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2007학년도 6월 국사 모의평가 7번 해설 – 고려 거란 전쟁

문제

다음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사회탐구영역 국사 7번 문제 해설이다.

 

7. 밑줄 친 ‘그들’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3점]

그들이 고구려의 옛 땅을 차지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상인즉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그들의 병력이 많은 것만을 보고 갑자기 서경 이북을 떼어준다면 이것은 올바른 계책이 아닙니다. …… 성상께서는 수도로 돌아가시고 저희들로 하여금 적과 한번 담판을 하게 한 후에 다시 논의하여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고려사-

① 고려와 송의 교류를 끊기 위하여 침략하였다.

② 자신들의 사신이 피살되자 이를 구실로 침략하였다.

③ 철령위를 설치하여 철령 이북의 땅을 차지하려 하였다.

④ 한때 말갈이라 불리면서 오랫동안 고구려에 복속되어 있었다.

⑤ 금을 건국한 후 고려에 군신 관계를 맺자고 압력을 가해 왔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제 해설

고려를 침입했던 거란에 대한 내용이다.

 

① 고려와 송의 교류를 끊기 위하여 침략하였다.

993년(고려 성종), 거란은 80만 대군을 이끌고 침략하여 고려가 차지하고 있는 옛 고구려 땅을 내놓고 송과 교류를 끊을 것을 요구하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자신들의 사신이 피살되자 이를 구실로 침략하였다.

고려에 왔다가 귀국하던 몽골 사신이 피살되는 사건(저고여 피살 사건)이 일어나자, 고려와 몽골의 외교관계는 단절되었다.

이로부터 고려는 40년 동안 몽골과 전쟁을 벌였다(1231~1270년).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철령위를 설치하여 철령 이북의 땅을 차지하려 하였다.

명이 철령 이북의 땅을 차지하려 하자, 최영은 이성계를 시켜 요동 정벌을 단행하였다.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회군하여(1388년) 최영을 제거한 뒤, 군사적 실권을 장악하여 본격적인 개혁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한때 말갈이라 불리면서 오랫동안 고구려에 복속되어 있었다.

고려의 동북방에는 한때 말갈이라 불리던 여진족은 오랫동안 고구려에 복속되어 있었다.

그러다 12세기 만주 하얼빈 지방에서 일어난 완옌부의 추장이 여진족을 통일하고, 고려의 국경까지 남하하면서 고려군과 자주 충돌하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금을 건국한 후 고려에 군신 관계를 맺자고 압력을 가해 왔다.

금(여진)은 거란을 멸망시킨 뒤 고려에 군신 관계를 요구했고, 조정에서는 논란이 치열하게 일어났으나, 당시 집권자였던 이자겸이 금과 무력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이다.

 

2007학년도 6월 국사 수능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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