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4 5급 언어논리 A책형 9번 해설 – 영혼 감각 몸 우주 물체 허공

개요

다음은 2014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A책형 9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9.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없는 것은?

우주는 물체와 허공으로 구성된다. 물체와 허공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허공이라고 부르는 것이 없다면, 물체가 존재할 곳이 없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없을 것이다. 허공을 제외하면, 비물질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허공은 물체에 영향을 주지도 받지도 않으며, 다만 물체가 자신을 통과해서 움직이도록 허락할 뿐이다. 물질적인 존재만이 물질적 존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영혼은 아주 미세한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몸의 나머지 구조들과 더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감각의 주요한 원인은 영혼에 있다. 그러나 몸의 나머지 구조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면, 영혼은 감각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몸은 감각의 원인을 영혼에 제공한 후, 자신도 감각 속성의 몫을 영혼으로부터 얻는다. 영혼이 몸을 떠나면, 몸은 더 이상 감각을 소유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몸은 감각 능력을 스스로 가진 적이 없으며, 몸과 함께 태어난 영혼이 몸에게 감각 능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몸의 일부가 소실되어 거기에 속했던 영혼이 해체되어도 나머지 영혼은 몸 안에 있다. 또한 영혼의 한 부분이 해체되더라도, 나머지 영혼이 계속해서 존재하기만 한다면 여전히 감각을 유지할 것이다. 반면에 영혼을 구성하는 입자들이 전부 몸에서 없어진다면, 몸 전체 또는 일부가 계속 남아 있더라도 감각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더구나 몸 전체가 분해된다면, 영혼도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능력을 가지지 못하고 해체되며 감각 능력도 잃게 된다.

① 허공은 물체의 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②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영혼과 몸 모두가 필요하다.

③ 영혼은 비물질적인 존재이며 몸에게 감각 능력을 제공한다.

④ 영혼이 담겨있던 몸 전체가 분해되면 영혼의 입자들은 흩어져 버린다.

⑤ 육체의 일부가 소실되면 영혼의 일부가 해체되지만 나머지 영혼은 여전히 감각의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허공은 물체의 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허공이라고 부르는 것이 없다면, 물체가 존재할 곳이 없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없을 것이다.

위 명제의 대우는 ‘물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허공이 있다’이다.

우주는 물체와 허공으로 구성된다. 물체와 허공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없다.

허공은 물체가 자신을 통과해서 움직이도록 허락할 뿐이다.

우주는 물체와 허공으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허공은 물체의 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영혼과 몸 모두가 필요하다.

감각의 주요한 원인은 영혼에 있다. 그러나 몸의 나머지 구조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면, 영혼은 감각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몸은 감각의 원인을 영혼에 제공한 후, 자신도 감각 속성의 몫을 영혼으로부터 얻는다. 영혼이 몸을 떠나면, 몸은 더 이상 감각을 소유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몸은 감각 능력을 스스로 가진 적이 없으며, 몸과 함께 태어난 영혼이 몸에게 감각 능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감각의 주요한 원인은 영혼에 있지만, 영혼이 몸의 나머지 구조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면, 영혼은 감각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영혼이 몸을 떠나면, 몸은 더 이상 감각을 소유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영혼과 몸 모두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③ 영혼은 비물질적인 존재이며 몸에게 감각 능력을 제공한다.

우주는 물체와 허공으로 구성된다. 물체와 허공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없다. 허공을 제외하면, 비물질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질적인 존재만이 물질적 존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영혼은 아주 미세한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몸의 나머지 구조들과 더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영혼은 아주 미세한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몸의 나머지 구조들과 더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즉 영혼은 허공이 아니라 물체이다.

우주는 물체와 허공으로 구성되어 있고, 허공을 제외하면 비물질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혼은 비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영혼이 담겨있던 몸 전체가 분해되면 영혼의 입자들은 흩어져 버린다.

몸 전체가 분해된다면, 영혼도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능력을 가지지 못하고 해체되며 감각 능력도 잃게 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육체의 일부가 소실되면 영혼의 일부가 해체되지만 나머지 영혼은 여전히 감각의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몸의 일부가 소실되어 거기에 속했던 영혼이 해체되어도 나머지 영혼은 몸 안에 있다. 또한 영혼의 한 부분이 해체되더라도, 나머지 영혼이 계속해서 존재하기만 한다면 여전히 감각을 유지할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4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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