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4 5급 언어논리 A책형 35번 해설 – 공장 화재사건 명제 논리

개요

다음은 2014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A책형 35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5. 다음 글의 내용이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이번에 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화재의 최초 발생 장소는 A지역으로 추정됩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존재합니다.

첫째, 화재의 원인을 새로 도입한 기계 M의 오작동으로 보는 견해가 존재합니다. 만약 기계 M의 오작동이 화재의 원인이라면 기존에 같은 기계를 도입했던 X공장과 Y공장에서 이미 화재가 났을 것입니다. 확인 결과 이미 X공장에서 화재가 났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방화로 인한 화재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만약 화재의 원인이 방화일 경우 감시카메라에 수상한 사람이 찍히고 방범용 비상벨이 작동했을 것입니다. 또한 방범용 비상벨이 작동했다면 당시 근무 중이던 경비원 갑이 B지역과 C지역 어느 곳으로도 화재가 확대되지 않도록 막았을 것입니다. B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되지는 않았고, 감시카메라에서 수상한 사람을 포착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셋째, 화재의 원인이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전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화재의 원인이 누전이라면 기기관리자 을 또는 시설관리자 병에게 화재의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을에게 책임이 있다면 정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보 기>
ㄱ. 이번 화재 전에 Y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어도 기계 M의 오작동이 화재의 원인은 아닐 수 있다.

ㄴ. 병에게 책임이 없다면, 정에게도 책임이 없다.

ㄷ. C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되었다면, 방화는 이번 화재의 원인이 아니다.

ㄹ. 정에게 이번 화재의 책임이 있다면,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전이 이번 화재의 원인이다.

① ㄱ, ㄷ

② ㄱ, ㄹ

③ ㄴ, ㄹ

④ ㄱ, ㄴ, ㄷ

⑤ ㄴ, ㄷ, ㄹ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 명제 논리 기호화 정리
만약 기계 M의 오작동이 화재의 원인이라면 기존에 같은 기계를 도입했던 X공장과 Y공장에서 이미 화재가 났을 것입니다. 확인 결과 이미 X공장에서 화재가 났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 M 오작동 → (X공장 화재 ∧ Y공장 화재)

X공장 화재

만약 화재의 원인이 방화일 경우 감시카메라에 수상한 사람이 찍히고 방범용 비상벨이 작동했을 것입니다. 또한 방범용 비상벨이 작동했다면 당시 근무 중이던 경비원 갑이 B지역과 C지역 어느 곳으로도 화재가 확대되지 않도록 막았을 것입니다. B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되지는 않았고, 감시카메라에서 수상한 사람을 포착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방화 → (감시카메라 ∧ 방범용 비상벨)

방범용 비상벨 → (~B지역 화재 ∧ ~C지역 화재)

B지역 화재

감시카메라

화재의 원인이 누전이라면 기기관리자 을 또는 시설관리자 병에게 화재의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을에게 책임이 있다면 정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누전 → (을 화재 책임 ∨ 병 화재 책임)

을 화재 책임 → ~정 화재 책임

 

ㄱ. 이번 화재 전에 Y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어도 기계 M의 오작동이 화재의 원인은 아닐 수 있다.

기계 M 오작동 → (X공장 화재Y공장 화재)

역: (X공장 화재 ∧ Y공장 화재) → 기계 M 오작동 (?)

기계 M의 오작동이 화재의 원인이라면, X공장과 Y공장에서도 화재가 났을 것이다.

하지만 X공장과 Y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어도, 기계 M의 오작동이 화재의 원인은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그의 역도 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병에게 책임이 없다면, 정에게도 책임이 없다.

누전 → (을 화재 책임 ∨ 병 화재 책임)

을 화재 책임 → ~정 화재 책임

보기 ㄹ과 같이 ‘병에게 이번 화재의 책임이 없다면, 정에게도 이번 화재의 책임이 없다’로 주어졌다면 답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병에게 책임이 없다면~’이라는 전제로 정에게 화재 책임이 없는지를 도출해낼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C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되었다면, 방화는 이번 화재의 원인이 아니다.

방범용 비상벨 → (~B지역 화재 ∧ ~C지역 화재)

대우: ~(~B지역 화재 ∧ ~C지역 화재) → ~방범용 비상벨
≡ (B지역 화재 ∨ C지역 화재) → ~방범용 비상벨

방화 → (감시카메라 ∧ 방범용 비상벨)

대우: ~(감시카메라 ∧ 방범용 비상벨) → ~방화
≡ (~감시카메라 ∨ ~방범용 비상벨) → ~방화

C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되었다면, 방화는 이번 화재의 원인이 아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ㄹ. 정에게 이번 화재의 책임이 있다면,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전이 이번 화재의 원인이다.

누전 → (을 화재 책임병 화재 책임)

역: (을 화재 책임병 화재 책임) → 누전 (?)

을 화재 책임 → ~정 화재 책임

대우: 정 화재 책임~을 화재 책임

정에게 이번 화재의 책임이 있다면, 을에게는 화재 책임이 없다.

을에게 화재 책임이 없기 때문에, 병에게 화재 책임이 있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병에게 화재 책임이 있다고 해도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전이 이번 화재의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그의 역도 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2014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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