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0 민경채 언어논리 가책형 17번 – 말벌 둥지 솔방울 돌멩이

개요

다음은 2020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민경채)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17번 문제다.

문제

문 17. 다음 글의 빈칸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A는 말벌이 어떻게 둥지를 찾아가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이에 A는 말벌이 둥지에 있을 때, 둥지를 중심으로 솔방울들을 원형으로 배치했는데, 그 말벌은 먹이를 찾아 둥지를 떠났다가 다시 둥지로 잘 돌아왔다. 이번에는 말벌이 먹이를 찾아 둥지를 떠난 사이, A가 그 솔방울들을 수거하여 둥지 부근 다른 곳으로 옮겨 똑같이 원형으로 배치했다. 그랬더니 돌아온 말벌은 솔방울들이 치워진 그 둥지로 가지 않고 원형으로 배치된 솔방울들의 중심으로 날아갔다.

이러한 결과를 관찰한 A는 말벌이 방향을 찾을 때 솔방울이라는 물체의 재질에 의존한 것인지 혹은 솔방울들로 만든 모양에 의존한 것인지를 알아내고자 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말벌이 다시 먹이를 찾아 둥지를 떠난 사이, 앞서 원형으로 배치했던 솔방울들을 치우고 그 자리에 돌멩이들을 원형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거기 있던 솔방울들을 다시 가져와 둥지를 중심으로 삼각형으로 배치했다. 그러자 A는 돌아온 말벌이 원형으로 배치된 돌멩이들의 중심으로 날아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실험을 통해 A는 먹이를 찾으러 간 말벌이 둥지로 돌아올 때,              ?              는 결론에 이르렀다.

① 물체의 재질보다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하여 방향을 찾는다

② 물체로 만든 모양보다 물체의 재질에 의존하여 방향을 찾는다

③ 물체의 재질과 물체로 만든 모양 모두에 의존하여 방향을 찾는다

④ 물체의 재질이나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하지 않고 방향을 찾는다

⑤ 경우에 따라 물체의 재질에 의존하기도 하고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하기도 하면서 방향을 찾는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처음에 말벌이 원형으로 배치한 솔방을 중심으로 날아갔다. 그 다음에 말벌은 삼각형으로 배치한 솔방울과 원형으로 배치한 돌멩이들 중에 원형으로 배치한 돌멩이들 중심으로 날아갔다.

이는 말벌이 솔방울이라는 재질이 아닌 원형으로 배치된 돌멩이들이라는 모양의존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① 물체의 재질보다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하여 방향을 찾는다

말벌은 솔방울이라는 재질이 아닌 원형으로 배치된 돌멩이들이라는 모양에 의존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물체로 만든 모양보다 물체의 재질에 의존하여 방향을 찾는다

말벌은 재질이 아니라 모양에 의존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물체의 재질과 물체로 만든 모양 모두에 의존하여 방향을 찾는다

말벌은 물체의 재질과 물체로 만든 모양 모두에 의존하지 않았다.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물체의 재질이나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하지 않고 방향을 찾는다

말벌은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경우에 따라 물체의 재질에 의존하기도 하고 물체로 만든 모양에 의존하기도 하면서 방향을 찾는다

말벌은 물체로 만든 모양에만 의존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2020 민경채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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