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8 5급 언어논리 나책형 30번 해설 – 음소 이음 변이음 모국어

개요

다음은 2018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30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0. 다음 ㉠과 ㉡에 들어갈 말을 가장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사람들은 모국어의 ‘음소’가 아닌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를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가령, 물리적으로 다르지만 유사하게 들리는 음성 [x]와 [y]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우리는 [x]와 [y]가 서로 다르다고 인식할 수도 있고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x]와 [y]가 다르다고 인식할 때 우리는 두 소리가 서로 변별적이라고 하고, [x]와 [y]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때 두 소리가 서로 비변별적이라고 한다. 변별적으로 인식하는 소리를 음소라고 하고,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소리를 이음 또는 변이음이라고 한다. 우리가 [x]와 [y]를 변별적으로 인식한다면, [x]와 [y]는 둘 다 음소로서의 지위를 갖는다. 반면 [x]와 [y] 가운데 하나는 음소이고 다른 하나가 음소가 아니라면, [x]와 [y]를 서로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

여기서 변별적이라는 것은 달리 말하면 대립을 한다는 것을 뜻한다. 어떤 소리가 대립을 한다는 말은 그 소리가 단어의 뜻을 갈라내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변별적이라는 것은 대립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대립을 하는 소리는 당연히 변별적이고, 대립을 하지 못하는 소리는 비변별적이다.

인간이 발성 기관을 통해 낼 수 있는 소리의 목록은 비록 언어가 다르더라도 동일하다고 가정하지만, 변별적으로 인식하는 소리 즉, 음소의 수와 종류는 언어마다 다르다. 언어가 문화적 산물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이는 당연한 일이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이 언어 역시 문화적 산물이므로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고, 언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음소의 수와 종류에도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다른 문화권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의 하나가 언어라면, 언어가 다르다고 인지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음소 목록의 차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국어의 음소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면, ㉡


㉠: [x]를 들어도 [y]로 인식한다면 [x]는 음소이다.
㉡: 소리는 들리지만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다.


㉠: [y]를 들어도 [x]로 인식한다면 [y]는 음소이다.
㉡: 그 소리를 모국어에 존재하는 음소 중의 하나로 인식하게 된다.


㉠: [x]를 들어도 [y]로 인식한다면 [x]는 [y]의 변이음이다.
㉡: 그 소리를 모국어에 존재하는 음소 중의 하나로 인식하게 된다.


㉠: [x]를 들어도 [y]로 인식한다면 [x]는 [y]의 변이음이다.
㉡: 그 소리를 듣고 모국어에 존재하는 유사한 음소들의 중간음으로 인식하게 된다.


㉠: [y]를 들어도 [x]로 인식한다면 [x]는 [y]의 변이음이다.
㉡: 그 소리를 듣고 모국어에 존재하는 유사한 음소들의 중간음으로 인식하게 된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사람들은 모국어의 ‘음소’가 아닌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를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변별적으로 인식하는 소리를 음소라고 하고,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소리를 이음 또는 변이음이라고 한다. 우리가 [x]와 [y]를 변별적으로 인식한다면, [x]와 [y]는 둘 다 음소로서의 지위를 갖는다. 반면 [x]와 [y] 가운데 하나는 음소이고 다른 하나가 음소가 아니라면, [x]와 [y]를 서로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 [x]를 들어도 [y]로 인식한다면 [x]는 음소이다.

[x]를 들어도 [y]로 인식한다면 [x]는 모국어의 ‘음소’가 아닌 소리이므로 그 소리를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x]는 변이음이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 [y]를 들어도 [x]로 인식한다면 [y]는 음소이다.

[y]를 들어도 [x]로 인식한다면 [y]는 모국어의 ‘음소’가 아닌 소리이므로 그 소리를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y]는 변이음이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 [x]를 들어도 [y]로 인식한다면 [x]는 [y]의 변이음이다.

[x]를 들어도 [y]로 인식한다면 [x]는 모국어의 ‘음소’가 아닌 소리이므로 그 소리를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x]는 변이음이 되고, [y]는 음소가 된다. 또한 [x]는 [y]의 변이음이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 [y]를 들어도 [x]로 인식한다면 [x]는 [y]의 변이음이다.

[y]를 들어도 [x]로 인식한다면 [y]는 모국어의 ‘음소’가 아닌 소리이므로 그 소리를 변별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y]는 변이음이 되고, [x]는 음소가 된다. 또한 [y]는 [x]의 변이음이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인간이 변별적으로 인식하는 소리 즉, 음소의 수와 종류는 언어마다 다르다. 우리가 다른 문화권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의 하나가 언어라면, 언어가 다르다고 인지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음소 목록의 차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국어의 음소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면, ㉡

㉡: 소리는 들리지만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다.

모국어의 음소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면, 그것은 ‘변이음’이 될 것이고, 그 소리를 모국어에 존재하는 음소 중의 하나로 인식하게 된다.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다는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 그 소리를 모국어에 존재하는 음소 중의 하나로 인식하게 된다.

모국어의 음소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면, 그것은 ‘변이음’이 될 것이고, 그 소리를 모국어에 존재하는 음소 중의 하나로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 그 소리를 듣고 모국어에 존재하는 유사한 음소들의 중간음으로 인식하게 된다.

중간음이라는 개념은 본문에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8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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