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4 5급 언어논리 A책형 18번 해설 – 수명 연장 강화 약화

개요

다음은 2014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A책형 18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8. 다음 A~C의 견해와 <진술>과의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고대의 인간은 강건하고 거의 불변하는 기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 종족으로서 가능한 모든 활력을 발휘했다.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다. 질병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질병은 고대 이후 과다한 노동, 나태, 행복 또는 궁핍을 낳는 문명의 부산물이었다. 고대인에게 질병이라고 할 만한 것이라고는 사고로 인한 손상뿐이었다. 그렇기에 고대인들은 후대인들에 비해 장수하는 것이 가능했다.

B: 인간의 황금시대는 18세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열렸다. 문명의 진보는 세상의 원기를 회복시켰으며 미래를 향한 커다란 도약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제 인간은 새로운 인간 존재의 창조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해야 했다. 인간 수명의 영역에서 혁명이 일어났다. 사회적 평등이 빈부의 극단적 차이를 종식시키며 빈자들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명의 연장을 가능케 했다. 의학의 발달로 질병 치료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그 결과 수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전반적인 진보의 속도와 보조를 맞추며 인간 수명은 꾸준히 증가한다.

C: 스투룰드부르그로 알려진 불사의 종족 이야기는 인간 수명의 증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종족의 갓 태어난 아기들은 이마에 동그라미가 찍혀 있는데 그것은 영생의 표시였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영생의 행운을 거머쥔 듯 보이는 섬 주민들은 오히려 고통스러운 운명에 대해 하소연한다. 이처럼 영생이 곧 행복한 삶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순간의 젊음이 지나고 나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온갖 질병과 알 수 없는 절망에 시달려야 하는 노년의 삶뿐이었다. 그들이 갈망하는 것은 자신들이 결코 소유할 수 없는 죽음뿐이다.

<진 술>
(가 )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잘 사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나) 복지와 환경에 대한 적극적 투자는 수명의 연장을 가능케 한다.

(다) 문명의 진보에 따라 인간의 수명은 과거보다 길어졌다.

(라) 수명의 연장은 인간에게 행복한 삶을 가져다준다.

(마)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질병과 빈곤이 늘어났다.

① (가)는 B와 C의 견해 모두를 강화한다.

② (나)는 B와 C의 견해 모두를 강화한다.

③ (다)는 A와 B의 견해 모두를 강화한다.

④ (라)는 B의 견해를 약화하지만, C의 견해를 강화한다.

⑤ (마)는 A의 견해를 강화하지만, B의 견해를 약화한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가)는 B와 C의 견해 모두를 강화한다.

(가)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잘 사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C의 견해에 따르면, 태어날 때부터 영생을 얻은 불사의 종족은 질병과 절망에 시달려야 하는 노년의 삶에 하소연하며 그들이 소유할 수 없는 죽음을 갈망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수명의 연장이 곧 행복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잘 사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B의 견해에 따르면, 문명의 진보를 통해 사회적 평등이 빈부의 극단적 차이를 종식시키고, 빈자들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명의 연장을 가능케 했다.

즉 얼마나 잘 사는가 뿐만 아니라 얼마나 오래 사는가 역시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가)는 B의 견해를 강화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② (나)는 B와 C의 견해 모두를 강화한다.

(나) 복지와 환경에 대한 적극적 투자는 수명의 연장을 가능케 한다.

B의 견해에 따르면, 문명의 진보를 통해 사회적 평등이 빈부의 극단적 차이를 종식시키고, 빈자들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명의 연장을 가능케 했다.

그러므로 (나)는 B의 견해를 강화한다.

하지만 C의 견해에 따르면, 인간 수명의 증가가 곧 행복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복지와 환경에 대한 투자와 수명의 연장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러므로 (나)는 C의 견해를 강화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다)는 A와 B의 견해 모두를 강화한다.

(다) 문명의 진보에 따라 인간의 수명은 과거보다 길어졌다.

A의 견해에 따르면, 오히려 고대인들이 후대인들에 비해 장수를 했으며, 질병은 문명의 부산물이다.

그러므로 (다)는 A의 견해를 강화하지 않는다. 반면 B의 견해는 강화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라)는 B의 견해를 약화하지만, C의 견해를 강화한다.

(라) 수명의 연장은 인간에게 행복한 삶을 가져다준다.

C의 견해에 따르면, 불사의 종족의 경우 태어나자 마자 영생의 삶을 얻었지만 질병과 절망에 시달려야 하는 노년의 삶에 대해 하소연하며 그들이 소유할 수 없는 죽음을 갈망하므로, 수명의 연장이 꼭 인간에게 행복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라)는 C의 견해를 강화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마)는 A의 견해를 강화하지만, B의 견해를 약화한다.

(마)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질병과 빈곤이 늘어났다.

A의 견해에 따르면, 문명의 부산물인 질병은 고대 이후 과다한 노동, 나태, 행복 또는 궁핍을 낳았다.

그러므로 (마)는 A의 견해를 강화한다.

B의 견해에 따르면, 문명의 진보를 통해 사회적 평등이 빈부의 극단적 차이를 종식시키고, 빈자들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명의 연장을 가능케 했다. 또한 의학의 발달로 질병 치료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러므로 (마)는 B의 견해를 약화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⑤번이다.

2014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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