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심화 10번 기출 해설

문제

10. (가), (나)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사실로 옳은 것은? [3점]

(가) 견훤이 신라의 수도로 들어갔다. 포석정에서 연회를 벌이고 있던 신라 왕은 적의 병사들이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부인과 함께 달아나 성의 남쪽에 있는 별궁에 숨었다. 견훤은 신라 왕을 찾아내고 핍박하여 자결하게 하였다.

(나) 견훤이 고창군을 포위하자 유금필이 왕에게 아뢰기를, “싸워보지도 않고 먼저 패배를 걱정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신은 군대를 진격해 서둘러 공격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하니 왕이 허락하였다.

① 신숭겸이 공산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② 안승이 보덕국의 왕으로 책봉되었다.

③ 흑치상지가 임존성에서 군사를 일으켰다.

④ 최치원이 왕에게 시무 10여 조를 건의하였다.

⑤ 왕건이 일리천 전투에서 신검에게 승리하였다.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 해설

(가) 927년 견훤이 신라 왕경 경주를 공격하여 경애왕을 죽이고, 신라를 돕기 위해 출전한 고려를 공산에서 대패시켰다(공산 전투). 고려 장수 신숭겸이 공산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나) 930년 고창 전투에서 후백제가 고려에 대패를 당했다.

 

① 신숭겸이 공산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보기의 내용은 옳다.

 

② 안승이 보덕국의 왕으로 책봉되었다.

668년 나⋅당 연합군의 공격으로 고구려이 멸망했다.

보장왕의 서자 안승을 받든 검모잠과 고연무 등은 고구려의 유민을 모아 부흥 운동을 전개했다.

신라는 고구려의 왕족 안승으로 하여금 금마저(전북 익산)에 보덕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하여 고구려 부흥 운동 세력을 후원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③ 흑치상지가 임존성에서 군사를 일으켰다.

660년이 백제가 멸망한 후, 백제 부흥 운동이 일어나 복신과 흑치상지, 도침 등이 왕자 부여풍을 왕으로 추대했다.

복신과 도침은 주류성, 흑치상지는 임존성을 거점으로 군사를 일으켰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④ 최치원이 왕에게 시무 10여 조를 건의하였다.

최치원은 당의 빈공과에 급제하고 문장가로 이름을 떨친 후 귀국하여 통일 신라의 진성왕에게 개혁안 10여 조를 건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⑤ 왕건이 일리천 전투에서 신검에게 승리하였다.

936년 후백제의 신검이 일리천 전투에서 고려에 대패를 당했다. 후백제는 멸망하고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후삼국 통일
  • 왕건은 수군을 이끌고 금성(나주)을 점령하여 광평성 시중의 지위에까지 오름
  • 918년, 태조 왕건은 고구려 계승을 내세워 국호를 고려라 하고, 자신의 세력 근거지였던 송악으로 도읍을 옮김
  • 926년, 발해가 거란에 멸망당했을 때 고구려계 유민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고려로 망명. 태조 왕건은 이들을 우대하여 민족의 완전한 통합을 꾀함.
  • 927년, 견훤이 신라 왕경을 습격하여 경애왕을 죽이고, 신라를 돕기 위해 출전한 고려를 공산에서 대패시킴(공산 전투). 고려의 신숭겸이 왕건을 대신하여 전사함.
  • 930년, 고창 전투에서 후백제가 고려에 대패 당함
  • 935년, 통일 신라 경순왕, 고려에 항복. 태조 왕건, 경순왕 김부를 경주의 사심관으로 임명
  • 935년, 후백제 내분으로 견훤의 아들 신검이 견훤을 금산사에 유폐시킴. 견훤이 고려에 귀순.
  • 936년, 후백제의 신검이 일리천 전투에서 고려에 대패당함. 후백제 멸망, 고려 후삼국 통일
백제, 고구려
부흥 운동
  • 백제 부흥 운동

복신과 흑치상지, 도침 등은 왕자 부여풍을 왕으로 추대

복신과 도침은 주류성, 흑치상지는 임존성을 거점으로 군사를 일으킴

200여 성을 회복하고 사비성과 웅진성의 당군을 공격하면서 4년간 저항하였으나, 나⋅당 연합군에 의하여 부흥 운동은 좌절

663년, 왜의 수군이 백제 부흥군을 지원하기 위하여 백강 입구까지 왔으나 패배

 

  • 고구려 부흥 운동

보장왕의 서자 안승을 받든 검모잠과 고연무 등은 고구려의 유민을 모아 부흥 운동을 전개

검모잠은 한성, 고연무는 오골성을 근거지로 삼음

신라는 고구려의 왕족 안승으로 하여금 금마저(전북 익산)에 보덕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하여 고구려 부흥 운동 세력을 후원

남북국의
역사 편찬과
유학의 보급
  • 역사 편찬

신라의 대표적 문장가인 김대문은 화랑의 전기를 모은 화랑세기, 유명한 승려의 전기를 모은 고승전, 한산주 지방의 지리지인 한산기, 신라 역사상의 중요한 사건을 기록한 계림잡전 등을 지었다.

 

  • 유학자

신라의 유학자는 6두품 출신이 많았다.

    • 강수

외교 문서를 잘 지은 문장가로 유명하였다.

    • 설총

유교 경전에 조예가 깊었고, 이두를 정리하여 한문 교육의 보급에 공헌하였다. 또한 화왕계를 지어 임금도 도덕을 엄격하게 지켜야 함을 주장하였다.

    • 최치원

당의 빈공과에 급제하고 문장가로 이름을 떨친 후 귀국하여 통일 신라의 진성왕에게 개혁안 10여 조를 건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후, 그는 은둔 생활을 하면서 뛰어난 문장과 저술을 남겼다.

 

  • 발해

발해는 당에 유학생을 파견하였는데, 당의 빈공과에 급제한 사람이 여러 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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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7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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