르니쿠스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22번 해설 – 신용카드 거래 확률 사기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21번 해설 – 석가탑 다라니경 강화 약화 문제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20번 해설 – 페르메르 메헤렌 진품 위조품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9번 해설 – 이스라엘 비행 칭찬 오류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8번 해설 – 카라리아 발성기관 물질 B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7번 해설 – 과학 예술 DNA 이중나선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6번 해설 – 아테나 아름다움 정언논리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5번 해설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제제 군주정 귀족정 제헌정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4번 해설 – 비어즐리 낭만주의적 예술가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3번 해설 – 검계 향도계 도가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2번 해설 – 부계 성 세습 진나라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1번 해설 – 삼별초 난 최우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0번 해설 – 사람 쥐 한 마리 추론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9번 해설 – 전설 설화 공갈못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8번 해설 – 공직자 공동선 도덕률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7번 해설 – 전전두엽 탈억제 충동억제회로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6번 해설 – 교수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면접위원 명제논리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5번 해설 – 기관 간 약정 전권위임장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4번 해설 – 면역계 사카린 용액 T세포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3번 해설 – 교육 변화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2번 해설 – 스페인 아스텍 천연두 아메리카 원주민
- [PSAT 기출] 2017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번 해설 – 일제 내선일체 황국신민화
관련 문서
- 2017 민경채 PSAT 해설 모음
- 5급 PSAT 언어논리 해설 모음
- 5급 PSAT 해설 모음
- 국가직 7급 PSAT 언어논리 해설 모음
- 국가직 7급 PSAT 해설 모음
- 민경채 PSAT 언어논리 해설 모음
- 민경채 PSAT 해설 모음
- PSAT 기출 해설 모음
- PSAT 명제 논리 문제 해설 모음
- PSAT 정언 논리 문제 해설 모음
- 정언 논리 공부 자료
- PSAT 추론 문제 해설 모음
- PSAT 강화 약화 문제 해설 모음
- PSAT 법조문 문제 해설 모음
- PSAT 논리퀴즈 문제 해설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