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8 5급 언어논리 나책형 31번 해설 – 사고 언어 체계성 생산성 명제 논리

개요

다음은 2018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31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1. 다음 ㉠~㉨에 대한 분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의 사고는 구조를 가지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어 문장 “철수는 영희를 사랑한다.”에서 출발해 보자. ㉠ 이 문장에 포함되어 있는 고유명사 철수영희지시하는 대상이 존재한다면, 이 문장이 유의미하다는 점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 이 문장이 유의미하다면, 두 고유명사의 위치를 서로 바꾼 문장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다.”도 유의미하다. 언어의 이러한 속성을 체계성이라고 한다. ㉢ 언어의 체계성은 해당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

이번에는 언어의 생산성에 관해 생각해 보자. 한 언어가 생산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그 언어 내의 임의의 문장을 이용하여 유의미한 문장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철수는 귀엽다.”와 “영희는 씩씩하다.”는 문장들을 가지고 새로운 문장 “철수는 귀엽고 영희는 씩씩하다.”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여기에다가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다.”를 덧붙여서 “철수는 귀엽고 영희는 씩씩하고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다.”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끝없이 확대될 수 있다. ㉣ 언어의 이러한 특성 역시 해당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

이제 우리는 ㉤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은 언어가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이러한 결론은 우리의 사고에 대해서도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 우리의 사고가 체계성과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AB사랑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BA를 사랑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 우리는 A가 귀엽다고 생각하고 B가 씩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A는 귀엽고 B씩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언어의 경우와 유사하게 사고의 경우도 이처럼 체계성과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결국 언어와 마찬가지로 ㉨ 우리의 사고도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① ㉠은 ㉡을 지지한다.

② ㉥은 ㉤을 지지한다.

③ ㉢과 ㉣이 참이라고 할지라도 ㉤은 거짓일 수 있다.

④ ㉤과 ㉥이 참이라고 할지라도 ㉨은 거짓일 수 있다.

⑤ ㉥이 참이라고 할지라도 ㉦과 ㉧은 거짓일 수 있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은 ㉡을 지지한다.

전제 1: A→ B

전제 2: A

가 주어졌을 때,

결론: B

가 도출된다.

이때, 전제 1과 전제 2는 결론을 ‘지지’한다.

㉠ 이 문장에 포함되어 있는 고유명사 ‘철수’와 ‘영희’가 지시하는 대상이 존재한다면, 이 문장이 유의미하다

⇒ ‘철수’, ‘영희’ 존재 → 문장 유의미

㉡ 이 문장이 유의미하다면, 두 고유명사의 위치를 서로 바꾼 문장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다.”도 유의미하다.

⇒ 문장 유의미 →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다.” 유의미

㉠과 ㉡은 A→ B, B → C 형태의 조건문 형태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A→ C 형태의 또 다른 조건문이 도출될 수는 있지만, 전제 ㉠을 통해 ㉡이라는 결론을 도출된다고 말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② ㉥은 ㉤을 지지한다.

㉥ 우리의 사고가 체계성과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 (사고 체계성 ∧ 사고 생산성)

㉤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은 언어가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

⇒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이 보장된다면, 언어가 구조를 가진다.

⇒ 언어가 체계성과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면, 언어가 구조를 가진다.

⇒ (언어 체계성 ∧ 언어 생산성) → 언어 구조

㉥의 주어는 ‘사고’이고 ㉤의 주어는 ‘언어’이다. 이 경우 논증이 불가능하다.

만약 ㉥과 ㉤의 주어가 ‘언어’로 같다고 해도 전제 ㉥을 통해 결론 ㉤이 도출될 수 없다. 전제 ㉥과 ㉤을 통해 ‘언어가 구조를 가진다’라는 결론이 도출될 뿐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과 ㉣이 참이라고 할지라도 ㉤은 거짓일 수 있다.

<조건문 진리표>

A B A → B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연언 진리표>

A B A ∧ B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 언어의 체계성은 해당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

⇒ 언어의 체계성이 보장된다면,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진다.

⇒ 체계성 → 구조

㉣ 언어의 이러한 특성 역시 해당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

⇒ 언어의 생산성이 보장된다면,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진다.

⇒ 생산성 → 구조

㉤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은 언어가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

⇒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이 보장된다면,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진다.

⇒ (체계성 ∧ 생산성) → 구조

조건문 ㉤이 거짓이 되는 경우는 전건인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이 보장된다’가 참이고, 후건인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진다’가 거짓일 때이다.

㉤의 전건인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이 보장된다’가 참이라면 ㉢, ㉣ 조건문의 전건 모두 참이 된다.

㉤의 후건인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진다’가 거짓이라면, ㉢, ㉣ 조건문도 모두 거짓이 된다. 하지만 보기에서 ㉢과 ㉣이 참이라고 했기 때문에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진다’가 거짓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과 ㉣이 참이라고 할지라도 ㉤이 거짓이 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과 ㉥이 참이라고 할지라도 ㉨은 거짓일 수 있다.

㉤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은 언어가 구조를 가질 경우에만 보장된다

⇒ 언어의 체계성과 생산성이 보장된다면, 언어의 문장이 구조를 가진다.

⇒ (언어 체계성 ∧ 언어 생산성) → 언어 구조

㉥ 우리의 사고가 체계성과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 (사고 체계성 ∧ 사고 생산성)

㉨ 우리의 사고도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사고 구조

만약 조건문 ㉤의 주어가 ‘언어’가 아니라 ‘사고’였다면 전제 ㉤과 ㉥를 통해 결론 ㉨이 도출되므로 반드시 참일 것이다. 하지만 ㉤과 ㉥의 주어가 다르기 때문에 ㉨을 도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은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이 참이라고 할지라도 ㉦과 ㉧은 거짓일 수 있다.

<연언 진리표>

A B A ∧ B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 우리의 사고가 체계성과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 (사고 체계성 ∧ 사고 생산성)

㉦ 우리는 A가 B를 사랑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B가 A를 사랑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 사고 체계성

㉧ 우리는 A가 귀엽다고 생각하고 B가 씩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A는 귀엽고 B는 씩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사고 생산성

㉦은 ‘사고의 체계성’, ㉧은 ‘사고의 생산성’을 나타낸다. ㉥이 참이라면, 연언 (사고 체계성 ∧ 사고 생산성)의 ‘사고 체계성’과 ‘사고 생산성’은 모두 참이 된다. 둘 중 하나라도 거짓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④번이다.

2018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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