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2 5급 언어논리 나책형 15번 해설 – 지식 귀속 문제 입장X 희수 서현 강화 약화 문제

개요

다음은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15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15. 다음 글의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지식 귀속 문제는 한 사람이 특정 지식을 가졌는지를 다른 사람이 판단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입장이 있다. 입장 X는 평가자가 평가 대상자(이하 대상자)에게 지식을 귀속시킬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대상자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중요할수록 평가자는 대상자에게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입장 Y는 평가자의 대상자에 대한 지식 귀속 여부 판단은 대상자의 이해관계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 두 입장과 관련해 ㉠ XY보다 대상자에 대한 평가자의 지식 귀속 판단을 더 잘 설명한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다음 두 사례를 이용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사례1: 희수는 한자를 병용해야 하는 글쓰기 과제를 마무리했다. 담당교수는 잘못된 한자 표기를 싫어한다. 희수는 이번 과제에서 꼭 90점 이상을 받아야 할 동기가 없지만, 틀린 한자 표기가 하나도 없기를 바란다. 희수는 한자사전을 사용해서 과제를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다.

사례2: 서현도 같은 과목의 같은 과제를 마무리했다. 서현은 이 과제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만 A 학점을 받을 수 있고, A 학점을 받지 못하면 장학금을 받지 못해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게 된다. 서현도 한자사전을 사용해서 과제를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 실험에서 귀속되는 지식은 “내 과제에는 한자 표기에 오류가 없다.”이다. 이 사례를 제시한 뒤 평가자에게 희수와 서현이 몇 번이나 과제를 검토해야 이들에게 이 지식을 귀속시킬지 물었다. 평가자가 추정한 희수의 검토 횟수와 서현의 검토 횟수를 각각 m과 n이라고 하자.

<보 기>
ㄱ. m이 n보다 훨씬 더 작다면 ㉠이 강화된다.

ㄴ. 평가자의 이해관계가 중요할수록 m이 커지면 ㉠이 강화된다.

ㄷ. 서현이 이 과목에서 받을 학점과 상관없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고 사례2의 내용을 변경하더라도, 평가자가 응답한 n에 변화가 없다면 ㉠이 약화된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은 지식 귀속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대상자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중요할수록 평가자는 대상자에게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입장X와 결을 같이한다.

사례에서 희수와 서현 중 이해관계가 관련된 사람은 서현이다. A학점을 받아야 장학금을 받기 때문이다.

희수의 검토 횟수는 m이고, 서현의 검토 횟수는 n이다. 입장 X에 따르면 이해관계와 관련된 사람은 서현이므로 평가자는 희수보다 서현의 검토 횟수를 많게 하여 더 엄격하게 평가할 것이다.

ㄱ. m이 n보다 훨씬 더 작다면 ㉠이 강화된다.

희수의 검토 횟수는 m이고, 서현의 검토 횟수는 n이다. m이 n보다 훨씬 더 작다면 ㉠이 강화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평가자의 이해관계가 중요할수록 m이 커지면 ㉠이 강화된다.

평가자의 이해관계는 ㉠의 내용과 관련이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서현이 이 과목에서 받을 학점과 상관없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고 사례2의 내용을 변경하더라도, 평가자가 응답한 n에 변화가 없다면 ㉠이 약화된다.

서현이 이 과목에서 받을 학점과 상관없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면 글쓰기 과제 평가에 대한 장학금이라는 이해관계가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입장 X에 따라 서현의 글쓰기 과제 평가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주장이 힘을 잃는다.

만약 평가자가 응답한 n이 m보다 더 큰 상황에서 사례2의 내용이 변경된 후에도 n에 변화가 없다면 이해관계가 없는 서현의 글쓰기 과제에 대해 단순히 검토 횟수가 희수보다 많은 것이므로 ㉠이 약화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③번이다.

2022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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