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2 5급 언어논리 나책형 37번 해설 – 적조 영양염류 식물성 플랑크톤 편모조류 강화 약화 문제

개요

다음은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37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7. 다음 글의 A와 B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다음은 적조의 발생을 설명하는 두 가설이다.

A: 적조는 초여름 장마철에 하천으로부터 영양염류가 해양에 유입되어야만 발생한다. 육지의 영양염류는 비가 내리지 않는 기간에는 바다로 유입되지 않으나 장마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다로 유입된다. 이때는 바닷물이 따뜻하고 영양염류는 충분하지만 충분한 빛이 없어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러다가 장마가 끝나거나 장마 중이라도 비가 멈추고 충분한 일사량이 며칠간 확보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급속한 성장을 하여 적조가 발생하게 된다.

B: 적조는 유기오염 물질이 해양에 누적되어야만 발생한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유기오염 물질이 지속적으로 바다로 흘러들면 가라앉아 해저에 퇴적된다.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미생물 활성이 제한되어 유기오염 물질의 무기화 과정이 활발하지 않다. 계절이 바뀌어 기온이 상승하고 일사량이 증가하면 퇴적층의 미생물 활성이 점차 높아지게 된다. 그러면 유기오염 물질에서 영양염류가 용출되어 퇴적층 위에 쌓인다. 본래 퇴적층은 수온약층에 의해 해수면과 격리된 상태이므로 해저의 영양염류가 해수면으로 이동할 수 없다. 하지만 해당 해역에 식물성 편모조류가 있다면 영양염류를 해수면으로 운반할 수 있다. 식물성 편모조류는 운동기관인 편모를 가지고 있어 하루에 수십 미터를 이동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영양염류가 따뜻한 해수면에 모이고, 이후 충분한 일사량이 며칠간 확보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크게 번성하여 적조가 발생한다.

<보 기>
ㄱ. 직전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린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와 B 모두 약화된다.

ㄴ. 유기오염 물질이 해저에 퇴적되지 않은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와 B 모두 약화된다.

ㄷ. 식물성 편모조류가 서식하지 않고 며칠간 햇빛이 잘 든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는 약화되지 않지만 B는 약화된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직전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린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와 B 모두 약화된다.

A에 따르면 적조는 초여름 장마철에 하천으로부터 영양염류가 해양에 유입되어야만 발생한다. 장마가 끝나거나 장마 중이라도 비가 멈추고 충분한 일사량이 며칠간 확보되고 따뜻한 바닷물과 영양염류가 충분하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급속한 성장을 하여 적조가 발생하게 된다.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가 약화된다.

B에 따르면 적조는 유기오염 물질이 해양에 누적되어야만 발생한다.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미생물 활성이 제한되어 해저에 퇴적된 유기오염 물질의 무기화 과정이 활발하지 않다. 계절이 바뀌어 기온이 상승하고 일사량이 증가하면 퇴적층의 미생물 활성이 점차 높아지게 된다. 식물성 편모조류에 의해 영양염류가 따뜻한 해수면에 모이고, 이후 충분한 일사량이 며칠간 확보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크게 번성하여 적조가 발생한다.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B도 약화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유기오염 물질이 해저에 퇴적되지 않은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와 B 모두 약화된다.

A에 따르면, 적조는 초여름 장마철에 하천으로부터 영양염류가 해양에 유입되어 따뜻한 바닷물, 충분한 영양염류, 그리고 일사량이 식물성 플랑크톤를 급속한 성장시키면 적조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유기오염 물질의 해저 퇴적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기오염 물질이 해저에 퇴적되지 않은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를 약화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식물성 편모조류가 서식하지 않고 며칠간 햇빛이 잘 든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는 약화되지 않지만 B는 약화된다.

A에 따르면, 적조 발생 과정에 식물성 편모조류는 개입되지 않는다. 식물성 편모조류가 서식하지 않고 며칠간 햇빛이 잘 든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A는 약화되지 않는다.

반면 B에 따르면, 식물성 편모조류에 의해 해저에 퇴적된 영양염류가 해수면으로 운반되어 따뜻한 해수면에 모이고, 이후 충분한 일사량이 며칠간 확보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크게 번성하여 적조가 발생한다. 식물성 편모조류가 서식하지 않고 며칠간 햇빛이 잘 든 바다에서 적조가 발생하였다면 B는 약화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③번이다.

2022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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