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1 5급 언어논리 가책형 7번 해설 – 발광 원생생물 요각류 와편모충 가시고기

개요

다음은 2021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7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7. 다음 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곳을 ㉠~㉤에서 찾아 수정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진화 과정에서 빛을 방출하는 일부 원생생물은 그렇지 않은 원생생물보다 어떤 점에서 생존에 더 유리했을까? 요각류라고 불리는 동물이 밤에 발광하는 원생생물인 와편모충을 먹는다는 사실은 이러한 의문을 풀어줄 실마리를 제공한다. 와편모충이 만든 빛은 요각류를 잡아먹는 어류를 유인할 수 있다. 이때 ㉠ 발광하는 와편모충을 잡아먹는 요각류가 발광하지 않는 와편모충만을 잡아먹는 요각류보다 그들의 포식자인 육식을 하는 어류에게 잡아먹힐 위험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연구자들은 실험실의 커다란 수조 속에 요각류와 요각류의 포식자 중 하나인 가시고기를 같이 두어 이 가설을 검증하였다. 수조의 절반에는 발광하는 와편모충을 넣고 다른 절반에는 발광하지 않는 와편모충을 넣었다. 연구자들은 방을 어둡게 한 상태에서 요각류는 와편모충을, 그리고 가시고기는 요각류를 잡아먹게 하였다. 몇 시간 후 ㉡ 연구자들은 수조 속 살아남은 요각류의 수를 세었다.

그 결과는 예상과 같았다. 가시고기는 수조에서 ㉢ 빛을 내지 않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보다 빛을 내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에서 요각류를 더 적게 먹었다. 이러한 결과는 원생생물이 자신을 잡아먹는 동물에게 포식 위협을 증가시킴으로써 잡아먹히는 것을 회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요각류에게는 빛을 내는 와편모충을 계속 잡는 것보다 도망치는 편이 더 이익이다. 이때 발광하는 와편모충은 요각류의 저녁 식사가 될 확률이 낮아지므로, 자연선택은 이들 와편모충에서 생물발광이 유지되도록 하였다.

만약 우리가 생물발광하는 원생생물이 자라고 있는 해변을 밤에 방문한다면 원생생물이 내는 불빛을 보게 될 것이다. 원생생물이 내는 빛은 ㉤ 포식자인 육식동물들에게 원생생물을 잡아먹는 동물이 근처에 있을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① ㉠을 “발광하지 않는 와편모충을 잡아먹는 요각류가 발광하는 와편모충만을 잡아먹는 요각류보다”로 고친다.

② ㉡을 “연구자들은 수조 속 살아남은 와편모충의 수를 세었다.”로 고친다.

③ ㉢을 “빛을 내지 않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보다 빛을 내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에서 요각류를 더 많이 먹었다.”로 고친다.

④ ㉣을 “요각류에게는 도망치는 것보다 빛을 내는 와편모충을 계속 잡는 편이 더 이익이다.”로 고친다.

⑤ ㉤을 “포식자인 육식동물들에게 자신들의 먹이가 되는 원생생물이 많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된다.”로 고친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을 “발광하지 않는 와편모충을 잡아먹는 요각류가 발광하는 와편모충만을 잡아먹는 요각류보다”로 고친다.

요각류라고 불리는 동물이 밤에 발광하는 원생생물인 와편모충을 먹는다는 사실은 이러한 의문을 풀어줄 실마리를 제공한다. 와편모충이 만든 빛은 요각류를 잡아먹는 어류를 유인할 수 있다. 이때 ㉠ 발광하는 와편모충을 잡아먹는 요각류가 발광하지 않는 와편모충만을 잡아먹는 요각류보다 그들의 포식자인 육식을 하는 어류에게 잡아먹힐 위험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요각류가 발광하는 와편모충을 잡아먹는다면, 요각류의 포식자인 육식을 하는 어류를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잡아먹힐 위험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 부분은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② ㉡을 “연구자들은 수조 속 살아남은 와편모충의 수를 세었다.”로 고친다.

연구자들은 실험실의 커다란 수조 속에 요각류와 요각류의 포식자 중 하나인 가시고기를 같이 두어 이 가설을 검증하였다. 수조의 절반에는 발광하는 와편모충을 넣고 다른 절반에는 발광하지 않는 와편모충을 넣었다. 연구자들은 방을 어둡게 한 상태에서 요각류는 와편모충을, 그리고 가시고기는 요각류를 잡아먹게 하였다. 몇 시간 후 ㉡ 연구자들은 수조 속 살아남은 요각류의 수를 세었다.

이 실험은 분리된 수조에서 발광하는 와편모충과 발광하지 않는 와편모충을 잡아먹은 요각류 중 어떤 요각류가 자신의 포식자인 가시고기로부터의 포식 위험이 높은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난 후 와편모충이 아닌 포식자인 가시고기로부터 살아남은 요각류의 수를 측정해야 한다.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을 “빛을 내지 않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보다 빛을 내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에서 요각류를 더 많이 먹었다.”로 고친다.

그 결과는 예상과 같았다. 가시고기는 수조에서 ㉢ 빛을 내지 않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보다 빛을 내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에서 요각류를 더 적게 먹었다. 이러한 결과는 원생생물이 자신을 잡아먹는 동물에게 포식 위협을 증가시킴으로써 잡아먹히는 것을 회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험의 결과로 원생생물이 자신을 잡아먹는 동물에게 포식 위협을 증가시킴으로써 잡아먹히는 것을 회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으므로, 발광하는 와편모충이 있는 쪽이 그 반대쪽보다 가시고기가 요각류를 더 많이 먹었다는 내용이 와야 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을 “요각류에게는 도망치는 것보다 빛을 내는 와편모충을 계속 잡는 편이 더 이익이다.”로 고친다.

요각류에게는 빛을 내는 와편모충을 계속 잡는 것보다 도망치는 편이 더 이익이다. 이때 발광하는 와편모충은 요각류의 저녁 식사가 될 확률이 낮아지므로, 자연선택은 이들 와편모충에서 생물발광이 유지되도록 하였다.

요각류가 발광하는 와편모충을 계속 잡아먹는다면 자신의 포식자에 의해 잡아먹힐 가능성이 높으므로, 도망치는 편이 이익이라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을 “포식자인 육식동물들에게 자신들의 먹이가 되는 원생생물이 많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된다.”로 고친다.

만약 우리가 생물발광하는 원생생물이 자라고 있는 해변을 밤에 방문한다면 원생생물이 내는 불빛을 보게 될 것이다. 원생생물이 내는 빛은 ㉤ 포식자인 육식동물들에게 원생생물을 잡아먹는 동물이 근처에 있을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발광하는 원생생물이 있는 것 자체로 주위에 발광하는 원생생물에 의해 유인되는 동물들이 있을 수 있다고 그들의 포식자인 육식동물들에게 알려준다.

포식자인 육식동물들에게 발광하는 원생생물보다는 그 원생생물을 잡아먹는 동물들의 유무가 더 중요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③번이다.

2021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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