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2 5급 언어논리 나책형 7번 해설 – 우리말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차용어

개요

다음은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나책형 7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7. 다음 글의 ㉠과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우리말의 어휘는 그 기원에 따라 가장 아래에 고유어가 있고, 그 위를 한자어가 덮고 있으며, 맨 위에는 한자어 이외의 외래어가 얹혀 있다. 토박이말이라고도 하는 고유어는 말 그대로 바깥에서 들어온 말이 아닌 한국어 고유의 말이다. 하늘·아들·나라 따위의 낱말들이 그 예이다. 고유어는 기초 어휘에 속하는 말들이 많고, 한자어나 외래어에 견주어 정서적 호소력이 크다. 그러나 낱말의 기원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 범위를 엄밀하게 확정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고유어는 한자어와 외래어를 뺀 나머지 어휘 전체를 범위로 삼는다.

이렇게 느슨하게 정의된 고유어에는 많은 차용어들이 포함된다. 예컨대 보라매의 ‘보라’는 몽골어에서, ‘스라소니’는 여진어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보다 더 흔한 것은 한자어에서 차용한 낱말들이다. ㉠. 벼락·서랍·썰매 같은 낱말들은 지금은 고유어가 맞지만 처음부터 고유어는 아니었고, 벽력(霹靂)·설합(舌盒)·설마(雪馬) 같은 한자어를 사용하다 형태가 변한 것들이다. 이런 유형의 낱말 가운데는 괴이하고 흉악하기 짝이 없다는 ‘괴악(怪惡)하다’에서 온 ‘고약하다’처럼 그 형태뿐 아니라 의미가 달라진 것들도 있다.

한국어 어휘의 두 번째 층인 한자어는 한자로 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유어와 구분된다. ㉡. 한자어에는 신체(身體)·처자(妻子)처럼 중국에서 차용한 말들 이외에, 철학(哲學)·분자(分子)처럼 일본에서 만들어져 수입된 한자어도 있고, 또 어중간(於中間)·양반(兩班)처럼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도 포함된다.


㉠: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고유어의 발음과 유사해서 고유어로 바뀐 것이다
㉡: 한자어가 한자로 표기된다고 해서 모두 중국에서 유래된 것은 아니다


㉠: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고유어의 발음과 유사해서 고유어로 바뀐 것이다
㉡: 언어 간 차용 이후 우리말에 동화된 정도는 낱말의 기원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르다


㉠: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형태가 바뀌어 한자 표기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한자어가 한자로 표기된다고 해서 모두 중국에서 유래된 것은 아니다


㉠: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형태가 바뀌어 한자 표기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언어 간 차용 이후 우리말에 동화된 정도는 낱말의 기원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르다


㉠: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기존의 고유어를 밀어내고 고유어의 지위를 차지한 것이다
㉡: 한자어가 한자로 표기된다고 해서 모두 중국에서 유래된 것은 아니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느슨하게 정의된 고유어에는 많은 차용어들이 포함된다. 예컨대 보라매의 ‘보라’는 몽골어에서, ‘스라소니’는 여진어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보다 더 흔한 것은 한자어에서 차용한 낱말들이다. . 벼락·서랍·썰매 같은 낱말들은 지금은 고유어가 맞지만 처음부터 고유어는 아니었고, 벽력(霹靂)·설합(舌盒)·설마(雪馬) 같은 한자어를 사용하다 형태가 변한 것들이다.

㉠에 앞서 예시에서 몽골어와 여진어에서 차용한 낱말들이 느슨하게 정의된 고유어에 포함되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벼락·서랍·썰매 같은 낱말들은 지금은 고유어가 맞지만 처음부터 고유어는 아니었고, 한자어에서 차용되어 사용하다가 형태가 변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고유어의 발음과 유사해서 고유어로 바뀐 것이다”의 경우 본문에서 차용어가 고유어의 발음과 유사해서 고유어로 바뀌었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기존의 고유어를 밀어내고 고유어의 지위를 차지한 것이다” 역시 본문에서 차용어가 기존의 고유어를 밀어내고 고유어의 지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본디 한자어였던 것이 형태가 바뀌어 한자 표기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가 ㉠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다.

한자어에는 신체(身體)·처자(妻子)처럼 중국에서 차용한 말들 이외에, 철학(哲學)·분자(分子)처럼 일본에서 만들어져 수입된 한자어도 있고, 또 어중간(於中間)·양반(兩班)처럼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도 포함된다.

한자어에는 중국에서 차용한 말들 이외에 일본에서 만들어져 수입된 한자어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도 포함되어 있다.

“언어 간 차용 이후 우리말에 동화된 정도는 낱말의 기원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르다”의 경우 본문에서 한자어가 동화된 정도가 낱말의 기원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르다는 내용이 언급되지 않는다.

“한자어가 한자로 표기된다고 해서 모두 중국에서 유래된 것은 아니다”가 ㉡에 들어가기에 적절하다.

 

정답은 ③번이다.

2022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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