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23 5급 언어논리 가책형 34번 해설 – 중점 추진 과제 정언 논리

개요

다음은 2023년 국가공무원 5급 언어논리영역 가책형 34번 문제 해설이다.

문제

34. 다음 글의 내용이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부서에서 검토 중인 과제를 여섯 개의 범주, ‘중점 추진 과제’,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 ‘장기 시행 과제’,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로 나누어 검토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는 없지만 장기 시행 과제는 있다.

○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는 없다.

○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가 있다.

○ 장기 시행 과제 가운데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는 모두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이다.

○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는 없다.

<보 기>
ㄱ. 장기 시행 과제이면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 가운데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가 없다.

ㄴ.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과제가 있다.

ㄷ. 장기 시행 과제가 아니면서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가 있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조건들을 벤다이어그램을 통해 도식화한다.

○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는 없지만 장기 시행 과제는 있다.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는 없다는 것은 교집합 부분을 회색으로 음영처리한다. 교집합 부분이 비어있다는 뜻이다.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장기 시행 과제가 있다는 것은 X 표시를 하였다.

 

○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가 있다.

○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는 없다.

○ 장기 시행 과제 가운데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는 모두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이다.

장기 시행 과제 가운데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는 모두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이므로 장기 시행 과제이면서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이다. 이를 민트색 영역으로 표시했다.

또한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장기 시행 과제인 과제(왼쪽 검은색 X)는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가 될 수 없으므로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에 포함된다.

 

○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는 없다.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는 없으므로 두 과제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영역을 회색으로 음영처리했다. 이 영역은 비어있다는 뜻이다.

 

또는

○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는 없지만 장기 시행 과제는 있다.

~(중점 ∧ 인력 재배치) ≡ (~중점 ∨ ~인력 재배치)

(중점 ∧ 장기)

 

○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는 없다.

~(타부서 ∧ 즉각) ≡ (~타부서 ∨ ~즉각)

 

○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가 있다.

(예산 ∧ 즉각)

 

○ 장기 시행 과제 가운데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는 모두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이다.

(장기 ∧ ~타 부서) → 인력 재배치

대우: ~인력 재배치 → ~(장기 ∧ ~타 부서)

≡ ~인력 재배치 → (~장기 ∨ 타 부서)

 

○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는 없다.

~(인력 재배치 ∧ 예산)

≡ (~인력 재배치 ∨ ~예산)

 

ㄱ. 장기 시행 과제이면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 가운데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가 없다.

장기 시행 과제이면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는 A영역에 있다. A영역은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과제 영역이 되고, 이 영역에는 예산이 필요한 과제가 없다. A영역과 B영역은 겹칠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또는

보기의 내용은 ~[(장기 ∧ 즉각) ∧ 예산]과 같다.

위에서 살펴본 전제들이 참이고, 결론인 보기의 내용이 거짓인 경우가 있다면, 이 논증은 타당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결론인 보기가 거짓이라고 가정하고 논증을 검증한다.

보기가 거짓이라고 가정한다면, [(장기 ∧ 즉각) ∧ 예산]는 참이 된다. 즉, 장기, 즉각, 예산은 모두 참이 된다고 가정한다.

 

  • (중점 ∧ 장기)
  • (~중점~인력 재배치)

중점과 장기가 참이므로 ~중점은 거짓이 되고, ~인력 재배치는 참이 된다.

 

  • ~인력 재배치 → (~장기타 부서)

~인력 재배치가 참이라면, ~장기 또는 타 부서가 참이 된다. 장기가 참이므로, ~장기는 거짓이 되고, 타 부서가 참이 된다.

 

  • (~타 부서 ∨ ~즉각)
  • 즉각

타 부서가 참이기 때문에 ~타 부서는 거짓이 되고, ~즉각이 거짓이다.

그런데 즉각이 참이라고 가정했기 때문에 모순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원래 보기인 ~[(장기 ∧ 즉각) ∧ 예산]이 참이 된다.

 

ㄴ.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과제가 있다.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를 빨간색 X라고 하자. 이는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타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는 없으므로 빨간색 X와 빨간색 A는 겹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은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과제가 있다.

보기의 내용은 옳다.

 

또는

보기의 내용은 (~인력 재배치 ∧ ~즉각)이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인력 재배치 ∨ 즉각)이 참이 된다.

 

  • (~인력 재배치 ∨ ~예산)
  • (예산 ∧ 즉각)

인력 재배치가 참이라면, ~예산이 참이 된다.

하지만 예산도 참이므로 모순이 발생한다.

 

  • (예산즉각)
  • (~인력 재배치 ∨ ~예산)
  • ~인력 재배치 → (~장기 ∨ 타 부서)
  • (중점 ∧ 장기)
  • (~타 부서 ∨ ~즉각)

반대로 즉각이 참이라면, 예산도 참이기 때문에 ~인력 재배치가 참이 된다.

~인력 재배치가 참이라면 ~장기 또는 타 부서가 참이 된다.

장기는 참이기 때문에 타 부서가 참이 된다면, ~즉각이 참이 된다.

즉각과 ~즉각 모두가 참이라면 모순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원래 보기인 (~인력 재배치 ∧ ~즉각)이 참이 된다.

 

ㄷ. 장기 시행 과제가 아니면서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가 있다.

빨간색 X 영역이 장기 시행 과제가 아니면서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에 해당한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다.

 

또는

보기의 내용은 (~장기 ∧ 예산)이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장기 ∧ 예산)이 참이 된다.

  • ~(~장기 ∧ 예산) ≡ (장기 ∨ ~예산)

 

  • (장기 ∨ ~예산)
  • (중점 ∧ 장기)
  • (~중점 ∨ ~인력 재배치)
  • ~인력 재배치 → (~장기 ∨ 타 부서)
  • (~타 부서 ∨ ~즉각)
  • (예산 ∧ 즉각)

장기가 참이라면, 중점도 참이므로, ~인력 재배치가 참이 된다.

~인력 재배치가 참이라면, 장기가 참이기 때문에, 타 부서가 참이 된다.

타 부서가 참이라면 ~즉각이 참이 된다.

하지만 즉각이 참이므로 모순이 발생한다.

 

  • (장기 ∨ ~예산)
  • (예산 ∧ 즉각)

~예산이 참이라면, 예산도 참이기 때문에 모순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원래 보기의 내용이 참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정언명제 벤다이어그램 참조.

 

정답은 ⑤번이다.

2023 5급 PSAT 언어논리

관련 문서

“[PSAT 기출] 2023 5급 언어논리 가책형 34번 해설 – 중점 추진 과제 정언 논리”의 2개의 생각

  1. 안녕하세요 좋은 해설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논리 기호화 하신 것들 중에

    ○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과제 가운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과제가 있다.
    예산 → 즉각

    이 부분에 대해 저는 생각이 달라 댓글로 질문드립니다.

    문장 서술이 ‘ ~가운데 … 없다 ’ 라면 조건문으로 논리기호화가 가능하지만

    문장 서술이 ‘ ~가운데 … 있다 ’ 라면 조건문으로 논리기호화하는건 이 문장의 뜻을 작은 범위를 잘못 기호화하는 것입니다. 예산이 필요한 과제 중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존재한다고만 문장이 서술된 것일뿐 예산이 필요하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장을 논리기호화하려면 연언명제로 기호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 링크를 남겼으니 이에 대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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