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4 5급 언어논리 A책형 38번 해설 – 엘베시우스 비테 루소 페스탈로치

개요

다음은 2014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A책형 38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8. 다음 글에 나타난 견해들의 관계에 대한 진술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엘베시우스는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태어난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서 누구는 영재가 되고, 누구는 평범한 사람, 심지어는 바보가 된다. 환경과 교육이 똑같은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을 영재나 바보로 만든다.” 자녀 교육에 관심 많은 사람이 금과옥조로 여길만한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라 하더라도 좋은 환경에서 키우면 모두 영재로 키울 수 있을까?

예로부터 교육계에는 영재를 바라보는 두 가지 대립적인 관점이 존재했다. 루소는 재미난 비유를 했다. “한 어미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같은 곳에서 같은 교육을 받아도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어떤 강아지는 똑똑하고 기민한데 비해 또 다른 강아지는 멍청하고 둔한데, 이런 차이는 타고난 능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특별한 교육을 받아도 멍청한 강아지가 똑똑한 강아지가 되지는 않는다.” 반면에 페스탈로치는 다른 관점의 우화를 내놓았다. “타고난 능력이 같은 쌍둥이 망아지 두 마리가 각각 어리석고 가난한 사람과 현명한 부자에게 보내져 자랐다. 가난한 사람에게 보내진 망아지는 어릴 때부터 돈벌이에 이용돼 결국 보잘 것 없는 말이 되었다. 하지만 현명한 부자에게 보내진 망아지는 주인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명마가 되었다.”

두 우화는 영재에 관한 서로 다른 관점을 잘 보여준다. 학계에서는 루소의 관점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자신의 독특한 조기 교육으로 자식을 영재로 키운 비테는 다음과 같은 교육론을 피력했다. “아이들은 서로 다른 재능을 타고 태어난다. 편의상 좋은 재능을 100, 바보가 될 재능을 10 이하, 평범한 재능을 50이라고 하자. 이 경우 모든 아이들이 똑같이 교육받으면 재능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실 속에서 많은 아이들은 타고난 재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재능의 90%까지 발휘하게 하면 50의 재능을 타고난 평범한 아이도 80의 재능을 타고난 아이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① 루소는 비테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② 엘베시우스는 페스탈로치의 주장에 동의할 것이다.

③ 비테는 엘베시우스의 가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④ 페스탈로치의 주장과 루소의 주장은 양립 가능하지 않다.

⑤ 페스탈로치의 주장과 비테의 주장은 양립 가능하지 않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루소 이런 차이는 타고난 능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특별한 교육을 받아도 멍청한 강아지가 똑똑한 강아지가 되지는 않는다.
비테 아이들은 서로 다른 재능을 타고 태어난다.
엘베시우스 환경과 교육이 똑같은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을 영재나 바보로 만든다.
페스탈로치 타고난 능력이 같은 쌍둥이 망아지 두 마리가 각각 어리석고 가난한 사람과 현명한 부자에게 보내져 자랐다. 가난한 사람에게 보내진 망아지는 어릴 때부터 돈벌이에 이용돼 결국 보잘 것 없는 말이 되었다. 하지만 현명한 부자에게 보내진 망아지는 주인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명마가 되었다.

 

① 루소는 비테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루소는 타고난 능력에 따라, 비테는 환경과 교육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엘베시우스는 페스탈로치의 주장에 동의할 것이다.

엘베시우스과 페스탈로치는 환경과 교육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비테는 엘베시우스의 가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비테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재능을 타고 태어난다고 가정하고, 엘베시우는 사람은 누구나 똑같은 재능을 타고 태어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페스탈로치의 주장과 루소의 주장은 양립 가능하지 않다.

페스탈로치는 환경과 교육에 따라, 루소는 타고난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페스탈로치의 주장과 비테의 주장은 양립 가능하지 않다.

비테와 페스탈로치는 환경과 교육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4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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