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3 5급 언어논리 가책형 27번 해설 – 축의 시대 현자 종교

개요

다음은 2023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27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27. 다음 글의 (가)와 (나)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대략 기원전 900년에서 기원전 200년 사이, 인류의 정신에 자양분이 될 위대한 전통, 중국의 유교와 도교,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 이스라엘의 유대교, 그리스의 철학적 합리주의가 탄생하였다. 이 시기를 ‘축의 시대’라고 부르면서 이 시기가 인류의 정신적 발전에서 중심축을 이룬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축의 시대의 예언자, 철학자, 시인들은 워낙 앞서 나갔으며 그들의 사상은 매우 심오하고 급진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후대인들은 이 현자들의 가르침을 (가)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후대인들은 종종 축의 시대 현자들이 없애고 싶어했던 바로 그런 종교성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축의 시대 현자들은 세상의 이치를 궁구하고 살아가는 법을 탐구하였지만 자신의 가르침이 절대적인 맹신의 대상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오히려 종교적 가르침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지 말고 경험에 비추어 검증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런데 후대인들은 동일한 교의를 믿는 집단을 형성하고 특정 종교의 어떤 조항에 동의하는가를 중요시하여 강제적 교리를 고집하였다.

축의 시대 현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느냐보다 어떻게 행동하느냐였다. 종교의 핵심은 깊은 수준에서 자신을 바꾸는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축의 시대 이전에는 제의와 동물 희생이 종교적 행위의 중심이었다. 한 존재가 또 다른 수준으로 인도되는 이 신성한 의식에서 신을 경험하였던 것이다. 축의 시대 현자들은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였다. 종교적 행위에서 여전히 제의의 가치를 인정했지만, 거기에 새로운 윤리적 의미를 부여하고 (나). 축의 시대 현자들이 추구했던 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삶, 즉 자비로운 삶의 실천이었다. 그들은 자비를 자기만족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공동체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네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라는 가르침을 폈다.

① (가):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의적으로 받아들이는
(나): 육체적 고통을 통한 정신적 만족을 강조하였다

② (가):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의적으로 받아들이는
(나): 공동체 내에서의 도덕과 실천을 중요시하였다

③ (가): 체계적인 수행 과정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나): 공동체 내에서의 도덕과 실천을 중요시하였다

④ (가): 체계적인 수행 과정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나): 육체적 고통을 통한 정신적 만족을 강조하였다

⑤ (가): 체계적인 수행 과정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나): 제의의 영역과 윤리의 영역을 엄격히 구분하였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가)

후대인들은 종종 축의 시대 현자들이 없애고 싶어했던 바로 그런 종교성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축의 시대 현자들은 세상의 이치를 궁구하고 살아가는 법을 탐구하였지만 자신의 가르침이 절대적인 맹신의 대상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오히려 종교적 가르침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지 말고 경험에 비추어 검증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런데 후대인들은 동일한 교의를 믿는 집단을 형성하고 특정 종교의 어떤 조항에 동의하는가를 중요시하여 강제적 교리를 고집하였다.

축의 시대 현자들은 세상의 이치를 궁구하고 살아가는 법을 탐구하였지만 자신의 가르침이 절대적인 맹신의 대상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후대인들은 종종 축의 시대 현자들이 없애고 싶어했던 바로 그런 종교성을 만들어내기도 하였으며 동일한 교의를 믿는 집단을 형성하고 특정 종교의 어떤 조항에 동의하는가를 중요시하여 강제적 교리를 고집하였다.

따라서 (가)에는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의적으로 받아들이는’이 들어가야 한다.

 

(나)

축의 시대 현자들이 추구했던 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삶, 즉 자비로운 삶의 실천이었다. 그들은 자비를 자기만족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공동체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네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라는 가르침을 폈다.

축의 시대 현자들은 공동체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네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라는 가르침을 폈다.

따라서 (나)에는 ‘공동체 내에서의 도덕과 실천을 중요시하였다’가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②번이다.

2023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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