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9 5급 언어논리 가책형 36번 해설 – 정격연주

개요

다음은 2019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36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문 36. 다음 글의 A~D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A: ‘정격연주’란 음악을 연주할 때 그것이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주이다. 그럼 어떻게 정격연주가 가능할까? 그 방법은 옛 음악을 작곡 당시에 공연된 것과 똑같이 재연하는 것이다. 이런 연주는 가능하며, 그렇다면 우리는 음악이 작곡되었던 때와 똑같은 느낌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B: 옛 음악을 작곡 당시에 연주된 것과 똑같이 재연하는 것은 이상일 뿐이지 현실화할 수 없다. 18세기 오페라 공연에서 거세된 사람만 할 수 있었던 카스트라토 역을 오늘날에는 도덕적인 이유에서 여성 소프라노가 맡아서 노래한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의 연주 관습상 차이 때문에, 옛 음악을 작곡 당시와 똑같이 재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C: 똑같이 재연하지 못한다고 해서 정격연주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작곡자는 명확히 하나의 의도를 갖고 작품을 창작한다. 작곡자가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들리기를 의도했는지 파악해 연주하면,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작곡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정격연주를 할 수 있다.

D: 작곡자의 의도대로 한 연주가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지 못할 수 있다.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려면 작곡자의 의도뿐만 아니라 당시의 연주 관습도 고려해야 한다. 전근대 시대에 악기 구성이나 프레이징 등은 작곡자의 의도만이 아니라 연주자와 연주 상황에 따라 관습적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작곡자의 의도와 연주 관습을 모두 고려하지 않는다면 정격연주를 실현할 수 없다.

<보 기>
ㄱ. A와 C는 옛 음악을 과거와 똑같이 재연한다면 과거의 연주 느낌이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ㄴ. B는 어떤 과거 연주 관습은 현대에 똑같이 재연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D는 그렇지 않다.

ㄷ. C와 D는 작곡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면 정격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A와 C는 옛 음악을 과거와 똑같이 재연한다면 과거의 연주 느낌이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A: ‘정격연주’란 음악을 연주할 때 그것이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주이다. 그럼 어떻게 정격연주가 가능할까? 그 방법은 옛 음악을 작곡 당시에 공연된 것과 똑같이 재연하는 것이다. 이런 연주는 가능하며, 그렇다면 우리는 음악이 작곡되었던 때와 똑같은 느낌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C: 똑같이 재연하지 못한다고 해서 정격연주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작곡자는 명확히 하나의 의도를 갖고 작품을 창작한다. 작곡자가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들리기를 의도했는지 파악해 연주하면,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작곡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정격연주를 할 수 있다.

A는 옛 음악을 작곡 당시에 공연된 것과 똑같이 재연한다면 음악이 작곡되었던 때와 똑같은 느낌을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

C는 옛 음악을 작곡 당시에 공연된 것과 똑같이 재연할 수 있다는 것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다만 작곡자가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들리기를 의도했는지 파악해 연주하면,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

X Y X → Y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조건문에서 전건 X가 거짓이라도, 후건 Y가 참이라면 조건문은 참이 된다.

보기의 내용은 조건문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건인 ‘옛 음악을 과거와 똑같이 재연한다’를 C 입장에서 거짓으로 본다고 가정하자. 후건인 ‘과거의 연주 느낌이 구현될 수 있다’가 C 입장에서 참이므로 전체 문장인 ‘옛 음악을 과거와 똑같이 재연한다면, 과거의 연주 느낌이 구현될 수 있다’는 참이 된다.

보기의 ‘부정하지 않는다’는 부정의 부정이기 때문에 결국 인정한다는 뜻이다.

결국 C는 ‘작곡자가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들리기를 의도했는지 파악해 연주하면,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가 참이라고 보기 때문에 ‘옛 음악을 과거와 똑같이 재연한다면 과거의 연주 느낌이 구현될 수 있다’ 역시 참이라고 본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B는 어떤 과거 연주 관습은 현대에 똑같이 재연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D는 그렇지 않다.

B: 옛 음악을 작곡 당시에 연주된 것과 똑같이 재연하는 것은 이상일 뿐이지 현실화할 수 없다. 18세기 오페라 공연에서 거세된 사람만 할 수 있었던 카스트라토 역을 오늘날에는 도덕적인 이유에서 여성 소프라노가 맡아서 노래한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의 연주 관습상 차이 때문에, 옛 음악을 작곡 당시와 똑같이 재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D: 작곡자의 의도대로 한 연주가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지 못할 수 있다.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려면 작곡자의 의도뿐만 아니라 당시의 연주 관습도 고려해야 한다. 전근대 시대에 악기 구성이나 프레이징 등은 작곡자의 의도만이 아니라 연주자와 연주 상황에 따라 관습적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작곡자의 의도와 연주 관습을 모두 고려하지 않는다면 정격연주를 실현할 수 없다.

B는 어떤 과거 연주 관습은 현대에 똑같이 재연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D의 주장을 명제 논리로 정리하면

전제: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 → (작곡자의 의도 ∧ 당시의 연주 관습)

결론: ~(작곡자의 의도 ∧ 당시의 연주 관습) → ~정격연주(=~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

이다. 전제와 결론이 대우 관계이다.

D는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려면 작곡자의 의도뿐만 아니라 당시의 연주 관습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을 뿐, 과거 연주 관습을 현대에 똑같이 재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C와 D는 작곡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면 정격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C: 똑같이 재연하지 못한다고 해서 정격연주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작곡자는 명확히 하나의 의도를 갖고 작품을 창작한다. 작곡자가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들리기를 의도했는지 파악해 연주하면,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작곡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정격연주를 할 수 있다.

D: 작곡자의 의도대로 한 연주가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지 못할 수 있다. 작곡된 시대에 연주된 느낌을 정확하게 구현하려면 작곡자의 의도뿐만 아니라 당시의 연주 관습도 고려해야 한다. 전근대 시대에 악기 구성이나 프레이징 등은 작곡자의 의도만이 아니라 연주자와 연주 상황에 따라 관습적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작곡자의 의도와 연주 관습을 모두 고려하지 않는다면 정격연주를 실현할 수 없다.

C는 작곡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면 정격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D의 주장을 명제 논리로 정리하면

~(작곡자의 의도 ∧ 당시의 연주 관습) → ~정격연주

이므로, 이것의 대우는

정격연주 → (작곡자의 의도 ∧ 당시의 연주 관습)

이다.

즉 정격연주를 실현하려면 작곡자의 의도 뿐만 당시의 연주 관습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기의 내용은

작곡자의 의도 파악 → 정격연주

이므로 D의 주장의 역에 해당한다.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그의 역 역시 항상 참인 것은 아니다. 또한 ‘당시의 연주 습관 고려’가 빠졌기 때문에 완전한 역의 관계라고 볼 수도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2019 5급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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