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9 민경채 언어논리 나책형 1번 해설 – 방언 한국어 표준어 서울말 사투리

개요

다음은 2019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민경채)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1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 다음 글의 문맥상 (가)~(마)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방언(方言)’이라는 용어는 표준어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때 방언이란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서의 표준어가 아닌 말, 즉 비표준어라는 뜻을 갖는다. 가령 (가)는 생각에는 방언을 비표준어로서 낮잡아 보는 인식이 담겨 있다. 이러한 개념으로서의 방언은 ‘사투리’라는 용어로 바뀌어 쓰이는 수가 많다. ‘충청도 사투리’, ‘평안도 사투리’라고 할 때의 사투리는 대개 이러한 개념으로 쓰이는 경우이다. 이때의 방언이나 사투리는, 말하자면 표준어인 서울말이 아닌 어느 지역의 말을 가리키거나, 더 나아가 (나)을 일컫는다. 이러한 용법에는 방언이 표준어보다 열등하다는 오해와 편견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표준어보다 못하다거나 세련되지 못하고 규칙에 엄격하지 않다와 같은 부정적 평가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사투리는 한 지역의 언어 체계 전반을 뜻하기보다 그 지역의 말 가운데 표준어에는 없는, 그 지역 특유의 언어 요소만을 일컫기도 한다. (다)고 할 때의 사투리가 그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언어학에서의 방언은 한 언어를 형성하고 있는 하위 단위로서의 언어 체계 전부를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가령 한국어를 예로 들면 한국어를 이루고 있는 각 지역의 말 하나하나, 즉 그 지역의 언어 체계 전부를 방언이라 한다. 서울말은 이 경우 표준어이면서 한국어의 한 방언이다. 그리고 나머지 지역의 방언들은 (라). 이러한 의미에서의 ‘충청도 방언’은, 충청도에서만 쓰이는, 표준어에도 없고 다른 도의 말에도 없는 충청도 특유의 언어 요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충청도 방언’은 충청도의 토박이들이 전래적으로 써 온 한국어 전부를 가리킨다. 이 점에서 한국어는 (다).

① (가): 바른말을 써야 하는 아나운서가 방언을 써서는 안 된다

② (나): 표준어가 아닌, 세련되지 못하고 격을 갖추지 못한 말

③ (다): 사투리를 많이 쓰는 사람과는 의사소통이 어렵다

④ (라): 한국어라는 한 언어의 하위 단위이기 때문에 방언이다

⑤ (마): 표준어와 지역 방언의 공통부분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가): 바른말을 써야 하는 아나운서가 방언을 써서는 안 된다

방언이란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서의 표준어가 아닌 말, 즉 비표준어라는 뜻을 갖는다. 가령 (가)는 생각에는 방언을 비표준어로서 낮잡아 보는 인식이 담겨 있다.

방언을 비표준어로서 낮잡아 보는 인식이 담겨있다면, 바른말을 써야 하는 아나운서가 방언을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나): 표준어가 아닌, 세련되지 못하고 격을 갖추지 못한 말

이러한 용법에는 방언이 표준어보다 열등하다는 오해와 편견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표준어보다 못하다거나 세련되지 못하고 규칙에 엄격하지 않다와 같은 부정적 평가가 담겨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다): 사투리를 많이 쓰는 사람과는 의사소통이 어렵다

사투리는 한 지역의 언어 체계 전반을 뜻하기보다 그 지역의 말 가운데 표준어에는 없는, 그 지역 특유의 언어 요소만을 일컫기도 한다. (다)고 할 때의 사투리가 그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라): 한국어라는 한 언어의 하위 단위이기 때문에 방언이다

언어학에서의 방언은 한 언어를 형성하고 있는 하위 단위로서의 언어 체계 전부를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가령 한국어를 예로 들면 한국어를 이루고 있는 각 지역의 말 하나하나, 즉 그 지역의 언어 체계 전부를 방언이라 한다. 서울말은 이 경우 표준어이면서 한국어의 한 방언이다. 그리고 나머지 지역의 방언들은 (라).

나머지 지역의 방언 각각은 한국어를 형성하고 있는 하위 단위로서 그 지역의 언어 체계 전부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마): 표준어와 지역 방언의 공통부분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의 ‘충청도 방언’은, 충청도에서만 쓰이는, 표준어에도 없고 다른 도의 말에도 없는 충청도 특유의 언어 요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충청도 방언’은 충청도의 토박이들이 전래적으로 써 온 한국어 전부를 가리킨다. 이 점에서 한국어는 (다).

한국어는 각 지역의 언어 체계 전부인 서울말과 지역 방언들을 모두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다.

공통부분을 지칭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⑤번이다.

2019 민경채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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