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국가직 7급 모의평가 언어논리 3번 (질병 병균 바이러스 개인적 요인 사회적 요인)

개요

다음은 국가직 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영역 3번 문제다.

문제

문 3. 다음 글의 논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사람들은 보통 질병이라고 하면 병균이나 바이러스를 떠올리고, 병에 걸리는 것은 개인적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어떤 사람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면 그 사람이 평소에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는 발병 책임을 전적으로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 묻는 생각이다.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지 않은 사람이나 비만, 허약 체질인 사람이 더 쉽게 병균에 노출된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강하다. 그러나 발병한 사람들 전체를 고려하면, 성별, 계층, 직업 등의 사회적 요인에 따라 건강 상태나 질병 종류 및 그 심각성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어떤 질병의 성격을 파악할 때 질병의 발생이 개인적 요인뿐만 아니라 계층이나 직업 등의 요인과도 관련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질병에 대처할 때도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어떤 사람들에게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치료에 대한 부담이 가장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그들에게는 그러한 편견과 낙인이 더 큰 고통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질병이 나타나는 몸은 개인적 영역이면서 동시에 가족이나 직장과도 연결된 사회적인 것이다. 질병의 치료 역시 개인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고 가족과 사회의 문제로 확대되곤 한다. 나의 질병은 내 삶의 위기이자 가족의 근심거리가 되며 나아가 회사와 지역사회에도 긴장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질병의 치료가 개인적 영역을 넘어서서 사회적 영역과 관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질병의 대처 과정에서 사회적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① 병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신체적 이상 증상은 가정이나 지역사회에 위기를 야기할 수 있기에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다.
② 한 사람의 몸은 개인적 영역인 동시에 사회적 영역이기에 발병의 책임을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만 묻는 것은 옳지 않다.
③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보다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고통이 더 크므로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
④ 질병의 성격을 파악하고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⑤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적 차원보다 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사람들은 보통 질병이라고 하면 평소에 위생 관리에 소홀하거나 꾸준한 건강 관리를 하지 않아 병균이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발병 책임을 개인적 요인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성별, 계층, 직업 등의 사회적 요인에 따라 건강 상태나 질병 종류 및 그 심각성 등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어떤 질병의 성격을 파악할 때 질병의 발생이 사회적 요인과도 관련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질병에 대처할 때도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그들에게는 그러한 편견과 낙인이 더 큰 고통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질병이 나타나는 개인적 영역이면서 동시에 가족이나 직장과도 연결된 사회적인 것이다. 질병의 치료 역시 개인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고 가족과 사회의 문제로 확대되곤 한다. 요컨대 질병의 치료개인적 영역을 넘어서서 사회적 영역과 관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질병의 대처 과정에서 사회적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① 병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신체적 이상 증상은 가정이나 지역사회에 위기를 야기할 수 있기에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다.

첫째 문단에서 일반적으로 질병개인의 위생 관리 및 건강 관리의 소홀로 병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걸리는 개인적 요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질병의 성격을 파악할 때 개인적 요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요인과도 관련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둘째 문단에서는 나의 질병은 내 삶의 위기이자 가족의 근심거리가 되며 나아가 회사와 지역사회에도 긴장을 조성하기 때문에 질병의 치료 역시 개인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고 가족과 사회의 문제로 확대된다고 말하고 있다.

보기에서 ‘병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신체적 이상 증상’은 질병의 원인개인적 요인으로 보는 경향을 지적한 것인 반면, ‘가정이나 지역사회에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질병의 대처를 개인적 요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말한 것이다.

따라서 질병의 원인과 대처에 대해 개인적 요인을 사회적 요인으로 연결하는 보기의 내용은 지문의 논지로 적절하지 않다.

 

② 한 사람의 몸은 개인적 영역인 동시에 사회적 영역이기에 발병의 책임을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만 묻는 것은 옳지 않다.

‘한 사람의 몸이 개인적 영역인 동시에 사회적 영역’이라는 의미는 질병에 대처할 때 개인적 요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요인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발병의 책임을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만 묻는 것’은 질병의 발생이 개인적 요인만 관련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병의 책임을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만 묻는 것이 옳지 않다는 내용은 지문의 논지로 적절하지만, 질병의 대처에 대해 고려할 점을 발병의 책임과 연결하는 것은 논지로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지문의 논지로 적절하지 않다.

③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보다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고통이 더 크므로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

둘째 문단에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치료에 대한 부담이 가장 심각한 문제일 수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보다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고통이 더 큰 경우는 일부에 해당하는 문제이므로 모두가 그렇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또한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은 지문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④ 질병의 성격을 파악하고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문단 마지막에서 “어떤 질병의 성격을 파악할 때 질병의 발생이 개인적 요인뿐만 아니라 계층이나 직업 등의 (사회적) 요인과도 관련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둘째 문단 마지막에서 “질병의 치료가 개인적 영역을 넘어서서 사회적 영역과 관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질병의 대처 과정에서 사회적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지문의 논지로 적절하다.

 

⑤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적 차원보다 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

둘째 문단 마지막에서 “질병의 치료가 개인적 영역을 넘어서서 사회적 영역과 관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질병의 대처 과정에서 사회적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언급하고 있다.

질병의 대처 과정에 있어 사회적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은 맞지만 개인적 차원보다 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된 부분은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지문의 논지로 적절하지 않다.

 

정답은 ④번이다.

PSAT 국가직 7급 모의평가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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