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4 국가직 7급 언어논리 사책형 19번 20번 해설 – 명제 P 인식적 정당화 명제 논리

개요

다음은 2024년도 국가직 7급 PSAT 언어논리영역 사책형 19번, 20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19~20]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우리가 임의의 명제 p를 지지하는 증거를 지니면 p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인식적으로 정당화되고, p를 지지하는 증거를 지니지 않으면 p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p에 대한 믿음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된 상황에서 p를 믿는 것은 우리의 인식적 의무일까? p를 믿는 것이 우리의 인식적 의무라면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는 없을까? 이 질문들과 관련해 의무론 논제, 비의지성 논제, 자유주의 논제를 고려해보자.

○ 의무론 논제: ㉠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된다면 그것을 믿어야 하고,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우리가 p를 믿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이것이 의무론 논제라 불리는 이유는 ‘우리가 p를 믿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적 의무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 비의지성 논제: ㉡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즉 믿음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갑이 창밖에 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해보자. 이때 갑이 이를 믿지 않으려고 해도 그는 그럴 수 없다.

○ 자유주의 논제: ㉢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예를 들어,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갑의 믿음이 비의지적이라면, 갑에게는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

그런데 의무론 논제, 비의지성 논제, 자유주의 논제를 모두 받아들이면 ㉣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론을 얻는다. 왜 그러한가? 이 논증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우선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즉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비의지적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자유주의 논제에 따라,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그리고 의무론 논제에 따라,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이러한 결론을 거부하려면 위 세 논제 중 적어도 하나를 거부해야 한다.

철학자 A는 자유주의 논제와 비의지성 논제는 받아들이면서 의무론 논제를 거부하여 위 논증의 결론을 거부한다. A에 따르면 위 논증에서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는 것은 성립하지만, 우리에게 인식적 의무가 없더라도 그 믿음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있다. 위 예처럼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더라도, 창밖의 나무를 실제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부터 그 믿음은 충분히 인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따라서 위 논증의 결론은 거부된다.

철학자 B는 의무론 논제와 비의지성 논제는 받아들이면서 자유주의 논제를 거부하여 위 논증의 결론을 거부한다. B에 따르면 위 논증에서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비의지적이더라도 그 믿음에 대한 인식적 의무는 있을 수 있다. 비유적으로 생각해 보자. 돈이 없어서 빚을 갚을지 말지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하더라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의무는 있다. B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비의지적인 믿음에 대한 인식적 의무에 대해 말할 수 있다.

 

19. 위 글의 ㉠~㉣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보 기>
ㄱ. ㉠과 ㉢만으로는 ㉣이 도출되지 않는다.

ㄴ. ㉡의 부정으로부터 ㉢의 부정이 도출된다.

ㄷ. ㉢과 “‘지금 비가 오고 있다.’를 믿는다는 것이 비의지적이다.”라는 전제로부터 “우리에게 ‘지금 비가 오고 있다.’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는 것이 도출된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 위 글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보 기>
ㄱ.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는 것이 사실이면, 철학자 A의 입장은 약화된다.

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있다면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된다.”는 것이 사실이면, 철학자 B의 입장은 강화된다.

ㄷ.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면, 철학자 A와 B의 입장은 약화된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지문 해설

  • 명제 논리 기호화 정리
○ 의무론 논제: ㉠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된다면 그것을 믿어야 하고,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우리가 p를 믿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이것이 의무론 논제라 불리는 이유는 ‘우리가 p를 믿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적 의무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p 믿음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필요충분조건)

 

p 믿음 ≡ p 믿음 인식적 의무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인식적 의무

대우: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인식적 의무

대우: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필요충분조건)

 

○ 비의지성 논제: ㉡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즉 믿음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갑이 창밖에 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해보자. 이때 갑이 이를 믿지 않으려고 해도 그는 그럴 수 없다.

~p 믿음 자유 선택

 

○ 자유주의 논제: ㉢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예를 들어,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갑의 믿음이 비의지적이라면, 갑에게는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

~p 믿음 자유 선택 → ~p 믿음 인식적 의무

그런데 의무론 논제, 비의지성 논제, 자유주의 논제를 모두 받아들이면 ㉣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론을 얻는다. 왜 그러한가? 이 논증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우선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즉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비의지적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자유주의 논제에 따라,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그리고 의무론 논제에 따라,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이러한 결론을 거부하려면 위 세 논제 중 적어도 하나를 거부해야 한다.

(의무론 논제 ∧ 비의지성 논제 ∧ 자유주의 논제)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비의지적 논제: ~p 믿음 자유 선택 ≡ p 믿음 비의지적

자유주의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의무론 논제: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의무론 논제 ∨ ~비의지성 논제 ∨ ~자유주의 논제)

 

철학자 A는 자유주의 논제와 비의지성 논제는 받아들이면서 의무론 논제를 거부하여 위 논증의 결론을 거부한다. A에 따르면 위 논증에서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는 것은 성립하지만, 우리에게 인식적 의무가 없더라도 그 믿음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있다. 위 예처럼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더라도, 창밖의 나무를 실제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부터 그 믿음은 충분히 인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따라서 위 논증의 결론은 거부된다.

(~의무론 논제 ∧ 비의지성 논제 ∧ 자유주의 논제)

비의지성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자유주의적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 의무론 논제: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인식적 의무p 믿음 인식적 정당화)

 

철학자 B는 의무론 논제와 비의지성 논제는 받아들이면서 자유주의 논제를 거부하여 위 논증의 결론을 거부한다. B에 따르면 위 논증에서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비의지적이더라도 그 믿음에 대한 인식적 의무는 있을 수 있다. 비유적으로 생각해 보자. 돈이 없어서 빚을 갚을지 말지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하더라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의무는 있다. B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비의지적인 믿음에 대한 인식적 의무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의무론 논제 ∧ 비의지성 논제 ∧ ~자유주의 논제)

비의지적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자유주의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비의지적p 믿음 인식적 의무)

의무론 논제: p 믿음 인식적 의무p 믿음 인식적 정당화

 

19번 문제 해설

ㄱ. ㉠과 ㉢만으로는 ㉣이 도출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된다면 그것을 믿어야 하고,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인식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전제 1: ㉡ ~p 믿음 자유 선택

전제 2: ㉢ ~p 믿음 자유 선택~p 믿음 인식적 의무

전제 3: ㉠ ~p 믿음 인식적 의무~p 믿음 인식적 정당화

결론: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이 도출되기 위해서는 ㉡ 전제가 추가되어야 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의 부정으로부터 ㉢의 부정이 도출된다.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 p 믿음 자유 선택

~㉢: ~(~p 믿음 자유 선택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자유 선택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자유 선택 ∧ p 믿음 인식적 의무)

㉢의 부정으로부터 ㉡이 도출될 수 있지만, ㉡의 부정으로부터 ㉢의 부정이 도출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과 “‘지금 비가 오고 있다.’를 믿는다는 것이 비의지적이다.”라는 전제로부터 “우리에게 ‘지금 비가 오고 있다.’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는 것이 도출된다.

전제 1: ㉢ 만약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전제2: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지금 비가 오고 있다.’를 믿는다는 것이 비의지적이다.).

결론: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명제 P = ‘지금 비가 오고 있다’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는 없다 ≡ 우리에게 ‘지금 비가 오고 있다.’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③번이다.

20번 문제 해설

ㄱ.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는 것이 사실이면, 철학자 A의 입장은 약화된다.

철학자 A는 자유주의 논제와 비의지성 논제는 받아들이면서 의무론 논제를 거부하여 위 논증의 결론을 거부한다. A에 따르면 위 논증에서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는 것은 성립하지만, 우리에게 인식적 의무가 없더라도 그 믿음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있다. 위 예처럼 창밖에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더라도, 창밖의 나무를 실제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부터 그 믿음은 충분히 인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따라서 위 논증의 결론은 거부된다.
(~의무론 논제 ∧ 비의지성 논제 ∧ 자유주의 논제)

비의지성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자유주의적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 의무론 논제: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 ~p 믿음 비의지적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는 것이 사실이면 비의지성 논제를 받아들인다는 철학자 A의 논증과 양립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철학자 A의 결론이 도출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있다면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된다.”는 것이 사실이면, 철학자 B의 입장은 강화된다.

철학자 B는 의무론 논제와 비의지성 논제는 받아들이면서 자유주의 논제를 거부하여 위 논증의 결론을 거부한다. B에 따르면 위 논증에서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비의지적이더라도 그 믿음에 대한 인식적 의무는 있을 수 있다. 비유적으로 생각해 보자. 돈이 없어서 빚을 갚을지 말지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하더라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의무는 있다. B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비의지적인 믿음에 대한 인식적 의무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의무론 논제 ∧ 비의지성 논제 ∧ ~자유주의 논제)

비의지적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자유주의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비의지적 ∧ p 믿음 인식적 의무)

의무론 논제: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있다면 우리의 p에 대한 믿음이 인식적으로 정당화된다.”

p 믿음 인식적 의무 → p 믿음 인식적 정당화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ㄷ.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면, 철학자 A와 B의 입장은 약화된다.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있다.” ≡ (p 믿음 비의지적p 믿음 인식적 의무)

철학자 A

비의지성 논제: p 믿음 비의지적

자유주의적 논제: p 믿음 비의지적~p 믿음 인식적 의무

철학자 A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없다.

그러므로 철학자 A의 입장은 약화된다.

철학자 B

(p 믿음 비의지적p 믿음 인식적 의무)

반면, 철학자 B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p를 믿는다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p를 믿어야 할 인식적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철학자 B의 입장은 강화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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