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0 민경채 언어논리 가책형 16번 – 종교 프롤레타리아트 소시민

1 개요
2 문제
3 문제 해설
4 2020 민경채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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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다음은 2020년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민경채)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16번 문제다.

문제

문 16. 다음 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곳을 ㉠~㉤에서 찾아 수정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경제적 차원에서 가장 불리한 계층, 예컨대 노예와 날품팔이는 ㉠ 특정한 종교 세력에 편입되거나 포교의 대상이 된 적이 없었다. 기독교 등 고대 종교의 포교활동은 이들보다는 소시민층, 즉 야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동하며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생활을 하는 계층을 겨냥하였다. 고대사회의 대농장에서 일하던 노예들에게 관심을 갖는 종교는 없었다.

모든 시대의 하층 수공업자 대부분은 ㉡ 독특한 소시민적 종교 경향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특히 공인되지 않은 종파적 종교성에 기우는 경우가 매우 흔하였다. 곤궁한 일상과 불안정한 생계 활동에 시달리며 동료의 도움에 의존해야 하는 하층 수공업자층은 공인되지 않은 신흥 종교집단이나 비주류 종교집단의 주된 포교 대상이었다.

근대에 형성된 프롤레타리아트는 ㉢ 종교에 우호적이며 관심이 많았다. 이들은 자신의 처지가 자신의 능력과 업적에 의존한다는 의식이 약하고 그 대신 사회적 상황이나 경기 변동, 법적으로 보장된 권력관계에 종속되어 있다는 의식이 강하였다. 이에 반해 자신의 처지가 주술적 힘, 신이나 우주의 섭리와 같은 것에 종속되어 있다는 견해에는 부정적이었다.

프롤레타리아트가 스스로의 힘으로 ㉣ 특정 종교 이념을 창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들에게는 비종교적인 이념들이 삶을 지배하는 경향이 훨씬 우세했기 때문이다. 물론 프롤레타리아트 가운데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최하위 계층과 지속적인 곤궁으로 인해 프롤레타리아트화의 위험에 처한 몰락하는 소시민계층은 ㉤ 종교적 포교의 대상이 되기 쉬웠다. 특히 이들을 포섭한 많은 종교는 원초적 주술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주술적·광란적 은총 수여에 대한 대용물을 제공했다. 이 계층에서 종교 윤리의 합리적 요소보다 감정적 요소가 훨씬 더 쉽게 성장할 수 있었다.

① ㉠을 “고대 종교에서는 주요한 세력이자 포섭 대상이었다.”로 수정한다.

② ㉡을 “종교나 정치와는 괴리된 삶을 살았다.”로 수정한다.

③ ㉢을 “종교에 우호적이지도 관심이 많지도 않았다.”로 수정한다.

④ ㉣을 “특정 종교 이념을 창출한 경우가 많았다.”로 수정한다.

⑤ ㉤을 “종교보다는 정치집단의 포섭 대상이 되었다.”로 수정한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을 “고대 종교에서는 주요한 세력이자 포섭 대상이었다.”로 수정한다.

기독교 등 고대 종교의 포교활동은 이들보다는 소시민층, 즉 야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동하며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생활을 하는 계층을 겨냥하였다.

기독교 등 고대 종교의 포교활동은 노예와 날품팔이 등의 경제적 차원에서 가장 불리한 계층보다는 소시민층, 즉 야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동하며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생활을 하는 계층을 겨냥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② ㉡을 “종교나 정치와는 괴리된 삶을 살았다.”로 수정한다.

이들은 특히 공인되지 않은 종파적 종교성에 기우는 경우가 매우 흔하였다. 공인되지 않은 신흥 종교집단이나 비주류 종교집단의 주된 포교 대상이었다.

모든 시대의 하층 수공업자층은 공인되지 않은 종파적 종교성에 기우는 경우가 매우 흔하였고, 신흥 종교집단이나 비주류 종교집단의 주된 포교 대상이었다.

㉡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을 “종교에 우호적이지도 관심이 많지도 않았다.”로 수정한다.

프롤레타리아트들은 자신의 처지가 자신의 능력과 업적에 의존한다는 의식이 약하고 그 대신 사회적 상황이나 경기 변동, 법적으로 보장된 권력관계에 종속되어 있다는 의식이 강하였다. 이에 반해 자신의 처지가 주술적 힘, 신이나 우주의 섭리와 같은 것에 종속되어 있다는 견해에는 부정적이었다.

프롤레타리아트들은 자신의 처지가 주술적 힘, 신이나 우주의 섭리와 같은 것에 종속되어 있다는 견해에는 부정적이었다고 했으므로 종교에 우호적이며 관심이 많았다는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을 “특정 종교 이념을 창출한 경우가 많았다.”로 수정한다.

이들에게는 비종교적인 이념들이 삶을 지배하는 경향이 훨씬 우세했기 때문이다.

㉣ 바로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위와 같다. 따라서 위 내용과 일치하기 하는 것은 원래 문장인 ‘특정 종교 이념을 창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이다.

㉣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을 “종교보다는 정치집단의 포섭 대상이 되었다.”로 수정한다.

특히 이들을 포섭한 많은 종교는 원초적 주술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주술적·광란적 은총 수여에 대한 대용물을 제공했다.

㉤ 바로 뒤에 이어지는 부분에서 ‘이들(소시민계층)을 포섭한 많은 종교는 원초적 주술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주술적·광란적 은총 수여에 대한 대용물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언급되므로 소시민계층은 ‘종교적 포교의 대상이 되기 쉬었다’는 문장이 더 적절하다.

㉤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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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경채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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