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0 5급 언어논리 나책형 34번 해설 – 무게 중심 동전 c 확률 50%

개요

다음은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34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4. 다음 논쟁에 대한 분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갑: 무게 중심이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동전 c가 있다. 그럼 ‘c를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이다.’라는 진술 A가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는 분명 참이다. 하지만 형태, 색, 무게 등 c의 물리적 특징을 조사한다고 하더라도, ‘50%의 확률’에 대응하는 특징을 찾을 수 없다. 도대체 진술 A의 의미가 무엇이길래 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을: c를 여러 번 던져 진술 A의 의미를 결정할 수 있다.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던지면 일부는 앞면이 나오고 일부는 뒷면이 나올 것이다. 이런 실제 동전 던지기 결과를 통해 진술 A의 의미가 결정된다. 즉 진술 A는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진 실제 결과들 중 앞면이 나온 빈도가 50%이다.’를 뜻한다.

병: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던지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가? 아무리 비슷하게 던지려 하더라도 언제나 미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가능하더라도 그 수는 매우 작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그런 경우가 단 한 번밖에 없다면 앞면이 나온 빈도는 0% 또는 100%일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우리는 진술 A가 거짓이라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

정: c가 같은 방식으로 던져진 실제 세계 사례의 수는 무척 작을 것이다. 하지만 진술 A는 실제 세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와 유사한 가상 상황에서 일어난 일에 관련된다. 진술 A는 ‘실제 세계와 유사한 가상 상황에서 c를 같은 방식으로 수없이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온 빈도는 50%에 근접한다.’를 뜻한다.

① 갑은 A가 참이라고 생각하지만, 병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② 을은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차례 던질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병은 그렇지 않다.

③ 병은 c를 다양한 방식으로 던진 동전 던지기의 결과가 A의 진위에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지만, 정은 그렇지 않다.

④ 병과 정은 실제 세계에서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사례의 수가 매우 작을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⑤ 갑, 을, 정 모두 c의 물리적 특징을 안다면 A의 뜻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갑은 A가 참이라고 생각하지만, 병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갑: 무게 중심이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동전 c가 있다. 그럼 ‘c를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이다.’라는 진술 A가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는 분명 참이다.

병: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던지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가? 아무리 비슷하게 던지려 하더라도 언제나 미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가능하더라도 그 수는 매우 작을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진술 A가 거짓이라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

갑은 진술 A가 참이라고 생각한다.

병은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던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것이 단 한 번밖에 없다면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가 아닌 0% 또는 100%가 되지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병은 진술 A가 거짓이라는 것조차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② 을은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차례 던질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병은 그렇지 않다.

을: c를 여러 번 던져 진술 A의 의미를 결정할 수 있다.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던지면 일부는 앞면이 나오고 일부는 뒷면이 나올 것이다. 이런 실제 동전 던지기 결과를 통해 진술 A의 의미가 결정된다. 즉 진술 A는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진 실제 결과들 중 앞면이 나온 빈도가 50%이다.’를 뜻한다.

을은 진술 A가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진 실제 결과들 중 앞면이 나온 빈도가 50%이다.’를 뜻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병은 c를 다양한 방식으로 던진 동전 던지기의 결과가 A의 진위에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지만, 정은 그렇지 않다.

병은 c를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던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것이 단 한 번밖에 없다면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가 아닌 0% 또는 100%가 되어 진술 A가 거짓이 되는데, 병은 이조차도 받아들이지 않는 입장이다.

반면 정은 c가 같은 방식으로 던져진 실제 세계 사례의 수는 매우 작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것이 진술 A의 진위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언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병과 정은 실제 세계에서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사례의 수가 매우 작을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병: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가능하더라도 그 수는 매우 작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그런 경우가 단 한 번밖에 없다면 앞면이 나온 빈도는 0% 또는 100%일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우리는 진술 A가 거짓이라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

정: c가 같은 방식으로 던져진 실제 세계 사례의 수는 무척 작을 것이다.

병은 c를 같은 방식으로 던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가능하더라도 그 수는 매우 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 역시 c가 같은 방식으로 던져진 실제 세계 사례의 수는 무척 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갑, 을, 정 모두 c의 물리적 특징을 안다면 A의 뜻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정의 경우 진술 A가 ‘실제 세계와 유사한, 물리적 특징을 고려하지 않는 가상 상황에서 c를 같은 방식으로 수없이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온 빈도는 50%에 근접한다.’를 뜻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④번이다.

2020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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