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2 민경채 언어논리 인책형 17번 해설 – 예술가 훌륭한 예술

개요

다음은 2012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민경채)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17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7. (가), (나)에 들어갈 말을 올바르게 짝지은 것은?

갑: 예술가의 작업이란, 자신이 경험한 감정을 타인도 경험할 수 있도록 색이나 소리와 같이 감각될 수 있는 여러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지.

을: 그렇다면 훌륭한 예술과 그렇지 못한 예술을 구별하는 기준은 무엇이지?

갑: 그것이야 예술가가 해야 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훌륭한 예술이고, 그런 작업에 실패한다면 훌륭하지 못한 예술이지. 즉 예술가가 경험한 감정이 잘 전달되어 감상자도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예술을 훌륭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어.

을: 예술가가 느낀 감정 중에서 천박한 감정이 있을까? 아니면 예술가가 느낀 감정은 모두 고상하다고 할 수 있을까?

갑: 물론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예술가 역시 천박한 감정을 가질 수 있지. 만약 어떤 예술가가 남의 고통을 보고 고소함을 느꼈다면 이는 천박한 감정이라고 해야 할 텐데, 예술가라고 해서 모두 천박한 감정을 갖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어.

을: 그렇다면 천박한 감정을 느낀 예술가가 그 감정을 표현하여 감상자 역시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그런 예술이 훌륭한 예술인가?

갑: (가)

을: 너의 대답은 모순이야. 왜냐하면 네 대답은 (나) 때문이야.

() ()
그렇다. 훌륭한 예술에 대한 너의 정의와 앞뒤가 맞지 않기
그렇다. 예술가의 작업에 대한 너의 정의와 앞뒤가 맞지 않기
그렇다. 예술가가 느낀 감정이 모두 고상하지는 않다는 너의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기
아니다. 훌륭한 예술에 대한 너의 정의와 앞뒤가 맞지 않기
아니다. 예술가가 느낀 감정이 모두 고상하지는 않다는 너의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기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갑: 예술가의 작업이란, 자신이 경험한 감정을 타인도 경험할 수 있도록 색이나 소리와 같이 감각될 수 있는 여러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지.

갑: 예술가가 경험한 감정이 잘 전달되어 감상자도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예술을 훌륭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어.

을: 그렇다면 천박한 감정을 느낀 예술가가 그 감정을 표현하여 감상자 역시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그런 예술이 훌륭한 예술인가?

갑: (가)

을: 너의 대답은 모순이야.

갑은 ‘훌륭한 예술’이란 예술가 자신이 경험한 감정이 잘 전달되어 감상자도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을은 갑에게 천박한 감정을 느낀 예술가가 그 감정을 표현하여 감상자 역시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그런 예술이 훌륭한 예술인지 물었는데, 이에 대한 갑의 대답에 을은 모순이라고 했다.

갑이 말한 ‘훌륭한 예술’의 정의에 따르면 을의 질문에 갑은 ‘그렇다’라고 대답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아니다’라고 대답했기 때문에 모순이라고 말한 것이다.

(가)에 들어갈 말은 ‘아니다’이다.

을이 갑의 대답에 모순이라고 말한 이유는 갑이 말한 ‘훌륭한 예술’의 정의와 갑의 대답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에 들어갈 말은 ‘훌륭한 예술에 대한 너의 정의와 앞뒤가 맞지 않기’이다.

 

정답은 ④번이다.

 

2012 민경채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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