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3 5급 언어논리 가책형 25번 해설 – 곡류 도토리 참나무

개요

다음은 2023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25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25. 다음 글에서 알 수 없는 것은?

흔히 인류가 수렵 채집 경제에서 농업 경제로 탈바꿈함으로써 인류 문명의 도약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농업 경제 체제의 기틀을 이루는 최초의 작물로 곡류를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년생 작물인 곡류는 해마다 날씨에 따라 그 수확량이 크게 요동친다. 그러므로 식량을 곡류의 수확에 의존하는 농업 경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에 식량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과실수를 재배함으로써 농업 경제가 시작되었다는 견해가 힘을 얻는다. 농업 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옛 과실수로는 참나무, 올리브나무, 망고나무 등이 있다. 인간은 안정적인 수확을 얻기 위하여 과실수를 적극적으로 심어 숲을 조성하였다. 과실수는 곡류에 비하여 재배하는 데 손이 많이 가지 않아 노동력 대비 생산량이 월등했기 때문이다.

과실수의 대표적인 사례인 참나무의 열매는 도토리이며, 곡물이 부족한 시대에 인간은 도토리를 먹었다. 참나무는 전 세계 온대와 냉대 지역에 폭넓게 분포되어 쉽게 볼 수 있는 과실수이다. 이러한 참나무의 식생 형성에 인간이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다년생인 참나무는 성장이 느리지만, 토양이나 기후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잘 생장하므로 도토리는 돼지와 같은 가축뿐 아니라 인간을 위한 좋은 식량이 되었다. 농부들은 도토리 생산을 늘리기 위하여 여러 지역을 다니며 도토리를 뿌렸고, 참나무는 잡초를 제거하거나 비료를 주는 등의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 식생이 갈수록 확장되었다. 오늘날 아주 오래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참나무 숲들도 실상은 거의 모두가 인간이 조성한 것이다. 해마다 곡물의 생산량이 풍흉에 따라 크게 요동칠 때에도 도토리는 일정한 양이 생산되어 주린 사람들과 가축의 배를 풍족하게 채워주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안정되게 공급받을 수 있는 농업 경제 체제를 구축하였다.

① 노동력 대비 생산량은 곡류보다 과실수가 많았다.

② 일년생 작물인 곡류는 다년생인 참나무에 비해 재배가 쉽다.

③ 도토리는 사람의 식량뿐 아니라 가축의 먹이로도 활용되었다.

④ 도토리의 생산량은 날씨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이었다.

⑤ 현존하는 많은 참나무 숲 중에는 인간이 그 숲의 형성에 기여한 것이 있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노동력 대비 생산량은 곡류보다 과실수가 많았다.

과실수는 곡류에 비하여 재배하는 데 손이 많이 가지 않아 노동력 대비 생산량이 월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일년생 작물인 곡류는 다년생인 참나무에 비해 재배가 쉽다.

과실수는 곡류에 비하여 재배하는 데 손이 많이 가지 않아 노동력 대비 생산량이 월등했기 때문이다.

참나무는 잡초를 제거하거나 비료를 주는 등의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 식생이 갈수록 확장되었다.

곡류가 다년생인 참나무에 비해 재배가 쉽다는 언급은 찾을 수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도토리는 사람의 식량뿐 아니라 가축의 먹이로도 활용되었다.

도토리는 돼지와 같은 가축뿐 아니라 인간을 위한 좋은 식량이 되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④ 도토리의 생산량은 날씨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이었다.

마다 곡물의 생산량이 풍흉에 따라 크게 요동칠 때에도 도토리는 일정한 양이 생산되어 주린 사람들과 가축의 배를 풍족하게 채워주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⑤ 현존하는 많은 참나무 숲 중에는 인간이 그 숲의 형성에 기여한 것이 있다.

오늘날 아주 오래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참나무 숲들도 실상은 거의 모두가 인간이 조성한 것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정답은 ②번이다.

2023 5급 PSAT 언어논리

관련 문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