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려 말 개혁 정치 – 기출 요약

권문세족의 등장

원 간섭기 동안 권문세족이라는 새로운 지배층이 형성되었다.

원의 세력을 등에 업은 군인, 역관, 환관 출신 인물이나 그 친척들이 왕의 측근 세력과 함께 권력을 잡아, 농장을 확대하고 양민을 억압하여 노비로 삼는 등 사회 모순을 격화시켰다.

권문세족은 백성들의 토지를 빼앗아 농장을 경영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노비로 만들어 농장을 경작하게 하였다.

권문세족

종래의 문벌 귀족 가문, 무신 정권기에 새로 등장한 가문, 원과의 관계를 통하여 성장한 가문 등을 말한다.

권문세족으로 인한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충선왕은 정치⋅경제 제도를 개혁하려 했으나 실패하였고, 충목왕도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역시 실패하였다.

왕위에서 물러난 충선왕은 1314년 원에서 만권당을 설치하여, 이제현 등 고려 유학자와 조맹부 등 한족 출신 유학자를 불러모아 서로 교류하게 하였다.

공민왕의 반원 자주 정책은 기철로 대표되던 친원 세력을 숙청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였다.

원의 간섭으로 바뀌었던 관제를 복구하였으며, 몽골 풍속을 금지하였다.

고려의 내정을 간섭하던 정동행성 이문소를 폐지하였다.

무력으로 쌍성총관부를 공격하여 철령 이북의 땅을 수복하였다.

왕권을 제약하고 신진 사대부의 등장을 억제하고 있던 정방을 폐지하였다.

전민변정도감을 설치하고, 승려 신돈을 등용하여 권문세족이 부당하게 빼앗은 토지와 노비를 본래의 소유주에게 돌려주거나 양민으로 해방시켰다.

참고: 국사 편찬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