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1 5급 언어논리 우책형 11번 해설 – 원격진료

개요

다음은 2011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우책형 11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1.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원격진료는 산간이나 농어촌의 오지, 낙도 같은 의료취약지역에 손쉽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주고 있으며, 의사의 접근이 어려운 격전지나 오염지역의 환자 진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호흡, 체온, 맥박, 혈압, 혈당, 뇌파 등의 생체 신호를 병원으로 전송하여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재택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진료도 대신할 수 있게 되었다. 국제보건기구도 그 가치를 인정하여 각 나라에 원격진료시스템을 추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정부 주도로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환자와 의사의 관계는 의료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환자와 의사 사이의 의사소통은 가장 기본적인 진료수단이 된다. 진단이나 치료결정의 절반 이상이 면담에서 얻은 정보로 결정된다는 사실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 그러나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의사소통은 얼굴을 마주한 의사소통보다 상대방의 실재감을 느끼기 어렵다. 이는 전통적인 진료실의 대면 접촉보다 제한이 많아 원격진료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최근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화상통화가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이 많은 부분 해결되고 있다.

20세기 후반부터 급성질환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만성질환이나 정신 질환이 많아져 치료의 목표를 질병의 완치보다 질병의 관리에 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질병 관리가 성과를 얻으려면 환자를 교육하여 치료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한편 의료정보가 개방되고 유통되면서 정보수집도 쉬워져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에 대하여 상당한 지식을 갖춘 경우가 흔하게 되었다. 과거 의료정보를 독점하면서 누렸던 의사의 권위가 약해지고 최근에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능동-수동 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고 있다. 더욱이 원격진료에 의한 상호교류는 그 관계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원격진료는 의료의 중심이 의료 제공자인 의사에서 의료 수혜자인 환자로 바뀌는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환자중심의 의료는 진료에 관련된 정보를 환자에게 충분히 제공하여 진료 과정에 환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질병 치료를 도모한다. 원격진료는 결국 의료의 중심을 병원에서 집으로, 그리고 의사에서 환자로 옮기는 ‘의료의 탈중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역할이 강화되리라 여겨진다.

<보 기>
ㄱ. 통신과 매체의 발전이 가져온 원격진료는 아직 문제를 안고 있지만 기존 의료관계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ㄴ. 원격진료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인해, 치료의 목표가 급성질환의 완치에서 만성질환의 관리로 바뀌게 되었다.

ㄷ. 원격진료시스템의 구축과 더불어 의료의 탈중심화가 시작되었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통신과 매체의 발전이 가져온 원격진료는 아직 문제를 안고 있지만 기존 의료관계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의사소통은 얼굴을 마주한 의사소통보다 상대방의 실재감을 느끼기 어렵다. 이는 전통적인 진료실의 대면 접촉보다 제한이 많아 원격진료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최근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화상통화가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이 많은 부분 해결되고 있다.

원격진료는 의료의 중심이 의료 제공자인 의사에서 의료 수혜자인 환자로 바뀌는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원격진료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인해, 치료의 목표가 급성질환의 완치에서 만성질환의 관리로 바뀌게 되었다.

20세기 후반부터 급성질환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만성질환이나 정신 질환이 많아져 치료의 목표를 질병의 완치보다 질병의 관리에 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원격진료의 시행과 상관 없이, 20세기 후반부터 급성질환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만성질환이 많아져 치료의 목표를 질병의 완치보다 질병의 관리에 두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원격진료시스템의 구축과 더불어 의료의 탈중심화가 시작되었다.

의료정보가 개방되고 유통되면서 정보수집도 쉬워져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에 대하여 상당한 지식을 갖춘 경우가 흔하게 되었다. 과거 의료정보를 독점하면서 누렸던 의사의 권위가 약해지고 최근에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능동-수동 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고 있다. 더욱이 원격진료에 의한 상호교류는 그 관계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원격진료는 의료의 중심이 의료 제공자인 의사에서 의료 수혜자인 환자로 바뀌는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환자중심의 의료는 진료에 관련된 정보를 환자에게 충분히 제공하여 진료 과정에 환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질병 치료를 도모한다. 원격진료는 결국 의료의 중심을 병원에서 집으로, 그리고 의사에서 환자로 옮기는 ‘의료의 탈중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역할이 강화되리라 여겨진다.

과거 의료정보를 독점하면서 누렸던 의사의 권위가 약해지고 최근에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능동-수동 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고 있다.

더욱이 원격진료는 의료의 중심이 의료 제공자인 의사에서 의료 수혜자인 환자로 바뀌는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하지만 원격진료시스템의 구축이 의료의 탈중심화를 촉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이로 인해 의료의 탈중심화가 시작되었는지는 위 글에서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2011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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