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기출] 2007학년도 9월 한국근현대사 모의평가 19번 해설 – 모스크바 3상 회의

문제

다음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영역 한국근현대사 19번 문제 해설이다.

 

19. 다음 결정에 대한 정치 세력의 대응으로 옳지 않은 것은? [3점]

① 이승만은 남한만이라도 단독 정부를 수립하고 북한에서 소련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② 한국 민주당은 소련이 신탁 통치안을 제기했다고 주장하며 반탁 운동을 반소 운동으로 몰아갔다.

③ 김구는 미·소 양군을 철수시키고 남북 지도자의 협상에 의해 총선거를 실시하자고 주장하였다.

④ 조선 공산당은 이 결정의 본질이 임시 정부 수립에 있다고 보고 총체적인 지지 운동을 전개하였다.

⑤ 김규식과 여운형은 남북을 아우르는 좌우 합작으로 임시정부를 수립한 뒤 신탁 통치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였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제 해설

1945년 모스크바의 3국 외상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신탁 통치와 미⋅소 공동 위원회에 대한 내용이 결정되었다.

 

① 이승만은 남한만이라도 단독 정부를 수립하고 북한에서 소련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제1차 미⋅소 공동 위원회가 결렬된 후, 이승만은 정읍에서 공개적으로 남한만이라도 단독 정부를 수립하자고 주장하였다.

이를 ‘정읍 발언’이라고 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한국 민주당은 소련이 신탁 통치안을 제기했다고 주장하며 반탁 운동을 반소 운동으로 몰아갔다.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김구는 미·소 양군을 철수시키고 남북 지도자의 협상에 의해 총선거를 실시하자고 주장하였다.

1948년 2월, 유엔은 소총회를 열어 한국 임시 위원단의 접근이 가능한 지역에서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남한만의 단독 선거가 결정되고, 미군정은 5월 총선거 실시를 발표하였다.

김구, 김규식 등은 남한만의 선거로 단독 정부가 수립되면 남북의 분단이 계속될 것을 우려하여 남북한이 협상을 통해서 통일 정부를 수립하자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김구 등은 남북 협상을 제의하였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조선 공산당은 이 결정의 본질이 임시 정부 수립에 있다고 보고 총체적인 지지 운동을 전개하였다.

좌익인 공산주의 진영은 초기에는 신탁 통치에 반대하였다.

하지만 이후에 3국 외상 회의 결정의 본질이 민주주의 임시 정부 수립에 있다고 보고, 회의 결정에 대한 총체적 지지로 입장(찬탁)을 바꾸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김규식과 여운형은 남북을 아우르는 좌우 합작으로 임시정부를 수립한 뒤 신탁 통치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였다.

제1차 미소 공동 위원회가 결렬된 후, 단독 정부 수립에 따른 분단을 막기 위해 여운형과 김규식 등 중도 세력은 좌우 합작 위원회를 구성하여 통일 정부 수립 운동을 전개했다.

 

정답은이다.

 

2007학년도 9월 한국근현대사 수능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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