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0 5급 언어논리 나책형 9번 해설 – 란체스터 손실비 군사력 전쟁 추론 문

개요

다음은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9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9.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란체스터는 한 국가의 상대방 국가에 대한 군사력 우월의 정도를, 전쟁의 승패가 갈린 전쟁 종료 시점에서 자국의 손실비의 역수로 정의했다. 예컨대 전쟁이 끝났을 때 자국의 손실비가 1/2이라면 자국의 군사력은 적국보다 2배로 우월하다는 것이다. 손실비는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자국의 손실비=\(\dfrac{\text{자국의 최초 병력 대비 잃은 병력 비율}}{\text{적국의 최초 병력 대비 잃은 병력 비율}}\)

A국과 B국이 전쟁을 벌인다고 하자. 전쟁에는 양국의 궁수들만 참가한다. A국의 궁수는 2,000명이고, B국은 1,000명이다. 양국 궁수들의 숙련도와 명중률 등 개인의 전투 능력, 그리고 지형, 바람 등 주어진 조건은 양국이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양측이 동시에 서로를 향해 1인당 1발씩 화살을 발사한다고 하자. 모든 화살이 적군을 맞힌다면 B국의 궁수들은 1인 평균 2개의 화살을, A국 궁수는 평균 0.5개의 화살을 맞을 것이다. 하지만 화살이 제대로 맞지 않거나 아예 안 맞을 수도 있으니, 발사된 전체 화살 중에서 적 병력의 손실을 발생시키는 화살의 비율은 매번 두 나라가 똑같이 1/10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첫 발사에서 B국은 200명, A국은 100명의 병력을 잃을 것이다. 따라서 ㉠ 첫 발사에서의 B국의 손실비는 \(\dfrac{\text{200/1,000}}{\text{100/2,000}}\)이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남은 A국 궁수 1,900명은 두 번째 발사에서 B국에 190명의 병력 손실을 발생시킨다. 이제 B국은 병력의 39%를 잃었다. 이런 손실을 당하고도 버틸 수 있는 군대는 많지 않아서 전쟁은 B국의 패배로 끝난다. B국은 A국에 첫 번째 발사에서 100명, 그 다음엔 80명의 병력 손실을 발생시켰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A국이 잃은 궁수는 최초 병력의 9%에 지나지 않는다. 이로써 ㉡ B국에 대한 A국의 군사력이 명확히 드러난다.

<보 기>
ㄱ. 다른 조건이 모두 같으면서 A국 궁수의 수가 4,000명으로 증가하면 ㉠은 16이 될 것이다.

ㄴ. ㉡의 내용은 A국의 군사력이 B국보다 4배 이상으로 우월하다는 것이다.

ㄷ. 전쟁 종료 시점까지 자국과 적국의 병력 손실이 발생했고 그 수가 동일한 경우, 최초 병력의 수가 적은 쪽의 손실비가 더 크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다른 조건이 모두 같으면서 A국 궁수의 수가 4,000명으로 증가하면 ㉠은 16이 될 것이다.

A국 궁수의 수가 4,000명으로 증가하면, 적 병력의 손실을 발생시키는 화살의 비율은 1/10이므로 B국은 400명의 병력을 잃는다.

첫 발사에서의 B국의 손실비는 \(\dfrac{\text{400/1,000}}{\text{100/4,000}}\)이므로 이 값은 16이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의 내용은 A국의 군사력이 B국보다 4배 이상으로 우월하다는 것이다.

자국의 손실비가 1/2이라며 자국의 군사력은 적국보다 2배로 우월하다.

두 번째 발사까지 A국의 손실비는 \(\dfrac{\text{9%}}{\text{39%}}\)이다. 이는 \(\dfrac{\text{1}}{\text{4.3}}\)과 같으므로, A국의 군사력이 B국보다 4배 이상으로 우월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ㄷ. 전쟁 종료 시점까지 자국과 적국의 병력 손실이 발생했고 그 수가 동일한 경우, 최초 병력의 수가 적은 쪽의 손실비가 더 크다.

위 본문의 예에서 자국과 적국의 병력 손실이 100명으로 동일하다면, A국의 손실비는 \(\dfrac{\text{100/2,000}}{\text{100/1,000}}\)=1/2가 되고, B국의 손실비는 \(\dfrac{\text{200/1,000}}{\text{100/2,000}}\)=2가 된다.

B국의 최초 병력의 수가 적기 때문에 손실비는 더 크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⑤번이다.

2020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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