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1 5급 언어논리 우책형 39번 40번 해설 – 유행성 독감 예방접종

개요

다음은 2011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우책형 39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 39~문 40]

(가) 유행성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해마다 5만 명이나 되고 입원하는 사람도 15만 명에 달한다. 유행성 독감으로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인 총비용은 해마다 최소 1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한 달 동안 유행성 독감에 걸린 환자 180명을 조사한 결과 99명이 고위험군 사람들이었고, 최근 1년간 유행성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 96명 중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은 77명이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행해진 실험에서 고위험군의 사람들에게 유행성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경우가 접종받지 않은 경우보다 유행성 독감 발병률이 현격히 낮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를 통해 볼 때 유행성 독감 백신이 고위험군의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은 별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고위험군과 달리 유행성 독감에 걸리더라도 생명의 위험이 현저히 낮은,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조차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과연 비용면에서 효율적인가라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나) A, B 두 도시에서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8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피험자들을 유행성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집단 419명과 접종받은 집단 409명으로 나누었다. 그 후 일 년 동안 추적 조사를 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집단과 받은 집단을 나누어 볼 때, 유행성 독감에 걸린 사람은 각각 83명과 31명, 그 질환에 의해 일하지 못한 날은 각각 81일과 29일, 병원 방문 횟수는 각각 64회와 28회였다. 이로부터 예방접종과 하루 일당에 대한 평균 비용을 계산하면, 예방접종으로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접종비용과 부대비용을 제외하고도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한 명당 평균 21달러에 달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볼 때 예방접종이 상당히 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 A, B 두 도시에서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84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피험자들을 네 집단으로 나누어, 첫 번째 집단의 210명은 일주일에 4일, 하루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게 하였고,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보조제 M을 매일 투여하였다. 두 번째 집단의 사람들 208명에게는 첫 번째 집단과 같은 정도의 운동만을 하게 하였다. 세 번째 집단의 사람들 216명에게는 운동은 하지 않게 하고 건강보조제 M만 투여하였다. 마지막 네 번째 집단 206명은 운동하지 않는 평소의 생활을 계속하도록 했고 건강보조제도 투여하지 않았다. 그 후 일 년 동안의 추적 조사 결과,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을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집단은 각각 8%가 유행성 독감에 걸렸으며, 세 번째와 네 번째 집단은 각각 17%가 걸렸다.

문 39. 위 글을 토대로 (가)에서 제기된 문제에 답하고자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나)의 실험결과를 볼 때,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이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② (나)의 실험결과를 볼 때,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은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③ (다)의 실험결과를 볼 때,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이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④ (다)의 실험결과를 볼 때,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이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⑤ (나)와 (다)의 실험결과를 볼 때, 고위험군에 속하든 속하지 않든 예방접종은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문 40. (가)~(다)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보 기>
ㄱ. (가)에서 조사 대상이 된 180명과 96명이 한 도시에 산다면, 표본의 지역적 편중이 조사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야 한다.

ㄴ. (나)의 실험 결과는 전체 모집단에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수가 속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보다 클 때에만 설득력을 갖는다.

ㄷ. 건강보조제 M의 효과가 2년 이상 복용해야 나타나는 것이라면, (다)의 실험을 바탕으로 건강보조제가 효과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39번 문제 해설

(가)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조차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과연 비용면에서 효율적인가라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나) A, B 두 도시에서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8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예방접종으로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접종비용과 부대비용을 제외하고도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한 명당 평균 21달러에 달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볼 때 예방접종이 상당히 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에서 제기된 문제와 (나)의 실험결과를 볼 때,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은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다)에서는 예방접종으로 절약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

 

정답은 ②번이다.

40번 문제 해설

ㄱ. (가)에서 조사 대상이 된 180명과 96명이 한 도시에 산다면, 표본의 지역적 편중이 조사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야 한다.

2개 도시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나), (다)와 달리 (가)에서 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면, 유행성 독감 백신이 고위험군의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편향된 결과일 수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나)의 실험 결과는 전체 모집단에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수가 속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보다 클 때에만 설득력을 갖는다.

전체 모집단에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수가 속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보다 작다고 해도 설득력을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나)의 실험 대상은 모두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건강보조제 M의 효과가 2년 이상 복용해야 나타나는 것이라면, (다)의 실험을 바탕으로 건강보조제가 효과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집단 Ⅰ 집단 Ⅱ 집단 Ⅲ 집단 Ⅳ
운동 O O X X
건강보조제 M O X O X
독감 발생률 8% 8% 17% 17%
그 후 일 년 동안의 추적 조사 결과,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을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집단은 각각 8%가 유행성 독감에 걸렸으며, 세 번째와 네 번째 집단은 각각 17%가 걸렸다.

건강보조제 M의 효과가 2년 이상 복용해야 나타나는 것이라면, 2년 후 추적 조사 결과, 집단 Ⅰ과 집단 Ⅲ의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1 5급 PSAT 언어논리

관련 문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