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2 5급 언어논리 나책형 27번 해설 – 현재가치 미래가치 할인 할증 시간선호 현재선호 미래선호 물가 명제 논리

개요

다음은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27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27. 다음 글의 ㉠~㉣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미래에 받기로 되어 있는 100만 원을 앞당겨 현재에 받는다면 얼마 이상이어야 수용할까?” 만일 누군가 미래 100만 원의 가치가 현재 100만 원의 가치보다 작다고 평가하면, 현재에 받아야 되는 금액은 100만 원보다 적어도 된다. 이때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인하여 계산된다. 반대로 미래 100만 원이 현재 100만 원보다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면 현재에 받는 금액은 100만 원보다 많아야 하고,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증하여 계산된다.

이와 같이 현재가치를 계산하기 위한 미래가치의 할인 혹은 할증의 개념은 시간선호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시간선호는 선호하는 시점에 따라 현재선호가 될 수도 있고 미래선호가 될 수도 있다. 만일 누군가가 미래보다 현재를 선호한다면 그는 현재선호 성향을 가진 사람이고, 이들은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미래가치를 할인한다. 반대로 현재보다 미래를 선호한다면 미래선호 성향이라고 하고, 이 경우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미래가치를 할증한다.

그러나 시간 자체에 대한 선호 여부와 상관없이 가치를 할인하거나 할증할 수도 있다. 예컨대 현재보다 미래를 선호하는 성향을 가졌음에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여 큰돈이 필요하다면 미래가치의 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요컨대 현재선호는 할인의 이 아닌 것이다.

이제 누군가가 1년 뒤의 100만 원과 현재의 90만 원을 동일하게 평가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와 같은 선택의 결과만 보았을 때는 그 사람은 할인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이 선택의 결과가 현재선호 때문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 그 사람이 1년 뒤의 물가가 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물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화폐가치의 변동이 그 사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물가가 큰 폭으로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1년 뒤보다 낮은 수준의 현재 금액을 1년 뒤와 동일하게 평가한다면, 이는 현재선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그 사람이 물가가 크게 것으로 확신하여 1년 뒤보다 낮은 수준의 현재 금액을 1년 뒤와 동일하게 평가한다면, 현재선호 때문일 가능성은 위의 상황보다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할인 필요조건 내릴 오를
할인 필요조건 오를 내릴
할인 충분조건 내릴 오를
할증 필요조건 내릴 오를
할증 충분조건 오를 내릴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현재선호: 미래가치 할인

미래선호: 미래가치 할증

예컨대 현재보다 미래를 선호하는 성향을 가졌음에도 (현재)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여 큰돈이 필요하다면 미래가치의 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현재보다 미래를 선호하는 성향을 가졌다는 것은 미래선호이고, 미래선호는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미래가치를 할증한다.

하지만 시간 자체에 대한 선호 여부와 상관없이 가치를 할인하거나 할증할 수도 있다.

(현재)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여 큰돈이 필요하다면, 현재가치가 미래가치보다 크다고 판단되고, 이때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인하여 계산된다.

따라서 은 할인이 된다.

요컨대 현재선호는 할인의 이 아닌 것이다.

위 예시는 미래선호 성향인 경우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미래가치 할증을 해야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미래가치 할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준다.

P → Q (P이면 Q이다)를 ‘P는 Q의 충분조건이다’ 또는 ‘Q는 P의 필요조건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먼저 ‘현재선호 → (미래가치) 할인'(=현재선호 성향이라면, 미래가치 할인을 한다)이라면 ‘현재선호는 할인의 충분조건이다’가 된다. 그렇다면 ㉡에는 충분조건이 들어가게 된다. ‘현재선호는 할인의 충분조건이 아닌 것이다’로는 위 예시에서 미래선호인 경우임에도 미래가치 할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요약하지 못한다.

반대로 ‘(미래가치) 할인 → 현재선호'(미래가치 할인을 한다면, 현재선호 성향이다)라면 ‘현재선호는 할인의 필요조건이다’가 된다. 그렇다면 ㉡에는 필요조건이 들어가게 된다. ‘현재선호는 할인의 필요조건이 아닌 것이다’는 ‘할인은 현재선호의 충분조건이 아닌 것이다’로 바꿀 수 있다. 위 예시에서 미래가치 할인을 했지만 원래 성향은 현재선호가 아닌 미래선호이기 때문에 ‘할인은 현재선호의 충분조건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은 필요조건이 된다.

물가가 큰 폭으로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1년 뒤보다 낮은 수준의 현재 금액을 1년 뒤와 동일하게 평가한다면, 이는 현재선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화폐가치는 물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에 ‘내릴’이 들어간다고 가정하자. 물가가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면, 미래 화폐가치는 상승한다.

미래 100만 원이 현재 100만 원보다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면 현재에 받는 금액은 100만 원보다 많아야 하고,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증하여 계산된다.

미래 화폐가치가 현재 화폐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하면,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증하여 계산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1년 뒤보다 낮은 수준의 현재 금액을 1년 뒤와 동일하게 평가한다면(=1년 뒤의 100만 원과 현재의 90만 원을 동일하게 평가한다면),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인하여 계산된다는 뜻이다.

즉 이는 현재선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선호 성향을 가졌다면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미래가치를 할인한다.

따라서 은 ‘내릴’이 된다.

그 사람이 물가가 크게 것으로 확신하여 1년 뒤보다 낮은 수준의 현재 금액을 1년 뒤와 동일하게 평가한다면, 현재선호 때문일 가능성은 위의 상황보다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에 ‘오를’이 들어간다고 가정하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 미래 화폐가치는 하락한다.

미래 100만 원의 가치가 현재 100만 원의 가치보다 작다고 평가하면, 현재에 받아야 되는 금액은 100만 원보다 적어도 된다. 이때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인하여 계산된다.

미래 화폐가치가 현재 화폐가치보다 작다고 판단하면,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인하여 계산되어야 한다.

1년 뒤보다 낮은 수준의 현재 금액을 1년 뒤와 동일하게 평가한다면(=1년 뒤의 100만 원과 현재의 90만 원을 동일하게 평가한다면), 현재가치는 미래가치를 할인하여 계산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의사결정의 원인이 물가변동으로 인한 화폐가치 변동 때문인지, 원래 현재선호 때문인지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현재선호 때문일 가능성은 위의 상황보다 상대적으로 작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은 ‘오를’이 된다.

 

정답은 ①번이다.

2022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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