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음은 2012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민경채) 언어논리영역 인책형 4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4. 다음 글에서 알 수 없는 것은?
왕세자는 다음 왕위를 계승할 후계자로서 왕세자의 위상을 높이는 각종 통과의례를 거쳐야 했다. 책봉례(冊封禮), 입학례(入學禮), 관례(冠禮), 가례(嘉禮)가 대표적인 의례이다. 책봉례는 왕세자가 왕의 후계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공식 의식으로, 왕이 왕세자로 책봉한다는 임명서를 수여하고 왕세자가 이를 하사받는 의식이다. 왕세자의 책봉을 위해 책례도감을 설치하였는데, 책례도감에서는 의장과 물품을 준비하고, 행사가 끝나면 책례도감의궤를 작성하였다. 왕세자는 적장자 세습 원칙에 따라 왕비 소생의 장자가 책봉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조선시대를 통틀어 적장자로서 왕위에 오른 왕은 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 이렇게 일곱 명에 불과했다. 적장자로 태어나 왕세자로 책봉은 되었지만 왕위에 오르지 못한 왕세자도 여러 명이었다. 덕종, 순회세자, 소현세자, 효명세자, 양녕대군, 연산군의 장자 등이 그들이다.
책봉례 후 왕세자는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입학례를 치렀다. 성균관에 입학하는 사대부 자녀와 마찬가지로 대성전에 있는 공자의 신위에 잔을 올리고, 명륜당에서 스승에게 예를 행하고 가르침을 받는 의식을 거쳐야 했다. 왕세자의 신분으로 입학례를 처음 치른 사람은 문종으로 8세가 되던 해에 성균관 입학례를 치렀다. 왕세자 입학례는 ‘차기의 태양’인 왕세자를 위한 중요한 통과의례였기에 기록화로 남겨졌다. 입학례 이후에 거행되는 관례는 왕세자가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성년식과 같다. 관례를 치르면 상투를 틀고 관을 쓰기 때문에 관례라 하였다. 일반 사대부의 자녀는 보통 혼례를 치르기 전 15세에서 20세에 관례를 치르지만, 왕세자는 책봉된 후인 8세에서 12세 정도에 관례를 치렀다. 관례를 치르고 어엿한 성인이 된 왕세자는 곧이어 가례, 즉 혼례를 행하였다. 혼례식은 관례를 행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관례가 8세에서 12세 정도에 이루어진 만큼 혼례식은 10세에서 13세 정도에 거행되었다. 왕이나 왕세자의 혼례식 전 과정은 가례도감의궤로 남겨졌다. |
① 왕이 된 왕세자가 모두 적장자는 아니었다.
② 사대부 자녀도 입학례, 관례, 혼례의 통과의례를 거칠 수 있었다.
③ 왕세자의 통과의례가 거행될 때마다 행사의 내용을 의궤로 남겼다.
④ 왕세자의 대표적 통과의례 중 성인이 된 후 치른 의례는 가례였다.
⑤ 왕세자의 통과의례는 대개 책봉례, 입학례, 관례, 가례의 순서로 거행되었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왕이 된 왕세자가 모두 적장자는 아니었다.
왕세자는 적장자 세습 원칙에 따라 왕비 소생의 장자가 책봉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조선시대를 통틀어 적장자로서 왕위에 오른 왕은 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 이렇게 일곱 명에 불과했다. |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사대부 자녀도 입학례, 관례, 혼례의 통과의례를 거칠 수 있었다.
책봉례 후 왕세자는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입학례를 치렀다. 성균관에 입학하는 사대부 자녀와 마찬가지로 대성전에 있는 공자의 신위에 잔을 올리고, 명륜당에서 스승에게 예를 행하고 가르침을 받는 의식을 거쳐야 했다.
입학례 이후에 거행되는 관례는 왕세자가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이다. 일반 사대부의 자녀는 보통 혼례를 치르기 전 15세에서 20세에 관례를 치르지만, 왕세자는 책봉된 후인 8세에서 12세 정도에 관례를 치렀다. |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왕세자의 통과의례가 거행될 때마다 행사의 내용을 의궤로 남겼다.
왕세자 입학례는 ‘차기의 태양’인 왕세자를 위한 중요한 통과의례였기에 기록화로 남겨졌다. |
입학례의 경우 의궤가 아닌 기록화로 남겨졌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왕세자의 대표적 통과의례 중 성인이 된 후 치른 의례는 가례였다.
관례를 치르고 어엿한 성인이 된 왕세자는 곧이어 가례, 즉 혼례를 행하였다. |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왕세자의 통과의례는 대개 책봉례, 입학례, 관례, 가례의 순서로 거행되었다.
책봉례 후 왕세자는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입학례를 치렀다.
입학례 이후에 거행되는 관례는 왕세자가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이다. 관례를 치르고 어엿한 성인이 된 왕세자는 곧이어 가례, 즉 혼례를 행하였다. |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③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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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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